영국의 중학생들이 불볕더위에도 엄격한 복장 규정을 고수하는
학교 측에 맞서 치마를 입고 등교하는 시위를 벌였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남서부 데번주 엑세터의 한 중학교 학생 일부는 무더워서
반바지를 입고 싶다고 교사에게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지난 20일부터 회색 긴바지 교복 대신 여자 형제나 친구한테 빌린 치마를 입고 등교하고 있다
학생들은 날씨가 더워 긴바지를 입고 온종일 학교에 있기 힘들다며 반바지를 입고 싶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교사는 무심코 “규정상 안 된다. 차라리 치마를 입어라”고 말해 학생들의 시위를 촉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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