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교'에서 소녀의 싱그러움에 매혹되는 위대한 시인 이적요 역할을 맡아 노인 연기를 펼친 배우 박해일이 13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 '은교' 쇼케이스에 참석해 관객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박해일은 이 자리에서 어린 시절 좋아했던 배우를 묻는 질문에 "소피 마르소"라고 답한 후 "소피 마르소를 보면서 단백질을 뿜었다"고 답해 쇼케이스를 찾은 1000여 관객들에게 당혹감과 함께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해일의 19금 농담에 함께 무대에 오른 배우 김고은과 김무열도 할 말을 잃고 웃음 도가니에 빠졌다.
박해일의 유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 관객이 쇼케이스 전 메모지에 남긴 '왜 결혼하셨느냐'는 질문에 박해일은 바지 밑단을 풀어 내리며 "스타일리스트가 너무 올린 것 같다"고 딴청을 피우다 "때가 되서 갔다. 연애도 오래 했고 안정을 찾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번 영화를 위해 삭발을 한 그에게 한 관객이 '삭발 스타일이 어떤가'라고 질문 하자 "재밌는 경험이다. 관리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여름엔 시원하다"고 멋쩍게 답했다.
자신을 박해일 팬카페 회원이라고 소개한 한 팬이 박해일에게 "2005년 이후로 왜 팬카페에 글을 올리지 않느냐"고 다그치자 박해일은 한 동안 말을 하지 못하고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꼭…꼭, 다시 들어 가겠다"고 어렵게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캠퍼스에서 열린 '은교' 쇼케이스는 웃음 속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박해일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영화가 4월 26일에 개봉한다. 정말 열심히 찍었다. 좋은 영화이니만큼 꼭 관람해달라. 또 입소문도 많이 내 달라"고 부탁했다.
박해일의 유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 관객이 쇼케이스 전 메모지에 남긴 '왜 결혼하셨느냐'는 질문에 박해일은 바지 밑단을 풀어 내리며 "스타일리스트가 너무 올린 것 같다"고 딴청을 피우다 "때가 되서 갔다. 연애도 오래 했고 안정을 찾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번 영화를 위해 삭발을 한 그에게 한 관객이 '삭발 스타일이 어떤가'라고 질문 하자 "재밌는 경험이다. 관리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여름엔 시원하다"고 멋쩍게 답했다.
자신을 박해일 팬카페 회원이라고 소개한 한 팬이 박해일에게 "2005년 이후로 왜 팬카페에 글을 올리지 않느냐"고 다그치자 박해일은 한 동안 말을 하지 못하고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꼭…꼭, 다시 들어 가겠다"고 어렵게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캠퍼스에서 열린 '은교' 쇼케이스는 웃음 속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박해일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영화가 4월 26일에 개봉한다. 정말 열심히 찍었다. 좋은 영화이니만큼 꼭 관람해달라. 또 입소문도 많이 내 달라"고 부탁했다.
이건마치 아이유曰 "브래드피트 보며 오이를…"와 같은급 돌직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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