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시모와 시누..
막말이 결시친 시짜 조합임..
있었던 일은 각설하고
저 애낳고 집에서 산후조리사불러서 산후조리할때..
시어머니가 산모미역, 마른오징어, 사탕큰봉지를 사오셨더랬음.
이 약하고 그런데
그럴수록 잘 써야 다시 튼튼해진다고
솔직히..태교다이어리 이런데에 주의사항 발달사항 다 써져있음
출산후에 손목이랑 이빨 이런거 조심해야한다고.
친정엄마가 안계시는데 내가 모를줄 알았나봄.
산후조리사 이모가 아주 나쁜시모라고 혀를 내둘렀음.
시누가 요번에 애낳고 시어머니가 산후조리해주신데서
와있다고함.
나는 누룽지 구운거, 마른오징어, 사탕 똑같이사서감.
그래도 돈봉투도 30준비했음.
시어머니는 장보러가셨는지 놀러가셨는지 산모두고 나가고 안계심.
시모가 해줬던말 그대로 해주고 나옴.
나도 어머님이 이거 사주셨다.
약해졌다고 이빨 안쓰고 그럼 더 흔들리고 안좋다고.
어머님 사주신거 먹고 나도 좋아졌다고.
근데 쫌전에 시모한테 전화옴
시누 이빨이 깨졌다고 노발대발함.
헐.
어머님이 사다주신것만 사들고 갔는데
뭐가 문제였을까요..
저는 사탕먹고 많이 좋아졌던것 같은데..
해줬더니 별말못하고 끊으심.
신랑도 전화와서 무슨일이냐고 물음.
이러저러 챙겨주고왔다.
나때도 어머님이 이러저러해서 그런거 먹어야좋다셔서
그대로만 사줬다.
나는 그거먹고 좀 나아진것도 같았다.
나진짜 몰랐다.
근데 인터넷 찾아보니까 그거 안좋데
민간요법인가봐
이게 무슨일이야ㅜㅜ엉엉
어떡해ㅜㅜ엉엉
했더니 신랑도 한숨쉬더니 끊음.
10년묵은 체증이 내려가는것도 같고..
그래도 진짜 이빨빠지게한건 큰일이다 싶고 그럼..
하..복잡미묘혼돈신남
막 그래요ㅡㅜㅜ
추가
그동안은 제가 그냥 고구마였거든요..
그래도 신랑하나보고 참고 살음..
쌓인거 이루말할수 없지만
처음으로 대든?건데 사건이 너무 크게 터져서ㅜㅜ
신랑도 일단은 제편이고 제말 믿는거 같아요.
안믿어도 어머님이 사주셨던거라서 별말 안하는건지..
신랑이 퇴근길에 시댁 다녀왔는데
시누 대문니가 깨져서 말할때 말이 좀 샌다고;
웃을때는 당연하고
말할때도 대문니가 하나 안보여서 영구같다네요ㅜㅜ
신랑이 웃으면서 전해서 시댁에서 심각하진 않았나봐요..
모유수유한다고 당분간 치과치료도 못받을텐데ㅜㅜ
미안해죽겠네요..
그와중에 미우면 그냥 다밉다고..이빨이 왜 깨지나싶고ㅜㅜ
근데 쫌 억울한게
애낳는다고 이빨에서 철분이 빠져나오는건 아니지 않나요ㅜ?
뿌리가 약해지거나..잇몸이 약해지는거 아니에요?
당연히 빠진것보다 낫긴한데ㅜㅜ
저때문에 빠진게 아니라고 믿고파서...
일단 치료비 하시라고 백만원 더 드리까싶은데..
신랑은 됐다고 하네요..
자작이면 좋겠어요ㅜ
이런거로 증명이 될까 모르겠지만 자작러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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