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체크
1. 우리군이 오래전에 사서 지금 운용중인 치누크는 CH47D 치누크
중고로 사온 건 CH47D 치누크의 업그레드 버전인 CH47NE 치누크
JTBC가 말하는 미국이 45년 전에 배치한 건 CH47A 치누크
아예 다른 기체임
같은 '치누크'니까 저 두 기체가 같은 기체면
4세대 쏘나타인 EF쏘나타랑 7세대 쏘나타인 LF쏘나타도
같은 '쏘나타' 니까 같은 차량이 되버림
2. 기사에 나오는 14대의 총가격 1500억 짜리 중고 헬기는
CH47D를 전면 오버홀 개수를 하여 CH47NE 형으로 업그레이드한 기체로
엔진에 무려 'FADEC' 개량을 한 거임
4세대 치누크가 D형이고 현재 최신 치누크인 5세대 치누크가 F형
NE형은 4.5세대 치누크
(NE형은 D형과 F형의 사이에 있는 기체로 D형 부품과 F형 부품을 섞어 사용하는거로 보면 됨)
3 . 1500억에 14대니 대당 107억 정도가 나오는 데 이건 운용비가 모두 포함된 가격
즉 '도입비'임
우리나라가 중고로 산 CH47NE의 기체 가격은 대당 40억
JTBC는 도입비를 가격인 것 처럼 잘못 말하고 있음
4. 참고로 사우디는 CH47F를 대당 370억에 삼 이건 기체 가격이 370억이란 거고
'운용비를 포함한 사우디의 CH47F '도입비'는 대당 830억
한국은 CH47F의 바로 전버전인 D형을 100억이라는 싼 도입비에 F형에 가까운
NE형으로 개량해서 중고 도입한 건데 이게 욕먹을 일인지 의문
5. 치누크가 이미 단종?
우리군이 그동안 사용해왔던 CH47D를 기준으로 CH47D는 단종된게 맞음
그러나 CH47F는 아직도 생산 중이고
그래서 우리나란 기존의 CH47D를 F형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사업 계획을 이미 가지고 있으며
그 사업을 더 효과적으로 성공시킬 겸
운용 노하우 부품 노하우를 키울 겸
D형과 F형의 사이인 NE형을 중고로 도입한 것도 이유중 하나.
그리고 무엇보다 군사무기는 단종이 큰 의미 자체가 없음
계속 오버홀을 했느냐 안했느냐가 중요하지
(치누크는 계속 꾸준히 오버홀을 한 무기)
또한 단종 = 부품 공급 X 가 절대 아님
현재 미국의 주력전차인 M1A2는 20년 전인 1995년 단종인데
M1A2에 부품 공급 문제가 그동안 한번이라도 있었나??
6. 그럼 치누크 부품 공급의 단종의 진실은?
우리나란 이미 라이센스를 받은
치누크 정비창이 있어서 급하면 자체적으로 소모 부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음
예를 들어 오래되서 미국으로 부터 부품 공급 못받는 F-5도
우리나라가 자체적으로 라이센스 받은 F-5 정비창을 만들어서 계속 돌리는 중
근데 CH47NE는 F-5 처럼 미국산 부품이 아예 단종된게 아니라
D형과 F형 부품은 모두 계속 보잉에서 생산중 임
즉 부품 단종 아님
단지 기존 미군으로부터 D형 부품을 사오던 걸 보잉으로 부터 직접 사오게 바뀐거
JTBC는 이걸 미군이 부품 공급을 못해준다->부품 단종이다 이렇게 잘못 보도
7. 야간 항법장치가 없는 걸 인수?
야간 항법장치가 없는건 맞음
그래서 가격이 싼 거지
근데 구입의 주 목적이 야간에 전혀 사용하지 않는 유류 군수보급 목적이라는 건
왜 설명을 안함?
애초에 FADEC 개량을 한 이유도 유류 군수 보급이 주 목적이라서 한건데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F형 업그레이드 사업을 위해 부품,운용 노하우를 키운다는
목적도 있었고
야간 항법 장치는 도입가만 올리는 목적에 불필요한 요소
JTBC는 군사 무기 전문가가 시급하다 진짜
얘내들이 보도하는 군사,무기 관련 보도는 맞는 거 찾기가 힘든 수준
JTBC 무기 관련 보도 보면 라팔리언이자 스텔스잡는 전자망 전투기 유지비파이터란 책을 쓴
김종대가 기사 쓰는 거 같음
그리고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게
치누크가 워낙 유명한 무기라
구글에 영어로 검색만해도 수 많은 증거들이 널리게 나오는 데
JTBC 기자들은 자기들 자료가 맞는 지 검색도 안해보나싶음
해외 밀덕 싸이트는 바라지도 않으니까
국내 밀덕 싸이트에서 한번 검색만 하더라도 이딴 보도는 안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