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_^
간단히 피자를 데워왔어요
폰에 알람이 계속울리네요. 알람어떻게끔 내배터리
2탄에는 럭셔리향수와 니치향수에 대해 써볼거에요.
1탄에서도 설명드렸듯이, 아무래도 소수를 위한 향수다보니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그들만의 세상이라고 생각해도 좋아요.
다만 요새는 개인의 개성을 중요시하다보니 향수를 쓰는사람들중에는
서서히 니치향수에 접근하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어요.
남들이 사용하지않는 나의 향수! 얼마나 매력적입니까.
대중적인걸로 시작하셔서 많은분들이
니치향수까지 진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니치향수들은 보통 향료에 있어서 인조적인 향료가아니라 천연향료를 넣은비율이 높다고
마케팅을 벌이곤 해요
하지만 그걸 누가알겠습니까? 만드는 사람만 알지.
여기에 쓰는 향수들은 가격이 사악하기에 사실 좀 부담스러우실수 있어요.
하지만 그만큼 향에 있어서는 보증을 합니다.
깊이감에 있어서 대중적인 향수들과는 차이가 많이납니다
각 브랜드의 간단한 느낌과 설명도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다시한번 써볼게요.
*여기에 소개되는 향수들은*
*대중적이지않을뿐더러 다분히 제 취향이 반영되어있음을 알립니다*
1. 톰포드 블랙오키드
사진부터 굉장히 섹시해보이죠?
블랙 오키드는 그런향이에요.
톰포드 이양반은 구찌의 디자이너였어요.
"섹시함"을 굉장히 유연하게 표현해내는 디자이너로서
그의 마인드가 향수와 화장품에도 전반적으로 반영되어있죠.
여러분이 여자친구분께 무언가 선물해야한다면
톰포드 립스틱을 주문해주세요.
립을 좋아하는 일반적인 학생이라면 입생로랑이나 맥정도는 기본으로 깔겠지만
톰포드는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6만원) 마음대로 사기엔 무리가있어요.
하지만 발색이 정말이쁨.. 무리해서 선물하고 사랑받으십쇼!
다시 향수로 돌아와서 이향수는 달콤해요 정말 달콤해요.
연예인들이 쓸법한 사탕 100만개는 쳐바른
미친듯한 달콤함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실까요?
대중적인 향수에선 찾아볼수 없어요.
남자가 쓰기엔 쉽진않지만 색다른 느낌을 줄수 있습니다.
마냥 여자향수같진않거든요 제법 중성적입니다.
겟잇뷰티에 나오던 박태윤디자이너도 6년간 이것만 썼다고 하죠.
제 최애장품중에 하나에요.
씨엘도 썼어요
첫향은 쌉싸름한 패츌리의 향이 나는데
이탑노트에서 벗어나면 슬슬 꽃향기가 올라옵니다.
그런데 벽을 하나치고서 다크초콜릿이 있어요.
마냥 단게아닙니다. 보일듯 말듯한 달콤함이 있어요.
달콤함이 나에게 밀당을 하는걸까요
시간이 지나 베이스노트로 들어가면
이제는 달콤한 초콜릿향이 남습니다.
블랙오키드를 뿌리면 굉장히 고급스런 창녀라고할까요. 그런느낌이 떠올라요
미친듯이 섹시해요. 그냥 홀라당 다줄꺼같음.
지속력 확산력 미쳤습니다. 주변사람들이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도있고 술자리에 한번뿌리고가면
그냥 훅 빠지는 사람도있음
(가격듣고 기겁)
지속력 ★★★★★
확산력 ★★★★★
가격: (갤러리아몰) 50미리 14만원입니다. EDP이구요.
2. 톰포드 그레이버
버향은 일반적으로 흙을 생각하시면 쉬워요
상큼하면서도 쌉싸름하고
살짝느껴지는 부드런 꽃향기
오렌지와 자몽향으로 시작해
흙냄새 이끼냄새 나무냄새 꽃냄새등등..
굉장히 세련된 느낌입니다.
잔향으로는 연한 비누향이 남죠
지속력 ★★★★★
확산력 ★★★★★
가격 50미리 12만원 EDP
톰포드향수들은 프라이빗컬렉션과 보급형라인으로 나뉘는데
지금까지 설명드린 블랙오키드와 그레이버는 보급형이에요
프라이빗컬렉션라인은 가격이 쪼매 비쌉니다
50미리기준 27만원입니다.
프라이빗컬렉션에는 딱히 마음에 드는게없어 넘어갑니다.
3. 샤넬 블루 드 샤넬
가스파르 울리엘이 광고하는 블루 드 샤넬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합니다
여러분이 20대후반이 아니라면 과감히 건너뛰십시오.
남자스킨향이 어마어마하게 납니다.
스파이시한 우디향이라고 할까요
이또한 버계열의 향수라고 보지만
위에 나온 그레이버와는 느낌이 다릅니다.
조금은 매콤한 우디향으로 잔향이 남거든요.
직장인이시라면 제법 많은분들이 이향수를 쓰는걸 알게되실거고
이또한 어떻게 보면 럭셔리향수중에는 국민향수라고 봐야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오드퍼퓸과 오드뜨왈렛 두가지 버전이 있습니다만
오드퍼퓸을 추천합니다
지속력 : ★★★★★
확산력: ★★★★★
가격: 50미리 11만원 EDP
4. 샤넬 알뤼르 옴므 에디씨옹 블랑쉐
알뤼르옴므 블랑쉐와 알뤼르옴므 스포츠 2가지가 유명합니다
개중엔 스포츠가 조금더 많이 사랑받구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더 사용하기 부드러운 블랑쉐를 추천드립니다.
스포츠는 조금 날카롭거든요.
칙뿌리면 상큼한 레몬향이 납니다. 시큼한향은 아니에요
상큼함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차분해집니다.
머스크와 바닐라 향으로 잔향이 남는데
마냥가볍진않습니다.
오빠와 아재의 경계선에 서있는 느낌?
이향수가 딱 그렇습니다.
24~ 이 넘어가는 시점이라면 딱 써도 될법해요.
너무가볍지도않고 무겁지도않은.
딱 적당히 무게감이 있어요.
지속력이 조금 아쉽습니다.
<싫어하는 여자못봄>
예. 다들좋아합니다
아티산과 이걸 두고 고민했었다죠...
아티산도 가격이 있는만큼 굳이굳이 산다면 이걸 추천드립니다.
지속력: ★★★
확산력:★★★★
가격: 50미리 기준 11만원 EDT 입니다(오드뜨왈렛)
샤넬향수 두가지에 대해 리뷰가 끝났습니다.
샤넬은 대중적인 향수보다는 조금 가격이있고 무게감이 있는 향수가 많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남성이 알고있는 코스매틱 브랜드에서는
샤넬정도가 비싼거아냐? 라고 생각하는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샤넬은 저렴한편(?)에 속합니다.
뒤에 나올 향수들은 가격대가 좀 많이 올라가니까
저런것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5.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수많은 사람들을 니치향수의 길로 오게만든 조말론입니다.
사실 조말론정도면 접근성이 나쁘지않죠.
가격이 엄청비싼건 아니거든요. 은은하기도하구요.
다만 오드코롱인만큼 (오드퍼퓸>오드뜨왈렛>오드코롱)
자주 자주 뿌려줘야합니다. 지속력을 기대하지마세요.
우드세이지앤씨솔트는 수많은 매체에서도
호평을 한 향수입니다.
저또한 왜그렇게 극찬을 하나 궁금해 블라인드구매(향을모른채 사는것)를 했는데
바다향이 난다는데 바다향은 잘모르겠고
첫향으로 솜사탕같은 달달함이 있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이면에 약간 바다바람냄새 같은 소금짠내 같은게 미약하게 납니다.
달달함이 날아가고서는 조말론 특유의
어떤향수든지 끝부분에 공통적으로 남는듯한 살짝 알수없는 향이 남는데
이부분이 아쉬움이 듭니다.
분명히 새로운 향인만큼 맡아보실만합니다.
여름에 뿌리기에 딱 적당해요
지속력: ★★
확산력:★★
가격: 30미리 8만8천원
100미리 17만8천원
EDC(오드 코롱)
6. 조말론 블랙베리 앤 베이
우드세이지앤씨솔트와 더불어 조말론의 대표적인 향수
블랙베리앤 베이입니다.
굉장히 중성적이면서 조말론답지않게 약간 무게감이있습니다.
그렇다고 샤넬같은 무거움이 아니라 조말론 향수들 사이에서 무겁다는거에요.
이향수는 지나가는사람이 향을 맡고 뒤돌아보게 된다는걸로 유명해요
그만큼 맡아보기어려운 향이거든요.
블랙베리 특유의 달달함과 아주약간의 씁쓸함?
조화가 참 좋습니다.
블랙베리- 월계수잎- 버 로 이어지는 향조를 가지고있으며
블랙베리와 월계수잎으로 이어지는 이향. 이느낌.
정말로 향이 괜찮습니다.
지속력도 은근히 나쁘지않은거같습니다. 꽤 오래가요 우드세이지는 금방없어지는데...
지속력:★★★
확산력:★★★
가격: 우드세이지와 같습니다
30미리 8만8천원
조 말론과 밑에서 설명드릴 딥디크의 경우는
니치향수의 기본이라고할까요..?
그나마 접근성이 가장 쉬운 두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적이고 흔한 향수들과 가격차이도 크게 나지않고
약간 무리해서라도 한번쯤 구매해볼만 합니다.
★적극권장★
7. 딥디크 베리오
딥디크는 브랜드 자체가 전반적으로 무겁습니다.
샤넬처럼 남자향! 이런게 아니라 달달한 느낌이 없고 나무같은 무거움입니다.
좀 파우더리한 느낌이 강합니다 딥디크는..
이 향수는 중성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남자가 뿌리면 남성적이고 여자가 뿌리면 더욱 여성적이라는 평가가 있어요.
자몽과 넛맥향으로 시작하지만 자몽향이 강하진않습니다.
그다음 장미향- 머스크향으로 이어집니다.
시트러스-플로랄-머스크로 이어지는거죠
딥디크향수들을 제가 좋아하질않지만
베리오만큼은 괜찮습니다.
지속력: ★★★
확산력:★★★
가격: 75미리 19만8천원 EDP
8. 크리드 실버마운틴 워터
대망의 크리드입니다
크리드는 250년이 넘은 브랜드지요
유럽의 수많은 왕실들의 공식향수로 지정될만큼 역사가 깁니다.
찰스황태자. 그레이스켈리. 다이애나왕비 등등 개개인을 위한
향수를 만들고서 몇년후에 대중에게 판매하는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가격이 워낙 비싸서 크리드를 사느니 다른 브랜드를 산다는 사람도 많습니다만
크리드특유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면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매니아들 사이에서 가격이 중요하던가요? ^^
그 제품이 특유의 매력이 더 중요하고 가치있지요.
크리드에게는 다른브랜드에는 없는 무언가가 있는느낌입니다.
실버마운틴은 크리드의 가장 핫한 아이템중에 하나지요
만년설을 보며 만들었다는 실버마운틴인데
개뿔 ㅋㅋㅋ
만년설의 느낌이라기보단
고급세단의 가죽시트에서 날법한 향이납니다.
비슷한 계열이라는거지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굉장히 귀족스럽구요. 고귀해요. 오마이갓..
말로 표현할수가없네요 단한번도 맡아본적없는 향입니다.
저에게 있어 크리드 첫구매향수였지요.
데일리로 뿌리는 사치를 부리고있습니다. 아 너무좋아
크리드는 천연향료를 사용한다고 하는만큼
지속력과 확산력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은은해서 약할거 같은데 아닙니다
피드백이 바로 들어오는 향수중에 하나지요
지속력: ★★★★★
확산력:★★★★★
가격: 75미리 34만8천원. 좀비싸죠?
크리드의 모든향수는 EDP입니다.
9.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크리드의 삼대장중 하나인 밀레지움 입니다.
아참 삼대장은 실마-밀레지움-어벤투스를 뽑죠.
이향수는 실버마운틴과 비슷한느낌입니다만
첫향이 상큼하게 시작해서 점점 바다느낌으로 바뀌어갑니다.
깨끗한 바다의 느낌인데 이게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짠내가 나기에 호불호가 조금있습니다.
잔향은 실버마운틴과 비슷합니다.
지속력:★★★★★
확산력:★★★★★
가격: 동일합니다 75미리 34만8천원
10. 크리드 어벤투스
이세상의 수많은 향수중에서 단하나의 향수만 선택할 수 있다면
저는 어벤투스를 택하겠습니다.
단언컨데 크리드향수중에서도 넘버원으로 뽑을것이며
크리드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는 분들도 어벤투스만은 인정합니다.
남자스킨향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준 향수입니다.
필자는 24살이고 이향수를 쓰기에는 조금 어린감이 있지만 너무나 향이 매력적이라
쓰고있습니다.
이향수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과일향+남자스킨향이라고 표현할수있는데 이게 말도안되게 기가막힙니다.
칙 뿌리면
사과와 블랙커런트, 파인애플의 과일향이 나고 이어서 스킨향이 나는데
두 향이 말도안되게 조화되어있습니다. 스킨향이 달콤해요.
뿌려보기전까진 도저히 이해를 할수없었습니다. 스킨향이 어떻게 달콤하다는거지?
달달한 스킨향. 여러분은 상상이 가십니까?
184의 슬림한 모델급의포스를 풍기는 남자가 잘빠진 빨간 페라리를 타고 내릴때 날거같은 느낌
향수에서 저게 왜떠오르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렇습니다.
어벤투스가 나폴레옹을 기리며 만든 향수라고 하죠..
첫향을 떠나 미들노트로 넘어가면 약간 매캐한 가죽향과 더불어 은은한 바닐라향 까지 납니다.
한마디로 그냥 남자스킨같다 이거에요. 근데 말이안돼
30대 여성중에 이거싫어하는 사람을 본적이없습니다. 주변에 아는 누님들이
ㅋㅋㅋㅋ너무좋아함 이향을 ㅋㅋㅋㅋㅋㅋ
정말 추천합니다. 최고의 향수에요
지속력 ★★★★★
확산력 ★★★★★
가격 75미리 34만8천원
*크리드는 한국에서 유독 비싸기도합니다만 면세점에서 사게되면 반값으로 살수있습니다.
면세점에서 각종쿠폰과 할인이 적용되기때문에 면세점을 추천합니다.
11. 프레데릭 말 뮤스크 라바줴
저는 프레데릭말을 최고의 향수브랜드로 봅니다.
크리드와는 조금 다른데 크리드는 자연적인 향수에서 최고라면
프레데릭말은 인위적인분야에서 향수를 공간화해냈다고 생각합니다.
프말의 향수를 뿌리자면 어떠한 풍경들이 떠오릅니다. 신기하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저와 공통된 생각을 하더라구요. 프말의 어떠한 풍경..
프레데릭말 브랜드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12명의 향수 거장들이 모여 만들어낸 브랜드입니다.
농구로 치면
매직존슨 마이클조던 르브론제임스 팀던컨 샤킬오닐 이 한팀을 이룬거에요
12명의 거장들이 자기의 이름을 걸고 향수를 만듭니다.
기간무제한. 지원금 무제한. 걸작이 나올법하죠 향수하나에 6개월이 넘게 걸려서 나오니까요.
모리스 루셀에의해 탄생한 뮤스크라바줴는 말그대로 머스크창녀라는 뜻입니다.
저는 이향수를 뿌리고 충격을 받았어요.
어떻게 이런 느낌을 갖게 하는건지, 너무나 관능적이고 섹시해요.
향수에서 섹시하다는느낌은 줄곧 진한 파우더리함을 생각해왔는데
이향수를 기점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첫향은 굉장히 강합니다. 엄청 진하고 독합니다. 오랑우탄 같은 암내도 나는거같고요.
두시간쯤 시간이지나 점점 부드러워진 이 향은 어느새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갖춥니다.
자연 그대로 , 날것 그대로의 섹시함. 오랑우탄의 암내가 섹시할거라고 생각해보셨나요?
ㅋㅋㅋ 저도 신기해 죽겠습니다
G드래곤도 이 향수를 사용한다고하는데 그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이해가 갑니다
너무나도 잘어울려요. 지드래곤특유의 섹시함이 있지않습니까?
이렇게 강한 향수들은 밤에 뿌려야합니다. 모아니면 도에요
당신이 누군가를 꼬시는데있어 이향수는 최적화된 향수입니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싫어합니다만은 니치향수의 매력중에 하나가
독하고 진한게 기분나쁜 독함이 아니라는거죠. 그들에게 약간의 시간을 준다면 매력을 알게될겁니다.
지속력 ★★★★★★
확산력 ★★★★★★
가격 : 50미리 23만 5천원 EDP
별 5개로는 부족해서 7개를 줬습니다.
가히 폭발적인 지속력과 확산력입니다.
한번만 뿌려도 어마어마합니다.
12. 프레데릭 말 제라늄 뿌르 무슈
당신을 위한 제라늄
뿌리게되면 언뜻 치약향이 떠오릅니다. 수많은 제 지인들이 이향수의 탑노트를 맡고서
치약향 으 이런걸 왜뿌려 라고 말했죠.
시간이 지나 탑노트가 날아가고서 치약같은 민트향이 좀 줄어드는데
치약향은 없어지고 민트향이 남아 정말정말 매력적인 잔향을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알싸할것 같지만 전혀 아닙니다. 그런 치약향이 아닙니다.
굉장히 고급스러운 민트향입니다. 남자스킨향은 아닌데
남자다! 라는걸 느낄수있습니다. 시원한데 잔향이 끝내줘요.
오바마대통령도 이향수를 쓰는걸로 유명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향은 킹스맨의 콜린퍼스씨에 너무나 잘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지속력: ★★★★★
확산력: ★★★★★
가격: 50미리 23만5천원 EDP
13. 메종프란시스커정 아쿠아유니버셜
가장 많이 팔렸다는 남자향수 장 폴 고티에의 "르 말"
24세의 나이에 프란시스 커정은 이향수를 만들어내면서 데뷔합니다.
처음만든향이 가장 많이 팔린 향수라니요.
가히 천재소리를 들을 만하지요.
참고로 한국에서 르말을 뿌리는 사람을 본적이 거의 없는데
서양에서 르말의 인기는 정말..어마어마합니다. 미쳤어요 애플급임
기회가 된다면 꼭 시향해보시길 바랍니다.
부드러운 바닐라와 묵직한 달콤함, 타바코 향의 스모키함.
남자스킨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남성적인 향수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인기가 없는데 정서가 조금 달라서 그런거같기도하구요
르말에 대해 설명을 잠시 하자면
일반적인 향수가 시작을 시트러스로 하는데 불구하고 르말은
그런느낌이 없습니다. 조금 따뜻하며 아주약간의 청량감이 있지요.
탑이 날아가고서 라벤더향이 나기시작하는데 조금 묵직합니다.
오렌지블라썸과 라벤더의 향이 묵-직하게 나면서 바닐라 향이 슬금슬금 올라오는데
포근해요.. 파우더리한게 따뜻한 느낌마저 줍니다.
한국에서 잘나가는 향수들과는 궤를 달리합니다.
한국에서 잘팔리는 향수는 대개 깔끔함을 가지고 있지만
르말은 깔끔함과는 조금 반대됩니다. 지저분하다는건 아니지만 여러가지 향이 섞여 묵직하거든요.
가격또한 4~5만원이면 살수있으니 정말 추천하는 향수중에 하나입니다.
가격이 저렴한데 향도좋고 쓰는 사람이 얼마없으니 아닙니까?
하여튼 다시 돌아와서 그런 커정이 만들어낸 아쿠아유니버셜 입니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향수이기도 하구요.
또 가장 흔하다고 평가받기도합니다.
커정 향수들은 양키냄새라고 할까요? 뭔가 시큼한 냄새가 나는게 특징인데
아쿠아유니버셜은 쨍한 레몬향으로서 그 시큼함이 없습니다.
레몬향이 레몬향인데 쇠가 생각날만큼 쨍- 해요!
쇠 위에다가 레몬을 뿌리면 이렇게 쨍한 레몬느낌이 날까요?
레모나 같은 느낌도 조금 드는거 같구요.
개인적으로 비오는날에는 무조건 아쿠아유니버셜을 뿌립니다.
비가오는날 이런 시트러스향이 난다면 특유의 무거운 공기속에서도 상쾌함과 쾌적함을 느낄수 있거든요.
지속력 : ★★★ +반개
확산력 : ★★★★
가격: 70미리 18만6천원
EDT 인만큼 지속력이 살짝 떨어집니다.
하지만 시트러스향이 지속력이 약하다는걸 감안하면 꽤 오래간다고 생각해요.
14. 아쿠아 디 파르마 미르토
여름 향수로 제격 이라는 아쿠아 디 파르마 브랜드입니다.
그중에서 손에 꼽는 미르토,아란치아,,콜로니아 에센자 등등이 있지만
저는 미르토가 제일 나은거 같습니다.
아쿠아디파르마 (이하 아디파)는 비누향을 띕니다.
첫향은 상큼한게 마치 이온음료 같아요.
바질이 들어가 있거든요.
탑노트가 떠나고서 은은해집니다.
정말 은은해지는데 비누향이 죽입니다..
고급스런 비누향...
다만 ...치명적인 단점....
지속력이...좀 심각해요
아티산보다 심한거같아요...
여름엔 공병필수! 무조건 들고다니셔야합니다.
지속력: ★★
확산력: ★★★
가격: 75미리 14만5천원 EDT
으앙 2탄을 다썼어요
한편쓰는데 세네시간이 훌쩍 걸리네요.
도탁서들이 아무쪼록 좋은 향수를 접하고서
좋은 냄새가 난다! 라는 평가를 받았으면 하는마음에 시작했는데 피곤해여..
언급하지않은 니치향수로 펜할리곤스, 아닉구딸, 세르주루텐, 바이레도, 산마노, 본드넘버나인, 아틀리에코롱, 르라보, 겔랑, 에르메스,
TDC, 엣킨슨,일루미넘,라티잔 파퓨머,바이킬리안, 밀러해리스,클라이브크리스찬 등등...
어이구 세기도 힘듬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니치향수브랜드 들이 있어요.
여러분 향수는 사랑입니다!
향수의 세계로 커몬 요
도탁서들 당신만의 향을 찾길 바랍니다!
좋은밤 되세요 ~
의견 갈리는.. 왼이 남주다 VS 오른이 남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