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로널드 루엘 톨킨
[ J.R.R 톨킨 ]
옥스포드 영문학 교수
반지의 제왕의 저자.
우리가 엘프,드워프,트롤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는
톨킨의 작품.
그 외에도 , 발록, 미스릴등 판타지 단골 용어의 창시자이며
판타지의 99% 이상은 톨킨의 영향 아래에 있다.
엄청나게 세세한 설정덕후로 유명한데.
대표적인 예로
서구권 언어의 2인칭 대명사는 높임말이 존재했는데
호빗들의 방언은 높임말을 사용하지 않아서
피핀이 미나스티리스에 왔을때 곤도르 사람들은
피핀이 고위급 인사라는 루머가 돌았다.
같은 설정도 존재한다.
그중 제일의 업적중 하나는 아예 언어를 만들어버린 것.
여러개의 언어를 만들었으며 그 언어의 변천사, 강세, 발성법까지
세세하게 설정되어 있다.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 등장인물이 요정어로 중얼중얼거리는 장면이
그냥 괜히 존재하는게 아닌 것.
그 언어의 완성도는 톨킨의 인공어로 논문까지 쓸 수 있을 정도.
반지의 제왕 세계관으로 써놓은 작품의 양이 너무나 방대해서
결국 죽을때까지 정리를 하지 못했고
그 아들인 크리스토퍼가 정리를 하여 계속해서 책으로 내고 있다.
근데 이분도 나이가 90이 넘으셔서..
2017년 6월에는 톨킨이 자신과 아내인 이디스를 본따서
만든 이야기인 베렌과 루시엔이 신작으로 나왔다.
무려 100년전에 톨킨이 쓴 이야기가 아들을 통해서 발매된 것.
물론 이 것도 반지의제왕 세계관이다.
톨킨과 이디스의 무덤에는 각각 베렌과 루시엔이라는 이름이 새겨져있다.
반세기 남짓한 작업 기간에, 어떻게 한 인간이 민족 하나가 일구어낼 만한 창작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는가?
- 가디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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