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성우야♡ll조회 13142l 10
이 글은 7년 전 (2017/12/03) 게시물이에요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이름에게'를 아이유가 부르고 화제가 된 것 같아서, 이 노래의 에피소드 같은 걸 찾아보게 됨.





노래 '이름에게' 가사 창작배경 (및 의도) | 인스티즈


이름에게 작사는 아이유와 김이나 작사가 공동 작업




노래 '이름에게' 가사 창작배경 (및 의도) | 인스티즈

김이나:나는 되게 궁금했어. 가사 지금 너무 물 올랐을 때, 쓰는 사람은 보면 알아. 지금 쟤는 네가 마음을 먹으면 쓸 수 있어. 근데 왜 (나한테) 부탁했지? 싶었어.




노래 '이름에게' 가사 창작배경 (및 의도) | 인스티즈

아이유: 제가 왜 그랬냐면, 이름에게서 하고 싶은 말이 너무 있었는데

이거를 감히 내 말로 하고 싶지가 않은 거에요. 그냥 겨우 내 말로 하고 싶지가 않아서

다른 사람의 언어를 빌려와서, 거기에 제가 의미를 더 붙이고, 더 늘리고, 목소리를 더 완성을 시켜서

가창에만 힘을 쏟고 싶었어요.




노래 '이름에게' 가사 창작배경 (및 의도) | 인스티즈

아이유:그래서 정말로 완벽한 곡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름에게는 처음부터 이거는 내가 안 할거야 라고 작곡가분이랑 얘기를 했었던 곡이고...




노래 '이름에게' 가사 창작배경 (및 의도) | 인스티즈

김이나:(네가) 솔직히 커다란 이야기를 안 쓰려는 아이일 수 있다고, 나는 생각했고, 선입견이 있었어.




노래 '이름에게' 가사 창작배경 (및 의도) | 인스티즈

아이유: 저 그래요. 큰 이야기 보다는 그 때 그 때의 상황에 대한 거에 훨씬 더 관심이 많고 거기서 재미를 느끼는 데

큰 이야기에 대해서는 제가 어쨌든 결론이 나야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전체를 보는 시각이 있어야 쓸 수 있는 거니까


저는 아직까지는 상황에 대한 감정 

이게 훨씬 더 좋고, 재미가 있어요

근데 이름에게는 조금 더 큰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그런 생각을 한 것도 처음인 것 같아요




노래 '이름에게' 가사 창작배경 (및 의도) | 인스티즈


아이유: 저희 같이 나누었던 대화에서 많이 생각이 트였고, 모두에게 닿을 수 있는 노래가 되게끔 생각을 넓히려고 노력을 많이 했으니까...




노래가 발매된 당시에 이 노래가 세월호 추모곡이다라는 추측적인 말들이 여러 오고갔지만, 창작의는 이 노래를 듣는사람들을 위로해주기 위한 노래말임.



노래 '이름에게' 가사 창작배경 (및 의도) | 인스티즈


그냥 이 곡을 듣는 모두가 이곡의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가사를 썼어요. 

진짜 위로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명도 없다고 생각을 해요.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고 모두가 다 어떤 자기만의 위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썼는데

음 그냥 서로의 숙면을 바라주는 사람들끼리 '얘 잘잤으면 좋겠다 그냥 오늘 근심없이 잘잤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을 서로에게 보내주면서 다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이름에게 가사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
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
글썽이는 그 메아리만 돌아와
그 소리를 나 혼자서 들어

깨어질 듯이 차가워도
이번에는 결코 놓지 않을게 
아득히 멀어진 그날의 두 손을

끝없이 길었던 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
조용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
오래 기다릴게 반드시 너를 찾을게
보이지 않도록 멀어도 
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으로

어김없이 내 앞에 선 그 아이는
고개 숙여도 기어이 울지 않아
안쓰러워 손을 뻗으면 달아나
텅 빈 허공을 나 혼자 껴안아

에어질듯이 아파와도
이번에는 결코 잊지 않을게
한참을 외로이 기다린 그 말을

끝없이 길었던 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
영원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
오래 기다릴게 반드시 너를 찾을게
보이지 않도록 멀어도 
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

수없이 잃었던 춥고 모진 날 사이로
조용히 잊혀진 네 이름을 알아 
멈추지 않을게 몇 번 이라도 외칠게
믿을 수 없도록 멀어도
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챗gpt로 기사 쓰고 검수 안한 기자ㅋㅋㅋㅋ.jpg104 배준호04.01 16:59100773 6
이슈·소식 강남 산후조리원 2주 이용 가격.JPG103 우우아아04.01 16:4688159 2
유머·감동 최근 mc계 새얼굴로 섭외 1순위라는 연예대상 수상자84 헬로>..04.01 15:2798724 6
이슈·소식 한 블라인이 김수현 욕하는 사람들한테 극대노한 이유112 닌자04.01 13:38103214 27
이슈·소식 현재 장제원 관련 발언으로 터졌다는 테이 라디오.JPG58 우우아아04.01 14:5492951 0
친구 다리에 박힌 선인장 뽑아주기 지상부유실험 6:02 719 0
"배민1·쿠팡이츠 쓰면 배달 안해” 배달대행사, 식당업주에 으름장…왜? 완판수제돈가스 6:01 334 0
담배 버리면 어떻게 되는거지? 31109.. 6:01 172 0
'11억원이면 아이비리그' 대입 컨설팅...입시도 돈으로 '미국판 스카이캐슬' 우Zi 6:00 145 0
길에서 만난 아이유에게 악수 청하는 어르신 한강은 비건 6:00 185 0
이혼한 아내가 일하는 편의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하고 불지른 30대 남성 체포1 He 5:59 224 0
경찰 "'부실 복무 의혹' 송민호, 근무지 이탈 인정" 쟤 박찬대 5:58 170 0
얼마전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금지된 행위 장미장미 5:58 1130 0
"기내서 따뜻한 커피 절대 먹지 말라” 경고한 승무원, 이유 보니 '충격' 아우어 5:57 692 0
쾌변 짤 태 리 5:55 204 0
GPT한테 기사작성 맡기고 복붙한 기자 판콜에이 5:54 71 0
오래 연애한 사람들 비결이 뭐라고 생각해? 친밀한이방인 5:54 320 0
월급 세후 320만원 준다고 하면 평생 카페 알바 할 수 있어?.jpg1 홀인원 5:52 222 0
메인보드 cpu 청소 멀리건 5:52 245 0
아이유 씨네 21 화보 한문철 5:48 609 0
교수님 공지사항.. 맠맠잉 5:42 574 0
내가 이렇게 밝은 사람인 줄 몰랐대 고양이기지개 5:37 499 0
ai로 개초딩 말싸움 구현한 게임 성우야♡ 5:36 604 0
강아지 옷 사이즈 근황.jpg 30862.. 5:32 1579 0
간 큰 기업은행 직원들… 피 같은 고객 돈 882억 부당대출 다시 태어날 수.. 5:07 594 0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