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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고민해 봤는데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어 여기다 물어봅니다
저는 공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31살 남자고 여자친구는 27살 간호사입니다
아는 동생 주선으로 만났고 연애 3년차 입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여자친구한테 프러포즈하고 여자친구 부모님을 지난 주말에 뵈었습니다
사귈 당시 은연중에 부모님 직업을 물어봤는데 아버지는 대기업 삼@에서
일하시고 어머님은 교사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강남에서 살고 있고
가정교육도 잘 받았고 집도 잘삽니다 때문에 아 그래서
부모님 직업을 듣고 아 그렇구나 하고 다른얘기로 넘어갔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회계사 저희 어머니는 전업주부십니다)
그렇게 저희 부모님 상견례 마치고 여자친구 부모님 뵙기로 했었는데
전날에 갑자기 할말이 있다면서 고백을 하더군요 어머니는 교사 맞는데
아버지는 사실 대기업 직원 아니시다 자동차 정비소 운영하시는데
내가 부끄러워 제대로 못말했었다고 하더군요 당황했지만
바로 다음날이 상견례라 뭐라고 할 틈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상견례 가지고 아버님이랑 얘기하는데 성북구라고 해야하나
강북이라고 해야하나 제일 큰 자동차 정비소 운영하고 계시고
세금도 년 7억이나 내실정도로 돈도 많이 버시더라구요
이해가 안되는데 아버지가 정비공도 아니시고(비하발언 아닙니다)
정비회사 운영하시고 돈도 많이 버시는데 뭐때문에
저한테 거짓말을 했던 걸까요? 자기 말로는 부끄러웠다는데
저는 어디가 부끄러운 점인지 모르겠습니다
- 2017.07.0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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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도 확실히 맞는지 알아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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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7.07.0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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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 아버지 정비소가 시작부터 그 규모는 아니었겠죠...
- 여자친구는 어릴 때부터 그런 아버지 모습을 보면서
- 양복입고 출근하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이 생겼을 수도 있고..
- 어린 시절 누군가의 무시나 놀림을 당한 트라우마가 있을 수도 있구요...
- 아님 진짜 리플리증후군일 수도 있고...이유는 여자친구만 알겠죠...
- 그냥 솔직하게 물아봐요..화내는게 아니라
- 그냥 왜 그랬는지 궁금한거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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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7.07.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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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친한테 직접 물어봐야지 여기에 물어보면 답이 나오나요?
아니면 여친 아버지가 거짓말하는 것 일 수도.
진짜 그냥 정비공 - 답글 0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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