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메뉴로 갓구운 토스트를 먹는 아리와 동동이
먼저 먹고있던 아리가 나이프로 버터를 떠서 빵에 바르고
그상태로 딸기잼도 뜸
동동- "버터 묻은걸 그냥 쓰면 어떡해~! 그러니까 쨈에 버터가 묻잖아!"
아리- "뭐 어때서 그래~ 어차피 같이 발라먹는건데~"
딸기잼에 묻은 버터를 보고 화내는 동동이와 아무렇지않은 아리
그때마침 엄마가 계란 후라이 두개를 가져다주자
아리가 자기 계란을 포크로 자르면서 노른자를 터트림
동동- "누나~!! 누나때문에 내 계란후라이까지 노른자가 다 묻었잖아!!"
아리- "아이 뭐 어때서 그래~ 되게 깔끔떠네"
자기 계란후라이에 노른자가 묻은게 싫은 동동이와 큰일도 아닌데 왜이러나 싶은 아리
그날밤 야식으로 국수를 삶아먹으려는 동동이
동동- "어디보자...국수 한묶음에 물은 3리터를 끓여 준비합니다"
원칙을 따르는 동동이답게 딱 3리터를 측정할수있는 페트병에 물을 담는 동동이
열심히 국수를 삶는데...
어느새 뒤에와서 자기도 나눠달라는 아리ㅋㅋ
남는거없으니까 누나는 따로 해먹으라는 동동이의 말에 아리도 국수 한묶음을 들고오는데
동동이가 삶고있던 면에 자기 국수를 넣음
동동- "뭐하는거야!! 거기다 같이 넣으면 어떡해!! 딱맞춰 시간재고있었는데!!"
아리- "됐어됐어~ 뭐어때서그래~ 대강해! 이 누난 상관없어요"
동동- "뭐하는거야! 국수물 뺄땐 소쿠리에 받쳐서 빼야지! 면이 다 흐르잖아!"
아리- "가만히 좀 있어~괜찮다니까!"
동동- "그리고 면은 손으로 비벼야된다구! 설명서에 그렇게 써있었단말야!"
아리- "괜찮다니까 그냥 해도돼~"
어쨋든간에 다 만들어진 국수
동동- "아....푹 퍼진면에 덜익은 면에...내가 왜 이런걸 먹어야하지?"
이 에피의 끝은 배고파서 잠에서 깬 엄마가 주방으로 나왔다가
밤늦게까지 안자고 뭘 먹고있는 동동이를 혼내고 자기도 국수를 삶아 먹는걸로 끝나지만..
이 에피에서 동동이는 사사건건 세세하게 따져서 피곤하다는 의견도있고
아리는 너무 무심하고 배려없다는 의견도 있고ㅋㅋ아리와 동동이 성격에대한 반응이 좀 갈려서 써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