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충남 태안 갯벌편
때는 바야흐로 이조녁씨가 달리기에서 꼴지한 바람에 벌칙으로 구덩이에 파묻히게 됨
평소같으면 신났을 준수인데 자기 아빠 벌칙이라 벌써부터 근심 가득해서 말 한 마디도 안 함
개얄미운 송종국 싀빨^^
준쮸 표정 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촌들이 아빠한테 수박 씨 뱉는대서 근심 가득
모리스 몸덩이로 사이즈 체크 완료
이조녁 - 야~왜 앉아 누울건데~
진짜 한마디도 안 하고 시무룩한 준쮸
아빠가 거의 다 파묻히니까 아이이잉ㅜㅜㅜㅜ칭얼댐
아빠 옆에서 삼촌들이 뿌리는 모래 걷어차는중
와중에 성동일 저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준쮸가 갑자기 아빠 앞에 깔고 앉음
수박 타임인데 수박 거들떠도 안 보고 아빠랑 있는 준쮸
- 아빠한테 수박씨 안 뱉어?!(예민)
알고보니 삼촌들이 아까 아빠한테 수박씨 뱉는다고 한 거 때문에 걱정되가지고 아빠 앞에서 지키고 앉아있는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조녁씨 당신 다정 너무 많아..... 예민한 준쮸 달래는 이조녁
성동일- 설마 삼촌들이 아빠한테 뱉겠니~
네....
와중에 이조녁은 성동일한테서 수박 겟-또 성공
잘보면 준수가 계속해서 아빠 앞에 버려진 수박껍질 돗자리쪽으로 던짐ㅋㅋㅋㅋㅋㅋㅋㅋ
성동일-수박껍질은 이조녁 앞에 놔랑ㅇㅇ
준쮸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수박 먹을 정신 없음 아빠 지키기 바쁜 7살 아가ㅜㅜㅜㅜㅜㅜㅜ
삼촌들이 아빠 가만 냅두니까 그제야 수박 먹는 준쮸
이조녁-이야~준수 의리 사나이네(감격)
사이좋게 수박 냠냠하고 마무리
먹는 것도 마다하고 아빠 지키기 바쁜 준수 넘 사랑스럽잖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