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엔 고르기지
들의 심쿵하는 순간은 언제인지 골라보자
(심쿵의 버전은 다양함주의)
1
- 사귀기로 한 뒤 첫만남의 날! 남친기다리는 중
“ 오래 기다렸어? “
2
커피 사서 차 타러 가는중
간만에 본 남친의 뒷모습
“ 뭘 그렇게 보고있어, 부끄럽게? 얼른 타, 춥다. “
3
- 남사친의 쓸데없는 얘기 듣는 중
“ 그렇게 쭉 해서.... 워!!!!!!!!!!!!!
공놀이도 좀 봐가면서 해라,아!!!“
4
대학입학하고 처음잡힌 단체 미팅 하러가는 중
일단 미팅한다는 것 자체에 설레서 가고 있는데
평소 짝사랑하던 동아리 선배 만남
“ 문자로 공지보냈는데, 이따 동방 올거지? “
- 아.... 슨배.. 저 몸이 좀 아파서...
“ 아파?.... 열은 없는데? “
5
- 자기 진짜 너무 무뚝뚝해.
사랑한단 말 한번 하면 어디가 막 아파?
“ ㅋㅋ아직 좀 간질간질하다 그래야 되나? 암튼 그래 “
- 됐다 됐어, 나도 사랑한단 말 안하면 되지~
나 이것만 처리하구 올게! 이따 퇴근하구 봐
“ 잘 가 “
“ 사랑해 “
6
잔다고 거짓말하고 클럽에서 놀다가
남친 친구랑 눈이 마주친것 같은데
어두워서 잘 안보였을거란 생각으로 바로 뒤돌아 집에 옴.
데이트 날, 별 다를바 없는 남친의 모습에 안심하고
놀고 있는데 울리는 전화벨 소리
“ 어? 이 시간에 전화할 놈이 아닌데..여보세요 “
“ .......어.....어디에서? 아레나? “
7
엄마랑 장보고 집에가는 데 집 앞 새로 생기는 상가에
뭐가 들어오는지 한참 공사중임
엄마 - 어머, 드디어 뭐가 들어오긴 하려나 보네
저기요, 여기 뭐 들어와요?
“ 아, 안녕하세요.
써브웨이라고 샌드위치 전문점 들어올 예정입니다.
물론, 저는 사장이구요. 하하 “
( 나는 써브웨이 사장님이 설레는걸까
‘써브웨이 집 앞 오픈예정’이 설레는걸까..)
8 (머리자른 모태구)
남친 만나러 가는 길에 알바 같이하던 오빠를 만남
“ 네, 잘가여 오빠 “ 짧게 대화하고,
뒤돌아서니 남친 차 발견!
- 자기!!!! 언제 왔어?
“ ... 오~빠...? “
9
남친과 팔짱끼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뒤짐 표정으로
웃으며 앞을 보는데
많은 사람들 틈에서 보이는 익숙한 얼굴
10
혼자 몰래 짝사랑하던 남사친이 할말이 있다며 불러냄
신나서 나갔는데 내 절친도 같이 있음
- 엇, 너두 있었어?ㅋㅋ 할말이 뭔뎅?
“ 우리 사귀기로 했어 “
“ 너한테 제일 처음에 말하고 싶었어.
우리 둘 처음 만나게 해준게 너잖아 “
1 서강준 / 2 김우빈 / 3 지수 / 4 안우연 / 5 이수혁
6 진영 / 7 써브웨이사장님 /8 모태구
9 (구남친)윤균상 / 10 이철우,설리
안고르고 그냥가면
너의 심장은 오수에게만 심쿵하게 될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