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을 지나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봄, 여름, 가을동안 우리를 괴롭혔던, 아니면 따스한 봄기운을 시작으로 우리를 괴롭힐 그 녀석들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1.권연벌레
1-1. 생김새 : 딱정벌레와 유사한 둥근 형태
1-2. 크기 : 4mm 이내
1-3. 난감도 : 하
1-4. 설명
집안에서 종종 보았을 권연벌레이다 좋아하는 것은 종이와 특히 담뱃잎을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다 오래된 책이나 곤충 연구를 위해 만들어진 표본을 갉아먹는 것을 좋아한다 고서를 보관중인 박물관에 이놈이 출현한다면 비상상황이 아닐 수 없다 집안에서 이놈을 보지 않기 위해서는 곡물과 말린 나물의 보관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2. 초파리
2-1. 생김새 : 노란색, 검은색, 갈색 등 다양한 색을 띄며 눈이 붉은 것이 종특이다
2-2. 크기 : 2~5mm 이내
2-3. 난감도 : 하
2-4. 설명
과일의 껍질을 잠시 방치했을 경우 또는 물러지는 과일에 향에 이끌려 어김없이 출현하는 귀찮은 놈이다 초파리의 ‘초’는 식초의 초를 의미하는데 달콤하고 시큼한 향기에 불나방 같이 달려드는 놈들이다 우리에게 주는 해는 없지만 번식력이 강하여 어마어마하게 유입될 수 도 있는 놈들이다 싱크대, 화장실, 베란다 등 습한 장소에 알을 낳는데 끓는 물어 부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비록 귀찮은 존재이긴 하나 인간 질병 유전자의 약 75%를 공유하며 연구가치가 매우 높은 곤충에 속한다고 하니 너무 미워하지는 말자
3. 좀벌레
3-1. 생김새 : 길고 납작하며 비늘로 덮혀있고 채찍 모양의 더듬이가 있다
3-2. 크기 : 8~11mm 이내
3-3. 난감도 : 하+
3-4. 설명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좀벌레이다 영어로는 'Silver fish'라는 멋있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놈이다 옷이나 책에 주로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섬유, 종이 등을 먹는다고 한다 가끔 잘 입지 않는 옷에 구멍이 뚫려 있다면 녀석을 의심해보아야 할 것이다 성실하게도 매일 3개 이내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쓰면서도 소름돋았다 대부분 곤충들이 그러하듯 따듯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한다 피부에 첩촉하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한다 이놈 또한 습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장롱안에 습기를 제거하는 하마군이나 기타 습기제거제를 이용하여 습기를 제거하고 이놈들을 다 뿌셔버리겠다 하면 인터넷에 좀벌레 헌터들의 각종 노하우 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4. 나방파리
4-1. 생김새 : 몸은 회갈색이며 회색의 털들이 덮고 있다 나방? 파리?
4-2. 크기 : 몸 2mm + 날개 3mm 이내
4-3. 난감도 : 하+
4-4. 설명
나방도 아닌 것이 파리도 아닌 것 같은 이놈은 나방파리이다 특히 화장실에서 많이 출현하는 이놈은 보일러실, 하수도, 습한 창고 등에서 서식하고 있다 이놈은 1년 내내 볼 수 있는데 따듯하고 습한 화장실은 이놈에게 최고급 호텔과 다를 것이 없다 이놈은 파리라는 이름을 가진 놈인 만큼 파리를 따라한다 오물을 먹고 반쯤 소화시켜 다시 토해낸다 제길 오물을 토해내기 때문에 음식물을 오염시켜 식중독을 유발시킨다고 한다 이놈을 화장실에서 대면했을 시 누구나 한번쯤을 샤워기를 틀어 이놈에게 무자비한 응징을 하였겠지만 아쉽게도 이놈에겐 목욕과도 같은 것이다 즉, 죽지 않는다 저 위에 보이는 저 솜털이 스마트폰 방수방진성능과 같이 방수 역할을 한다고 한다 하수구에 알을 낳기 때문에 하수구 청소를 잘 해야겠다
5. 먼지다듬이
5-1. 생김새 : 옅은 회색 또는 갈색의 전형적인 곤충모양
5-2. 크기 : 6mm 이내
5-3. 난감도 : 하+
5-4. 설명
개미인줄 알았는데 넌 누구냐? 오래된 책에서 발견되는 그 유명한 ‘책벌레’이다 사실 책을 갉아먹는 것이 아닌 책의 곰팡이나 먼지를 먹는다고 한다 전세계에 퍼져있는 이놈은 실내종과 야외종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야외종은 조사되지 않았다고 한다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데 겨울이 되면 성충은 죽는다고 한다 하지만 강력한 무더위를 동반하는 여름이 최대 번성기 인데, 이때 낳아놓은 알들은 추운 겨울을 버티고 따스한 기운이 감싸는 봄과 함께 출몰한다 별명 그대로 책벌레이기 때문에 장시간 방치해 놓은 책들의 먼지와 책장을 청소 해준다면 그리 대면할 일이 적은 놈이다
6. 애수시렁이
6-1. 생김새 : 검은색 또는 흑갈색의 외형은 딱정벌레와 유사
6-2. 크기 : 5mm 이내
6-3. 난감도 : 하+
6-4. 설명
털옷, 비단 및 누에고치 등을 먹고 사는 놈이다 주로 의류 창고에서 많이 발견된다고 한다 가정에서는 주고 갈색 애벌레 모양의 유충이 많이 발견되고 옷 사이에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음식물은 오래된 곡물이나 말린 황태를 좋아한다고 한다 턱이 발달하여 가끔 과자봉지 같은 비닐을 뚫고 서프라이즈를 한다고 한다 이건 난감이다 오래된 곡물을 좋아한다고 하니 곡물을 저장할 때 비닐류는 삼가도록 하자
7. 쥐며느리
7-1. 생김새 : 납작하고 길쭉한 타원모양
7-2. 크기 : 11mm 이내
7-3. 난감도 : 하+
7-4. 설명
추운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 향기에 집안에 화분을 들이는 일이 종종 있다 이놈 또한 화분과 같이 종종 등장한다 화분으로만 집안으로 유입되는 것은 아니다 낙엽 더미, 쓰레기 더미 등에 서식하다가 기회가 있을 때 초대하지 않은 손님으로 우리들의 집을 방문한다 주로 썩은 식물이나 곰팡이를 먹으며 산다 가끔 이놈을 ‘콩벌레’로 착각하여 건드리지만 녀석은 구기종목엔 관심이 없다 콩벌레 또한 화분에 종종 보이는 녀석이다 쥐며느리는 해충은 아니다 지렁이처럼 흙 속 영양분이 잘 섞이도록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러나 개체수가 많아지면 잎들을 갉아 먹는다 이 시점엔 분갈이를 하는게 좋다고 한다
8. 쌀바구미
8-1. 생김새 : 우둘투둘 얽은 자국이 있고 평평한 머리와 점무늬로 이루어진 긴 주둥이가 있음
8-2. 크기 : 4mm 이내
8-3. 난감도 : 중
8-4. 설명
‘쌀’하니 생각나는 놈이 있다 그렇다 바로 쌀벌레 이다 이놈들은 딱딱한 먹이를 즐기는 습성이 있다 특히 쌀, 보리, 밀, 수수, 옥수수 등 저장 곡물을 좋아한다 허나 가루 식품에선 생존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녀석들은 낟알 안에 알을 낳는다고 한다 그 속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곡물을 섭취하며 튼튼히 잘 자란다 이놈들은 보관하는 곡물들을 부패시키기 때문에 관리를 해야한다 -20℃이하 60℃ 이상에서 죽는다고 하니 곡식을 햇볕에 잠시 말리거나 냉동하여 관리해야한다
9. 화랑곡나방
9-1. 생김새 : 회배색, 날개있음 딱 나방모양
9-2. 크기 : 10mm 이내
9-3. 난감도 : 중
9-4. 설명
자취생들에게 유명한 놈이다 살통을 열었을 때 녀석과 대면한다면 나의 귀중한 식량의 안부를 살피게 된다 15도 정도의 실온에서 부화와 성장이 이루어 지는데, 나일 따듯할 땐 부화율이 급증하게 된다 가즈아!! 마약 녀석을 발견하게 되었다면 주변 비닐 포장된 물품부터 살펴보자 이놈들 또한 비닐류를 뚫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녀석들의 애벌레는 쌀눈을 먹고 사는데 쌀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나 모른체 방치하면 과장된 말로 쌀통의 반이 녀석들로 드글드글 할 것이다 문제는 녀석들을 물리치려 손에 살충제를 드는 순간 소중한 쌀에게 살충제를 살포하는 격이 되니 녀석들의 방어술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녀석들을 처리하려면 햇볕에 쌀을 펴놓고 하나하나 없애는 방법과 예방으로 없애는 것이다 쌀통에 마늘을 넣어 놓으면 효과가 있다고 하니 속는셈 치고 한번 해보자
10. 그리마
10-1. 생김새 : 지네와 비슷하고 저작할 수 있는 턱 보유
10-2. 크기 : 20mm 이내
10-3. 난감도 : 상
10-4. 설명
겉모습부터 난감 of 난감을 달리는 녀석이다 필자는 녀석과 대면식이 있었는데 너무 놀라서 소리조차 나오지 않았다 지금도 소름 돋는다 집안 물기가 있는 곳 이라면 녀석과 마주할 확률이 높다 녀석은 피콜로와 같이 다리가 잘리면 재생한다 진짜 난감이다 녀석의 별명은 돈벌레 인데 옛날 난방시설이 좋지 못하였을 때 따듯한 부잣집에서 자주 출몰하여 생긴 별명이라고 한다 녀석은 겉보기와는 달리 익충이다 이유는 녀석의 먹이가 바퀴벌레, 모기, 파리 등 해충이라는 것이다 녀석이 나타났다는 것은 바퀴벌레와 모기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이건 다른 의미로 소름이 돋는다 겉모습이 징그럽지만 마냥 미워하지는 말자 그래도 익충이니깐
11. 집먼지진드기
11-1. 생김새 : 보이지 않는 해충
11-2. 크기 : 0.4mm 이내
11-3. 난감도 : 상
11-4. 설명
보이지 않는 해충 바로 집먼지진드기이다 진드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인간 생활환경에 맞추어 진화한 진드기도 있다 녀석은 습기있는 집안 구석, 침구, 의자, 카펫 등에 서식하며 먹이로는 사람의 피부각질이나 곰팡이 등을 먹이로 삼는다 피부염을 일으킨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천식 및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녀석들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한다 예민한 사람의 경우 침구류 등을 진공 소제 및 스팀청소를 하여 관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녀석을 없애는 방법은 인터넷상에 더욱 자세히 있기에 검색하여 참조해보자 보이지 않는 놈이 더욱 극성이다
12. 꼽등이
12-1. 생김새 : 어둔운 갈색을 띄며 다리가 크게 발달 하였고, 메뚜기 및 여치와 비슷
12-2. 크기 : 25mm 이내 (국내한정)
12-3. 난감도 : 최상
12-4. 설명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벌레계의 셀럽들 중 TOP3 안에 드는 유명충사다 필자도 실제로 본적이 있는데 가히 그리마와 필적할만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녀석의 문제점은 처치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녀석에게 살충제는 미스트일 뿐이며 살충제를 뿌렸을 때 점프스킬을 쓰는 날에는 나 또한 팔짝팔짝 뛰게 되는 극한의 공포를 맛보게 될 것이다 물리적 퇴치법으로 토르로 빙의하여 한손에 묠니르와 같은 책을 집어 들어 가격한 후 녀석의 잔해를 보는 순간 꿈틀꿈틀 거리고 있는 연가시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쓰면서 소름이 너무 자주 돋는다 젠장 이렇기에 녀석을 발견하면 쓰레받기를 이용하여 조용히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13. 애집개미
13-1. 생김새 : 전체적으로 황갈색을 띄는 개미
13-2. 크기 : 여왕개미 3.5mm 이내, 일개미 2.5mm 이내
13-3. 난감도 : 최상
13-4. 설명
선박과 같은 교통수단에 의해 우리나라에 들어와 퍼진 전형적인 외래종이다 녀석들은 야외에서 생활하지 않고 실내에서 서식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둡고 습한 장소를 좋아하는데 천장 틈새, 가구 속, 마루 밑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녀석들이 무서운 이유는 한 군체에 여왕개미가 여러 마리이기 때문에 많게는 수천에서 수만 마리가 한 군체를 이룬다는 것이다 겨울철에는 수가 적어지긴 하지만 따듯한 실내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완전히 없어지진 않는다 녀석들은 사람들이 먹는 것을 똑같이 먹기 때문에 처치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또한 녀석들의 분비물이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면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성 기관지천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녀석들은 사람들을 물기도 하는데 모기에 물렸을 때와 유사하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같이 피부가 약하면 피해가 크다
14. 바퀴벌레
14-1. 생김새 : 짙은 흑갈색 계통, 납작하고 매끈함
14-2. 크기 : 아빠 엄지손가락만함
14-3. 난감도 : 최상+
14-4. 설명
녀석들이 나왔다 하면 온 집안이 난리가 난다 녀석들은 3억 5천만 년 전에 등장하여 지구의 주인행세를 해왔고, 지금까지 인류와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녀석들이 좋아하는 장소는 어둡고 습한 장소를 좋아한다 그곳이 어디든 그런 곳 이라면 존재한다 녀석들은 안타깝게도 생명력이 아주 강한데 검색창에 ‘바퀴벌레 스펙’을 검색하면 엄청난 스펙들이 검색되어진다 예를 든다면 비상상황시 시속 15km/h의 속력을 내며 IQ는 340까지 급상한다 또한 교미 시 암컷은 수컷에게서 세포를 전달 받아 언제든 산란기가 되면 번식이 가능하다 즉, 한번의 교미로 평생 번식이 가능하다 이처럼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녀석을 퇴치하는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말도 있지 않은가 “내 눈에 한 마리의 바퀴벌레가 보였다면 그 녀석은 숨을 공간이 없어 삐져 나온거다” 소름이 돋는다 필자 또한 바퀴벌레를 없애려 어려 시도를 해보았다 약을 써보고 싫어 한다는 은행나무 잎을 가져다 놓아보고 해봤지만 효과는 미비했다 누가 좋은 방법을 알면 댓글로 달아 줬으면 합니다
[참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9/20171119002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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