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기도' 인기가 초창기에 비해 한 풀 꺾였다.
6월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꺾기도'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극과 극이다.
'꺾기도'는 말 끝을 다른 단어나 노래 등에 이어붙이는 말장난 개그 코너로 지난 2월5일 첫선을 보인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 그 인기가 예전만하진 않다.
최근 '꺾기도'엔 '치킨꺾기'라는 신기술(?)이 추가됐다. 이날 방송에서도 김준호 홍인규 조윤호 장기영 등은 치킨꺾기를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발차기하~자장면' '최고랑계~산은 네가 해라' '그 입 닥~철가방' '그런거 하지마~르고 닳도록' '그만하지 못~태티서' 등과 같은 말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이없는데도 웃음이 나온다", "바뀐게 훨씬 낫다", "초등학생한테 최고 인기"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선 "꺾기도 보면 실소나옴", "생각보다 오래간다", "호불호가 갈리는 코너인듯", "좀 바뀐거 같긴한데 예전만치 않다", "처음이 제일 재밌었다", "인기도 빨리 꺾기는듯", "식상해진듯" 등과 같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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