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앞서,
✔[무료] = 전 화가 무료로 풀려있음. ('n일후 무료'로 최근 3주쯤 잠겨있는 식으로 연재되는 웹툰도 포함)
[유료] = 전체 유료 혹은 맛보기 식으로 앞의 몇 화만 풀려있음.
✔리뷰 다음의 '+'는 TMI개념으로 읽어주길!
✔keyword : 의문, 추리, 반전, 복수, 성인, 심오, 스릴, 충격, 자극적
(대략적인 키워드일뿐, 모든 웹툰이 반전이 있거나 복수극이거나 그런건 아냐. 대충 이런 느낌의 웹툰들이다~ 참고만 해줘!)
'누구와도 다름 없는 삶을 살고있지만, 나는 여전히 박수 갈채가 좋다.'
◾줄거리 : 얼굴은 끝내주게 못생기고 몸매는 끝내주게 좋은 여자, 김모미.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밤이 되면 마스크를 쓰고 성(姓)적인 컨텐츠로 인터넷 방송을 한다. 그런 그녀의 인생에 들이닥치는 사건들.
◾리뷰 : 마스크걸 정말 웰메이드 웹툰!!! 처음에 그림체만 보고 섹스코미디 웹툰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였음. 주인공 모미가 정말 쓰레기짓 많이하고... 점점 망가져가지만, 이상하게 안타깝고 불쌍함. 다른 등장인물들도 만만치않게 쓰레기들... 그냥 쓰레기 배틀이랄까...
흥미롭고 흡입력이 있어서 보다보면 단숨에 쭉쭉 보게 될거야! 개인적으로 1부 엔딩이 가장 인상깊었어.
2.그다이(최용성) [레진코믹스, 완결, 유료]'당신은 이미 범인이 누군지 알지만, 그를 범인으로 지목할 수 없습니다.'
◾줄거리 : 소식이 끊어진 누나를 찾아 머나먼 호주까지 찾아온 시온(자이언). 누나가 머물렀던 셰어 하우스에 찾아간 시온은 수상해 보이는 한국인 거주자들을 만나게 되고, 수수께끼의 사내 한스에게서 누나의 흔적을 찾게 된다.
◾리뷰 : 진짜 완전X10000 웰메이드 스릴러 웹툰인 것 같아. 이쪽 장르(스릴러)에서 개인적으로 최고로 치고싶음. 되게 다양한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는데, 난잡하다거나 소화하기 버겁단 느낌이 안 듦.(작가의 역량이 뛰어나다 생각)
스토리도 참신하고, 딱히 지루했던 파트도 없고... 음... 진짜 그냥 딱 흠 잡을 데 없다 생각!
+주연중 하나인 '한스' 얼굴이 좀 무섭다.(추천 받은 지인들이 웹툰 보고나서 하나같이 꼭 한 말)
3.명예소녀의 추락(슬민) [케이툰, 연재중, 무료]
'착하고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는 어디에서나 정의로 통한다.'
◾줄거리 :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에 우수한 성적, 상냥한 성격까지. 피나는 노력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해내서 선망과 신뢰를 한 몸에 받지만 그 속내는 아주 추한 여고생 '엄나무'. 어느 날 애완견 ‘엄지’와 몸이 바뀌는데... 완벽했던 그녀의 삶에 찾아온 추락.
◾리뷰 : 보다보면 소름돋고 빡치고 울화통터지고 속이 답답하고 혼자 별 감정파티 다함. 분명히 주인공은 악역인데도 불쌍하게 느껴짐...
4.연, 연 시즌2 (구아바) [네이버, 완결, 무료]
'오늘, 지금,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줄거리 :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스릴러 웹툰. 다양한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함.
◾리뷰 :09년도에 연재됐던건데 여태 참 많이 정주행했다. 조금 긴 단편같은 경우엔 영화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 '연'속에서도 꼭 봐줬으면 하는 작품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시즌1의 Bravo My Life(14~17화), 나와 같다면(18~20화)과 시즌2의 연극이 끝나고 난 뒤(21~26화)를 추천!
+모든 단편의 제목은 실제 존재하는 노래의 제목
+작가님이 등장시키는 모든 캐릭터들은 작화 면에 있어서 사실적으로 그려지고, 잘 보면 연예인들이 꽤 숨어있다!
+왠진 모르겠는데 '연'은 모바일로 검색이 안되더라. PC로만 볼 수 있어!
5.작은 성 : 시들지 않는 꽃 (마윤) [레진코믹스, 연재중, 무료]
'원래 입고 다니던 바지단추가 잠기질 않는다. 왜? 왜지? 대체 왜 이렇게 된 걸까?'
◾줄거리 : 유난히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친구같은 우리 엄마. 어느 날 엄마에게 관심가는 남자가 생긴 것 같다. 그런데 그 상대는 알고보니 사랑하는 내 남자친구? 영원한 젊음과 관심에 대한 엄마의 욕망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
◾리뷰 : 보면 기분 더러워진다는 사람 많더라. 그만큼 기괴한 스토리와 캐릭터임. 나도 약간의 혐오감같은게 올라오긴 했었음. 작가의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거겠지!
'글쎄. 넌 또다른 연옥에 던져진 걸지도 모르지.'
◾줄거리 : 젊고 유능한 자산관리사 '박시혁'. 어느날 자신의 고객으로부터 등대가 보이는 바닷가에 별장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적합한 장소를 찾아 전국을 뒤지지만 마땅히 보이지 않아 짜증이 늘어가던 차에, 괜찮은 곳을 발견하여 어두움을 무릅쓰고 근처 숲으로 차를 몰고 들어간다. 하지만 절벽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깨어나니 무력으론 탈출할 수 없는 한 게임에 플레이어로 강제참여하게 된다. 살아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게임의 승자가 되는 것' 단 하나 뿐. 과연 그의 운명은?
◾리뷰 : 이것도 진짜 많이 재탕했지. 꽤 오래전 웹툰이라 그런지, 유료화 안되는게 너무 고마울 따름.ㅠㅠ
+N의 등대는 네이버 작가 4명이 모여 멀티 플롯 프로젝트로 연재했던 '등대'를 주제로 한 시리즈 웹툰. 눈의 등대는 그 중 하나. (세계관은 같지만 구성 인물과 스토리는 전혀 다른 네가지 이야기임. 따로 봐도 무방함) 다른 시리즈들도 재밌으니 시간 되면 보길 추천!
7. 금요일(배진수) [네이버, 완결, 유료]
'당신의 상상을 조각내는 충격적인 반전 스릴러 웹툰'
◾줄거리 :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스릴러 웹툰.
◾리뷰 : 보다보면 와...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생각해내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소름돋는 참신함으로 가득 찬 작품!
+'메세지'라는 이름의 단편 에피소드는 한때 커뮤니티와 SNS에서 '이해하면 소름돋는 그림일기 웹툰'이란 제목으로 핫하게 돌아다녔다. (밑 사진 참고)
+작가님은 SBS <짝> 프로그램에 남자 5호로 출연하셨었다.
+작가님은 IQ 156의 멘사 회원이다.
+이건 작가님이 했던 인터뷰인데, 흥미로워서 가져옴! 시간 되면 읽어보길 추천ㅎㅎ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76801&cid=59121&categoryId=59121
8. 살인자o난감(꼬마비/노마비) [네이버, 완결, 유료]
"'이 탕'이라고, 본명이라고. 주민번호도 불러드려? 얼굴 보여주고, 이름 알려주고... 어떤 의민지 알 거 아녜요."
◾줄거리 : 편의점 알바로 생을 영위중인 평범한 청년 '이 탕'. 진상 손님이였던 한 노인과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하다 우발적으로 첫 살인을 저질러버린다. 하지만 피해자가 '죽어 마땅한 사람'이였다면? 반전이 거듭될 수록 독자는 혼란에 빠진다.
◾리뷰 : 진심 그림체때문에 맨날 스루하다가 몇년전에 하도 명작이라길래 함 보자 하고 봤었는데... 단숨에 읽어버림. 사실 지금 결말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남아있는 느낌 자체는 감탄과 소름이였어서 추천글에 끼워넣음! 꼭 봐봐. 명작이라는 입소문은 괜히 나는게 아니더라.
+꼬마비 작가는 작품마다 필명을 약간씩 다르게 한다 (ex. 노마비, 앙마비)
+꼬마비 작가의 'S라인'이라는 작품도 재밌다. 꼭 봐라. 장르가 스릴러는 아니지만... 스토리 진짜 참신하고 심오하면서도 재밌고 휴먼적임. 장르가 달라서 추천글에 안 적을 뿐, 그쪽 장르 추천글을 쓴다면 꼭 끼워넣을거였다ㅠㅠ
더 추천해주고싶지만 이게 생각보다 엄청 오래걸리네... 한 3시간은 족히 쓴 것 같다 ㅋㅋㅋ
아직 추천해주고싶은 웹툰이 많은데ㅠㅠ 위 웹툰들을 대부분 봤거나, 더 추천해주길 바라는 들이 있을까봐 아쉬운 마음에 밑으론 제목과 작가만 몇개 더 적어두고 갈게!
[레진코믹스] 유쾌한 왕따(김숭늉), 은수(작업실 시보), 징벌소녀(가재, stego)
[네이버] 우월한하루(팀 겟네임), 노네임드(문지현), 가족사진(식), 심연의 하늘(윤인완/김선희), 악연(황준호), 고향의 꽃(한), 향수(석우), 절벽귀(오성대), 후레자식(김칸비/황영찬)
[다음] 관찰인간(디디), 바퀴벌레(조금산), 교수인형(팀 겟네임)
그럼 다들 즐감하길 바라면서,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