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후회하는 타투의 유형 5
돈 버리고, 몸 버리고, 놀림까지 받기 싫으면 참고하자.
여름은 타투를 받기에도, 뽐내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너무 성급하게 행동하지 말자. 타투는 새길 때보다 지울 때가 훨씬 더 아프고 돈도 많이 든다.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타투를 받기 전 이 가이드를 반드시 참고하길 바란다.
1. 노출된 부위
마이크 타이슨의 얼굴 타투를 보고 부러워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얼굴, 목, 손 등 옷을 입어도 가려지지 않는 부위에 타투를 할 때는 다른 부위보다 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특히 타투가 처음이라면,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 몸 안쪽 부위부터 시작하길 권한다.
타투가 직업이나 인간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힙합 뮤지션인 50센트는 한때 배우 생활을 위해 두 팔의 타투를 지우기도 했다.
2. 이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 이니셜, 애칭 등을 타투로 새긴다.
주로 부모님, 배우자, 자녀 등 가족들의 이름이다. 또는 교제 중인 연인의 이름을 새기는 경우도 있다.
조니 뎁, 마크 앤소니, 안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연인의 이름을 몸에 새겼다가 헤어진 뒤 지웠다.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은 마음에만 새기도록 하자.
3. 좌우명
타투는 그림과 문자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그림보다 문자를 새겼을 때 후회하는 경우가 잦다.
‘Enjoy Life’와 같이 너무 직관적인 문구는 시간이 지나면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문구를 새길 때는 철자가 정확한지 두 번 세 번 확인해야 한다.
케빈 듀란트, 데이비드 베컴,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의 스타들이 철자가 틀린 문구를 타투로 새겼다가 창피를 당했다.
4. 낙서
낙서를 의미하는 단어인 '두들'은 타투의 고유한 장르다.
학창시절에 공책이나 책상에 즉흥적으로 그리던 그림을 떠올리면 된다. 그러나 아무런 생각 없이 두들 타투를 받았다가는 정말 낙서처럼 보일 수도 있다.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라이언 고슬링마저 타투로 놀림을 당하고 있다. 바로, 그의 왼쪽 팔뚝에 그려진 거위 발 모양의 타투다.
5. 커플
커플링, 커플 티셔츠, 커플 신발에 이어 커플 타투까지 하고 싶어하는 커플들이 있다.
같은 그림이나 문자를 같은 신체 부위에 새기는 경우다.
그러나 연인과 헤어진 경우, 그 타투를 볼 때마다 상대방이 생각날 수밖에 없다.
러셀 브랜드와 케이티 페리는 결혼 후 ‘흐름에 따르라’라는 의미의 산스크리트어를 오른쪽 팔 안쪽에 새겼다. 그러나 결혼한 지 2년도 지나지 않아 이혼하면서, 둘 다 이 타투를 지우느라 애를 먹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