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에 쉽게 구하기 쉬운 드라마들로 뽑아봤어요
개인적인 순위이지만 사실 순위는 별로 의미가 없구요
설명 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미드 및 영드를 찾아보시면 되요!
그럼 재밌게 보세요! :)
10. The bigbang theory (빅뱅이론)
한 인물들이 대사랑 행동으로 웃기는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한텐 딱이긔!
다들 연기도 좋고 인물도 사랑스럽긔
그런데 강한단점하나, 하고 천재돋는 주인공을 안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안웃기긔
대부분 모든 웃음이 거기서 나오기 때문이긔^^
앞 시즌 추천. 뒷 시즌으로 갈 수록 웃음이 덜한 게 사실이다는 평이 있긔
9. Dead set (데드셋)
영국의 저명한 프로듀서 찰리 브루커가 만든 좀비드라마긔
제가 좋아하는 찰리 브루커는 미디어를 비판하는 냉철한 시각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긔
가디언지에 글도쓰고 나름 똑똑한 사람이라긔
실제 인기리에 방영된 "빅 브라더" 라는 방송의 제작 세트에 들이닥친 좀비들과,
그에 맞서 살아남으려는 빅 브라더 방송출연진과 제작진의 이야기긔
줄거리는 그렇지만 미디어비판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결국 제작동기부터가 워킹데드랑은 다른 노선에 서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긔.
좀비가 들이닥친 작은 세트를 바라보는 작은 방 속의 '나'를 생각하고 보았긔 저는ㅎㅎ
총 5편이라 지루하지 않고 좋아요!
참, 저는 결말이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이런 결말을 안좋아하실 것 같은 분들이 있어요
: 식스센스, 미스트, 마터스, 싫어하시는 분들
8. The walking dead (워킹데드)
미국 AMC에서 야심차게 원작 만화를 각색해 만든 워킹데드긔 (미완결)
역시 좀비드라마인데, 단편시리즈인 데드셋보다는 당연 전개가 느린편이고, 좀비가 좀 더 숫자가 많고
미국 드라마 특유의 짜증나는 케릭터와 설정이 있긔 <-이게 사실 최대 단점
시즌 1보다는 시즌2를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시즌 2의 7편인가부터 갑자기 완전 재밌어졌어요
작가진이 교체되었다네요
저는 원작 만화를 조금봤는데....뙇!!! 앞으로 새 시즌이 더 재밌어질 것 같긔! (소근소근)
7. The inbetweeners (인비트위너스)
한 인물이 하기만 해서 웃긴 인비트위너스긔
저는 예쁜 사람은 예쁜 걸로 웃길때 웃기고 한 사람은 한 걸로 웃길 때 너무 웃겨요!
얘네들은 말그대로 쿨한 애들과 너드사이에 낀 "가생이들"인데요ㅋㅋㅋㅋ
이 가생이들이 쿨한 척 하려고 하는 생활드라마긔!
영국 코미디 특유의 풍자, 조롱, 비꼬기, 자학코메디와 함께 성적인 농담이 많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려요.
잘생긴 케릭터가 하나라도 나와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좋아 하실 드라마긔
여기는 그냥 다 못생기고 한 애들만 나오긔
6. Grey's anatomy (그레이 아나토미)
이게 왜 여기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듯
ㅠㅠ
시즌7부터 이상해졌지만 저는 그 이전 시전은 정말 재밌게 봤어요
에피소드 편 수가 많아서 처음부터 보기 힘드시면 소라방에서 검색해보셔서
감동적인 에피소드 먼저 접해보세요! 그레이 아나토미는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는데 최고인 드라마긔
물론 의학드라마적인 측면도 나름 훌륭한 편이긔. 우리나라 드라마들도 많이 참고했어요.
이를테면 이런 장면들이긔 보시고 맘에 드시면 감상해보시긔!ㅎㅎ
-주인공 메러디스 그레이가 맡은 늙은 여환자가 가족과 친구의 따뜻한 배웅을 받으며 죽음을 맞아요
그 모습을 보는 주치의이자 인턴인 그레이는 자신의 엄마를 생각해요.
그리고는 갑자기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을 수가 없어서 재빨리 자리를 뜨긔
그리고 엉엉 아이처럼 울면서 하는 말...
"...엄마가 혼자 쓸쓸하게 죽지않았으면 좋겠어요..."
똑같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병원을 가 본 사람은 누구나,
환자나 환자의 가족이 되어본 사람은 누구나,
또 엄마와 사이가 좋지않은 사람은 누구나,
엄마의 딸이고 아들인 사람은 누구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아요.
1시즌 부터 찾아보시길 추천해드리긔!
5. Sherlock-BBC (BBC셜록)
BBC의 셜록이긔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결국 누구나 셜록을 사랑하게 된다는 마성의 드라마이긔!
저는 롱코드, 빠마머리, 니코틴패치 등 현대적으로 다시 탄생시킨 셜록 케릭터가 너무 휼륭하다고 느껴요.
천재적인 케릭터(주인공 셜록)를 좋아하시는 분들이야 당연히 좋아하실 테지만
추리물이라 해서 끔찍한 장면 등을 기대하시면 실망감이 조금 있으실 거긔!
사실 추리탐정이라는 쪽에서 보다는
현대적 케릭터 셜록과 닥터 왓슨의 우정에 촛점을 맞춘 드라마에 가까워요!
찰진 대사, 두 인물의 궁합, 런던의 모습 등 볼거리가 많으니 딱히 후회가 없는 드라마긔!
4. Black Mirror (블랙미러)
이 드라마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 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4위씩이나 할 만큼 기억에 남네요!
위에서 데드셋을 기획했던 찰리 부르커가 제작한 또 다른 드라마가 바로 블랙미러이긔
이 드라마 역시 "현대 사회의 미디어 비판" 을 주제로 하고있어요
총 3편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각각 다른 옴니버스 형식이긔
무엇보다 블랙미러가 뛰어난 점은, 짧은 1회라는 에피소드 안에 응축된 메시지 전달 방식이 뛰어나기 때문이긔
1편에서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면서 사람을 멍하게 만들더니
2편에서는 2011~12년에 가장 익숙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멘붕을 시키고!!
3편에서는 앞으로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 새로운 과학기술로 멘붕을 시켜요.
웃음이 있는 드라마가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지않지만
단언컨대 훌륭한 시리즈라고 할 수 있긔!
배우들이 연기 또한 단 1%의 모자람이나 넘침도 없이 훌륭하긔
세편밖에 없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긔.
3. Skins-UK (스킨스UK)
이 막장 영국 청소년 드라마가 3위씩이나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영국의 현실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그렇긔
그리고 그 말은 즉 앞으로 우리의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이긔. 이 드라마는 상당히 자극적이고 정곡을 찔러요.
모든 인물들이 다 우울증에 걸린 청소년들이고 가족들은 각자 문제가 있긔
이런 가정에서 성장아닌 성장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건 나의 과거를 보는 것이자,
또 어쩌면 내 미래를 보는 것일 지도 모르겠긔.
그래서 이 드라마는 마음이 울적한 드라마이긔....
스킨스는 OST나 소품, 의상 및 배경영상도 무척 훌륭해서
저는 블로그와 MP3를 채우는데 가장 완벽한 드라마라고 까지 말씀드리겠긔!
그런데 영국 드라마 특유의 거친 욕설과 (케이블임을 감안해도 미성년자인데) 19금 장면등이 여과없이 다 나와서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보시기 불편하실거에요.
개인적으로는 영상미와 OST가 더 멋지다고 생각해서 시즌 3,4를 더 좋아하지만
아마 최고의 시즌을 꼽으라면 시즌2 후반을 꼽을 것 같아요.
2. Breaking Bad (브레이킹 배드)
미국 전문가 평점 1위를 달리는 브레이킹 배드!
화학 교사인 월터와 한때 제자였던 제시가 함께 비밀 파트너가 되어 마약을 제조하게 되는 내용이긔
현재 시즌 5가 7월에 방영을 앞두고 있어요!
바로 지금 1~4시즌을 감상하기 딱 좋을 시기긔!!!
이 드라마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연기와 연출력이긔
주인공 월터 역의 브라이언 크랜스톤은 이 드라마로 애미상을 3년 연속으로 수상했고,
제시역의 애론 폴 역시 79년의 나이로 애미상을 거머쥐었긔!!
연출 또한 탄탄하긔
시즌 4는 정말....개인적으로 정말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긔
이 드라마는 월터가 선을 대표하는 선생의 자리에서
마약을 제조하는 쿠커가 되는 악으로 대표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요
그런데 그 과정을 표현해내는 연기가 정말 일품이긔!!!
주 조연 가릴 것 없이 완벽한 연기, 완벽한 연출을 하고 있는 브레이킹 배드는
마약이야기, 갱스터, 한 가족 내지는 한 인물로 축소된 배경에 익숙하지 않거나
이런 내용에 재미를 못 느끼시면 재미가 없을거긔. 특히 시즌 3전까지는 정말 지루하긔.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시즌 3 시작부터 현재까지 참고 보시면 정말 어마어마한 느낌과 함께
+
왜 드라마에게 애미상을 3년 연속으로 주었으며,
전문가가 입을 모아 최고라고 꼽는지 아실 수 있으실 거긔
추천, 또 추천이긔!!!!!
.
.
.
그럼 여름 방학동안 보기좋은 미드 추천순위
대망의 1위는
.
.
1. Modern Family (모던 패밀리)
모던 패밀리는 말 그대로 현대의 가족문제를 코미디에 녹여낸 드라마긔
게이 부부, 중산층 가족, 외국인+부부간 나이 차이가 큰 가족 이렇게 세 가족이 나오는데
세 가족 역시 서로 가족이긔. 제작진들은 어떻게 모든 인물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는 지 잡아내는데 무지 탁월하긔!
쭉 살펴보면 분명히 실제 생활에서는 짜증날 일이거나 짜증날 인물인데도 여기서는 모두가 웃을 수 있긔
그게 모던 패밀리의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현대 가족이라고 자랑스럽게 내걸었으면서 정작 미국의 잘 사는 가족만을 대표한다는 비판이 있거든요.
하지만 저는 가족은 또 하나의 사회가 될 수 있고, 가족 구성원도 각자 한 명 한명을 사회로 본다면
그 사회가 어떻게 화합되는 지 그 방법을 찾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서 모던 패밀리를 최고로 꼽아요.
그리고..무엇보다 엄청 웃겨요!
미국식 영어 개그가 주된 것도 아니고, 상황과 인물성격의 재미가 비빔밥처럼 조화되어있긔ㅋㅋㅋㅋㅋ
이 드라마는 아마 호불호가 가장 덜 갈릴거라 생각이되긔
모든 시즌 추천!
여름 방학은
미드/영드와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