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갑옷을 입는다.manhwa

[returne]

성역할의 강요는 가난하고 힘없을 수록 크게 나타나죠. 대한항공 갑질만 봐도 갑질에 딱히 성별이 존재하진 않는.. 하지만 문제는 남자든 여자든 위에서 느긋하게 싸움 붙이고 쳐다보는 사람한테는 아무말 못하고, 오히려 비슷하거나 더 약한 사람들에게 향하는 분노가 아닐까 해요.

[2013102363]

그쵸 저도 읽으면서 그렇게 느꼈어요. 이성에게 희생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심어지는건 똑같은 것 같아서요ㅜㅜ옆에 있는 이성에 대한 문제보다 사회에서 자신이 위라고 생각하는 부류들에 대한 문제가 더 우선적으로 고쳐지는게 맞다고 느껴지네요

[호레기]

하 이번엔 남자들이 좋지
못한 미러링 하는건가 하고 그냥 내리려다가 읽었는데... 틀린말이 하나도 없네요... 정말 단하나도... 25년 살면서 들었던 생각들이 여기 다있네요... 읽으면서 들은 생각은 역시 입장차이인가 이런생각이 드네요 다들 장단점이 있는데 요즘 너무 서로의 단점만 이야기하고 배려하지 않는다는 기분이들어요 성역할은 신체적 차이로 할수 있는 일이 있고 없는 일이 있고. 주요 쟁점은 인간으로서의 평등을 논해야하는데... 군대 갔다오고 느꼈던 모든 기분들이 여기 집약되있어 놀랐어요

[핑핑인데요]

222..

[Adam Warlock]

울뻔했다

[맛나요 밥집]

저는 페미니즘을 나쁘게만 보면 안된다고 생각 하는데... 이 글도 이해가 갑니다. 일부 페미니스트는 극단적으로 남녀를 가해자와 피해자로 구분 짓는데, 공평한 잣대가 아니다 보니 이에 억울한 남성들이 많을 거라고 봐요. 그냥 다 똑같은 사람인데, 다른 세상에서 사는 게 아닌데, 어떻게 머릿속이 이렇게 다른 지... 확실한 건 어느 쪽도 틀린 말 하는 게 아니고, 양 쪽 입장이 모두 각자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편 쪽을 탓하면서, 양 집단 모두 서로를 과대하게 피해자/가해자로 나누는 게 아닌 지 싶습니다. 서로를 이해하지 않으려 하는 대척점의 접점을 조금만 부드럽게 만들어도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되지 않았을 텐데요. 참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