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이하" VS "새롭다"
2NE1이 1년만에 새 앨범을 들고 나왔다. 이번엔 트로트와 일렉트로닉의 조합이다.
7월5일 발표된 2NE1(투애니원) 새 앨범 타이틀곡 'I LOVE YOU'(아이 러브 유)는 공개 직후 멜론, 엠넷, 도시락, 벅스, 소리바다, 싸이월드 등 대부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매번 음악과 스타일 모두 실험적인 도전을 해왔던 투애니원은 이번엔 트로트와 일렉트로닉 조합을 선보였다. 한국적 정서가 담겨 있다는 트로트는 기존 가수들 음악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투애니원은 단순 댄스음악이 아닌 일렉트로닉에 접목해 신선함을 주고 있다.
투애니원은 지난해 3곡을 동시에 타이틀로 내세우며 3곡 모두를 히트시킬 정도로 저력을 가진 그룹이다. 그렇기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새 음악에 대한 관심도도 뜨겁다.
음악팬 반응은 어떨까?
국내 음악사이트 리뷰들을 보면 이전과 달리 양극화된 반응이다. "들을수록 좋은 노래", "미친 듯 좋다", "계속 들으니 중독성이 장난 아니다", "따라부르기 좋다", "불교음악으로 시작해 일렉트로닉, 후반엔 브릿팝으로 마무리 이런 노래 한국음악사에 없다" 등 호평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 "여러번 들어봐야 알 수 있을까", "투애니원 좋아하지만 이번 노래는 잘 모르겠다", "솔직히 괜히 다운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신선한 맛이 떨어지는 건 아쉽다", "대박은 아니고 중박 감", "솔직히 기대보다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우우우 부분 티아라 '러비더비' 같다", "나만 도입부 고티에 노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나" 등 반응도 있었다.
노래가 아닌 퍼포먼스와 결합됐을 때 어떤 반응을 얻게 될 지는 미지수다. 투애니원은 7월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한다. '아이 러브 유'는 완전한 일렉트로닉도, 완전한 트로트 발라드도 아니다. 투애니원이 '아이 러브 유' 무대를 어떻게 꾸밀 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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