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글 보다는 댓글을 다 읽어보세요.
댓글에 더 좋은 식당 추천이 많았습니다.
이거 웬지 시리즈화 될거 같지만 계속 짬날때마다 작성해볼려고 합니다.
입맛은 제 주관적인 관계로 40대 아재 입맛이구요. 제 입맛에 맞다고 해서 다른분들 입맛에 맞을거라고는 보장못합니다.
참고로 꿀빵집/멍게비빔밥집은 없습니다. 이유를 설명하자면 꿀빵은 택배로 드셔도 되구요. 멍게비빔밥집은 여러군데 가봤지만
생각해보니까. 멍게를 생으로 먹는게 더 맛있어요. 이걸 왜 비빔밥으로 만든걸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나 제 편견을 박살낼
정도로 맛있는집 있으시면 꼭 댓글로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1. 통영 민속보리밥
가격은 6000원 정도이고 해물된장이 맛있어요.
2 . 충렬도너츠'제과
- 동네 빵집이 점점 사라져 가는 상황에서 오래된 통영에 오래된 빵집중 하나입니다. 뭐 대단한 맛은 아닙니다.
옛날빵종류 좋아하시면 가볼만합니다.
3. 무명돌곱창 대창전골
난 이곳의 우동사리를 정말 좋아 합니다.
4. 충무김밥
일단 도시락으로 매번 통영출장 첫끼는 충무김밥으로 먹었습니다. 특별한맛 없습니다. 석박지 맛이 중요한지라
옛날충무꼬지김밥 여기만 갑니다. 아래 블로그 링크 가보시면 4군대 분석해서 포스트 작성하셨는데
제 입맛에는 여기가 제일 좋습니다. 근데 대부분 충무김밥 처음 접하시면 실망부터 밀려와요. 이걸 먹을려고 멀리서
여기까지 왔나 라는 자괴감 큰 기대없이 먹으면 맛있는 음식인데 쩝
5. 동호 다찌
통영에 다찌 경험하기에는 정말 좋은곳입니다. 요즘에는 나이를 먹어서 술이 줄었는데 통영에 해물과 술이 먹고 싶다면 한번식 가는
동호다찌 입니다. 외지인이 접근하기에 제일 무난한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비빔밥이랑 조개국 주시는데 마무리 깔끔하네요.
6. 훈이네 시락국
원래는 원조시락국이 유명한데 반찬이 내입맛에는 짠거 같아서 다른분들이 추천해주신곳이었는데 맛도 좋고
사장님 인심도 좋으세요. 반찬도 부페식이라서 골라서 맘대로 먹으면 됩니다. 단점을 지적하자면 밤새 조업하시고 술한잔
하러 오시는분들이 많으세요. ㅋ
7. 풍년식당
개인적으로 회가 들어간 백반을 좋아하는데 맛도 좋고 가격도 관광지 치고는 나쁘지는 않네요. 단점은 주차문제
수정식당이 회백반 판매중지로 안타까울뿐이네요
8. 산양식당
소머리국밥집인데 반찬이 가자미조림(계절마다 바뀌는거 같네요), 부추전이 나옵니다. 진한 국물맛을 즐겨보세요.
9. 한일식당
쌈싸먹는 김치찌개 집입니다. 이게 체인점인지 아니면 분점인지 조금 햇갈리는데 제가 자주가는곳은 롯데마트 근처에 있는집이에요
10. 원조통영돼지국밥
국밥 먹고 싶을때 갑니다. 딱 무난한거 같습니다. 냄새 심하지 않고 국물맛진하고요.
11. 대풍관
보통 굴먹으러 간다면 대풍관/통영미가 이 둘중에서 선택을 하는 편인데요. 문제는 이 두군데다 겨울에만 생굴을 맛볼수 있습니다.
아마 10월달부터는 맛볼수 있을거라고 하네요. 좀더 쌀쌀해지면 드시러 가시기 바랍니다. 일단 대풍관은 단점부터 이야기하자면
손님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시끌시끌하고 어르신들 술드시면 큰소리와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아서 애들 우는 소리도 많아요.
그런 환경적인 요소만 제외한다면 나름 괜춘합니다.
12. 욕지도 한양식당
욕지도 트래킹 가신다면 지나가시면서 드셔보시면 괜찮은 맛입니다. 하지만 이 짬뽕을 목적으로 욕지도가시면 에서 2시간 걸으면서 욕만하실거에요. 그게 생각을 해보니까. 자전거 동아리 맛집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2시간 뛰어다니면 뭐든지 다 맛있거든요. ㅋ
여기 사장님 좀 까칠하세요 욕지도 구경하시면서 옛날짬뽕 좋아하시면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뭐 수첩에 적어놓은게 이정도 까지네요. 식당 가는 기준이 궁금하시겠지만
1. 기본적으로 맛
2. 3번이상 방문한 식당
3. 필요이상으로 줄서는 시간이 긴 식당 제외 (대풍관은 그래도 회전율이 높은편이라서 추가해봤네요.)
통영 오시면 수산물 시장 다니시면서 구경많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쿠아리움보다 재밌음 뿔소라 구매해서 회로먹고
찜으로도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성게알(우니?)도 입에서 녹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