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윤현진 기자]
개그맨 유재석과 박명수가 '내 귀에 캔디' 무대를 완벽하게 패러디했다.
10월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지난주 추석특집으로 마련된 '무한도전 TV' 2탄이 방송됐다. '무한도전 TV'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하루종일 TV에 나온다는 콘셉트로 진행돼 MBC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들을 직접 패러디하는 코너들로 구성됐다.
MBC 음악프로그램 '쇼!음악중심'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끼가 폭발하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백지영으로 변신했다. 박명수와 함께 호흡을 맞춰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를 패러디한 것. 치마를 곱게 차려입은 유재석은 머리를 묶고 치마를 입어 여장을 한 것은 물론 손짓 하나까지 다소곳하게 취했다.
이에 반해 박명수는 가죽재킷을 입고 2PM 택연을 패러디 한 '깨방정 태껸'으로 분했다. 이미 '무한가요제'에서 제시카와 '냉면' 무대를 선보인 바 있는 박명수는 유재석과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원숙한 무대를 꾸몄다. '내 귀의 캔디'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키스 포즈에서는 서로 부끄러운 듯 눈빛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한 채 어색한 포즈를 취하며 큰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유재석과 전진은 '쇼!음악중심' MC로 활약한 소녀시대를 패러디하며 각각 제니와 지니로 분했다. 깜찍한 의상은 물론 양 볼에 붉은빛 볼터치 메이크업까지 완성해 웃음을 더했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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