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밑에 내용 요약 있음)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3818795
소속사 공식입장 관련해서 제일 처음 나온 기사 링크
기사에 나온 소속사 공식입장 그대로 복붙해서 써보면
"부주의하게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
"현재 러블리즈와 담당 스태프들이 일본프로모션 마지막날 일정을 진행하고 있어, 사실 확인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
"일상 대화를 나누다가 부주의하게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고 회사에서도 앞으로 더욱 신중하겠다"
이렇게 됨
이거만 보면 러블리즈 소속사(울림)가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이 된 브이앱 악플러에 대해선 한 마디도 안 한 것도 모자라
정예인이 비속어 쓴 거에 대해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다가 그랬다'는 것처럼 말함
(평소처럼) 멍청하게 제 무덤 파는 언론대응 한 것 처럼 보임
비슷한 타이밍에 나온 기사들 전부 저 내용 그대로 복붙
http://www.beffreport.com/news/articleView.html?idxno=56021
소속사 공식 입장 관련해서 나중에 나온 기사 링크
근데 위 기사보다 나중에 나온 기사에서 인용된 소속사 공식입장을 복붙해서 써보면
(위에서 복붙한 내용이랑 다른 부분은 빨간색으로 표시)
“현재 러블리즈와 담당 스태프들이 일본 프로모션 마지막 일정을 진행하고 있어 사실 확인이 늦어져 죄송하다”
“어제 일본에서 프로모션을 마치고 숙소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팬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다 부주의하게 그러한 논란이 발생했다. 팬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회사에서도 앞으로 더욱 신중하겠다”
“V앱 및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댓글들도 자체 모니터링과 팬분들의 제보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 1차 고소에 이어 2차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사 역시 현장 스태프와 외부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히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일단 일상적 대화를 '팬들과' 나누고 있었다고 명확히 밝힘
그니까 회사는 '일상적 대화'를 나눈 게 정예인이 아니라 브이앱 당사자인 이미주라고 못박은 것
'팬들과'라는 구절이 들어감으로 인해
기존 공식 입장에서 '정예인이 일상적 대화 도중 욕을 했다'는 듯한 뉘앙스는 완전히 제거됨
(애초에 브이앱이 진행된 호텔방에는 이미주 정예인밖에 없었고 정예인이 이미주랑 대화하는 상황도 아니었음)
(정예인이 일상적 대화를 나눌 사람 자체가 방 안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
더불어서 울림은 2차 고소에 대한 내용과 함께 V앱 악플까지 정확하게 언급함
이번 일이 V앱 악플로 인해 일어난 사건임을 울림이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부분
(고소 관련 기사에서 울림이 직접 'V앱 댓글'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
근데 초반에 나온 공식 입장 기사를 보면 악플과 2차 고소에 대한 내용이 아예 없음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 이외엔 단어 선택도, 문장도 비슷한 걸 보면
울림은 애초에 똑같은 공식 입장을 모든 언론사에 전달했고
그걸 더 정확히 전달한 건 나중에 나온 기사라고 보는 게 맞음
반대로 말하면 최초에 무더기로 쏟아진 공식 입장 기사는
기자가 소속사 공식 입장에 지 입맛대로 칼질을 한 결과라는 거
현재 울림 공식 계정은
자기들이 내놓은 공식 성명을 제대로 전달한 기사들만 골라서 RT중임
결론
1. 악플땜에 비속어 쓴 거 맞음
2. 울림도 악플이 근본적 원인임을 알았고 그런 뉘앙스 담아서 공식 입장 제대로 냈음
3. 근데 기자가 공식 입장에 지 입맛대로 칼질해서 뉘앙스를 아예 바꿔버림
4. 그렇게 주작된 기사가 제일 빠르게 나왔고 다른 대부분의 기사들도 이 내용 그대로 복붙함
5. 고로 기자들과 악플러는 천벌 받아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