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수사 및 재판 기록 진술조서 전문 총 5048페이지 공개 사이트
http://interactive.hankookilbo.com/v/dfc34fa8eb2d4eeda905360705cd90bf/index.html
kbs 9시 뉴스- ‘장자연 리스트’는 실재했나? 기록으로 살펴본 ‘장자연 리스트’의 모든 것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694701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윤지오 증언' 겨냥한 미검증 의혹…내용 짚어보니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0208266
이 글은 김대오 기자와 윤지오
그리고 장자연 문건을 작성하게 하고 가지고 있던것으로 알려진 이미숙의 매니저 유장호와 장자연 스타일리스트까지
이 모든 사람의 실제 2009년 과거 진술서들의 원문과 그를 토대로 작성한 글이고
이른바 '장자연 문건 내용에 관한 진술서 전문글'이라 글이 정말 매우 길고 방대하기에 미리 주의바랄게
1. 김대오 전 노컷뉴스 기자의 '장자연 문건' 관련 현재 말과 2009년 과거 진술조서
현재 김대오 기자 (와 김대오 기자와 친한 박훈 변호사 포함 )는 몇주전부터 본인 페이스북과 각종 인터뷰에서
장자연 문건의 원본 내용을 최초로 모두 봤고 어떤 내용들이 쓰였는지 알고있다면서
장자연 문건의 내용들 특히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부분의 내용들까지 전부 알고있다는 듯이 말하며
'윤지오는 장자연 문건을 본적이 없다', '장자연 리스트는 없다',
'윤지오가 주장하는것은 가짜다, 윤지오는 전준주(왕진진)가쓴 가짜리스트 조작편지를 본거다'라며 계속 주장하고 있음
1) 김대오의 현재 주장과 인터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69509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2&aid=0001284664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9년 4월 24일 (수요일)
■ 대담 : 김대오 기자
장자연 문건 최초 보도 기자 “윤지오 주장 ‘리스트’는 없다”
3일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역시 김대오 기자는 '장자연 문건 속 본인이 봤다는 내용'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함
김대오 자신이 본 장자연 문건 원본엔
가족에게 심경을 전하는 내용이 없다,
문건 전체 내용중엔 인물들이 김종승, 이미숙, 송선미 빼고 6-7명 정도 등장한다는등
장자연 문건 원본 내용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인터뷰들마다 언급하고 있음
여기서도 본인이 진짜 장자연 문건 (KBS 보도 통해 공개된 그 4장의 문서 말고 공개 안된 부분들까지 전부 다 )
내용 전부를 안다는듯이 말함
그런데 이 YTN 인터뷰에서 김대오는 후반에 알수없고 묘한 발언을 함
본인은 장자연 원본 문건 내용들과 총 몇장인지 알지만 그것을 밝힐수는 없다 말하고
진행자가 장자연 문건을 다 봤으니 이번 그 내용들을 이번 검찰 과거사위원회에 가서 전부 진술했냐고 물어보니
김대오는 과거사위에는 갔으나 본인이 본 장자연 문건 원본의 내용들에 대해선 진술하지 않았다고 발언함
그 이유와 대체 언제 밝힐거냐고 진행자가 묻자, 자신의 소임은 진실을 밝히는게 아니라는 알수없는 답변을 함
왜 김대오는 본인이 장자연 원본 문건을 전부 봤고 뭐가 쓰였는지 문건 속 내용들을 알고 있다면서
정작 왜 이번 장자연 사건 과거사위에서 조사받으면서도 원본 내용에 대해 진술을 안하고 숨기는지 정말 의문임
2019.04.08일 YTN
■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대오 대중문화전문기자, 김성훈 변호사
장자연 사건관련 4월 3일 저녁 7부터 9시 30분까지 과거진상조사위원회에서
이미숙과 김대오 본인이 함께 출석하여 조사받았다고 함
2) 김대오의 과거 쓴 장자연 문건 단독 기사와 이후 진술서들
그렇다면 이번엔 김대오의 장자연 문건 관련 과거 보도와 그가 경찰과 법정에서 어떤 진술을 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음
먼저 김대오가 장자연 사망 후에 경찰과 법정에서 증인신문까지 받게 된 원인이 된
2009년 3월 10일 새벽 2시 장자연 문건 맨 마지막장의 인주가 찍힌 페이지를 단독으로 최초 보도한 기사
+) 김대오 기자와 함께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장자연 문건 원본의 맨 마지막 문장과 인장을 찍고 보도한
조선일보 박은주 기자의 장자연 문건 보도 기사
조선일보 박은주 기자는 김대오 기자와 함께 유장호 사무실에서 장자연 문건 원본 맨 마지막 문장을 같이 사진찍고
이후 김대오와 똑같이 같은날 역시 단독 보도함
(이게 잘 안알려졌는데 장자연 문건 최초 보도 자체부터 이미 조선일보가 개입이 되어 있다는 증거)
아래는 본격적인 김대오의 과거 2009년 장자연 문건 보도 관련 증인신문조서
2009년 3월 8일 밤, 장자연 문건을 가지고 있던 이미숙의 매니저 유장호 사무실에서
김대오 기자, 이지현 기자 (노컷뉴스), 조선일보 엔터테인먼트 부장 박은주 기자, 장자연의 코디네이터 이XX,이
한자리에 모여 장자연 문건 맨 마지막 문장인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배우입니다' 과 장자연 주민번호와 서명찍힌 부분만 보고
사진촬영했다고 진술
검사 질문: 당시 증인 또는 이지현, 박은주 기자가 장자연이 작성했다는 문서를 본 사실이 있나요
김대오 답변: 없습니다
검사 질문: 당시 증인은 피고인 유장호로부터 장자연이 작성했다는 문서의 내용을 들은 사실이 있나요
김대오 답변: 없습니다
검사 질문: 피고인 유장호가 그 자리에서 장자연 및 위 문서에 관하여 어떤 이야기를 하였나요
김대오 답변: 피고인이 그 장소에서 문서에 관해서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증인(김대오 본인)이 사진을 촬영하고 확인한 일부내용을 토대로 유추를 한것입니다
검사질문에 김대오는 역시
(장자연 문건 원본) 내용부분은 본인이나 이지현 기자 (김대오 기자와 같은 노컷뉴스 보도기자) 모두
확인한바 없다고 답변함
김대오의 반복되는 이런진술에 대해 검사는
'증인 (김대오)은 장자연 문서의 내용을 본적도 없고, 내용을 들은 사실도 없고
장자연 문서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도 모르는데
마지막 구절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배우입니다')만 보고 무엇을 어떻게 추론하여
유장호를 설득해서 마지막 문장만 사진촬영허가를 받아 보도까지 하게 되었냐고 묻기까지 함
검사 질문: 증인(김대오)이 장자연이 작성한 문서의 마지막 구절을 사진촬영한 후 2009.3.10 보도하기까지
문서 원본 또는 사본 자체를 피고인(유장호)으로부터 넘겨받거나, 문서내용을 열람한 사실이 있나요
김대오 답변: 없습니다
검사 질문: 증인은 2009.3.12 KBS 뉴스에서 장자연이 작성한 문서가 보도되기까지 노컷뉴스나 조선일보 등 다른 언론매체에서
장자연이 작성한 문서의 마지막 구절 이외에 그 문서의 내용을 보도한것을 본 사실은 있나요?
김대오 답변: 없습니다
- 이때 김대오 기자는 매우 중요한 진술을 하게 되는데
장자연 문건 속 내용들에 대해선 오히려
2009년 3월 12일 KBS 단독보도에서 나온 불에 타다가 만 장자연 문건 4본 내용을 뉴스로 보고 나서야
그 장자연 문건의 내용이 뭔지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고 진술함
그러니까 현재 2019년 4월 김대오가 주장하고 있는
'윤지오보다 3일은 빠른 3월 8일에 장자연 문건 원본의 내용 전체를 봤고
내용을 알고 있다'와는 전혀 다른 진술임
판사 질문: 2009년 3월 8일에 증인이 피고인 유장호를 만났을 때 문서의 내용에 관해서는 전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는가요
김대오 답변: 예
판사 질문: 증인 (김대오)은 문서의 내용은 모르는 상태에서
문서의 마지막 문구와 증인(김대오)의 오랜 연예기자생활 동안 알고있던 내용을 토대로
장자연이 성접대 등 힘든 문제로 자살을 했을거라고 추측했다는 것인가요
김대오 답변: 예
김대오의 2009년 증인 신문 조서 진술서 한줄요약= 김대오는 단 한번도 장자연 문건 원본 내용에 대해 진술한 적이 없음
답변 모두 장자연 원본 문건 내용에 대해 모르고 알지 못하고 못봤다고만 진술
2 장자연 문건을 가지고 있었고
문건 작성 주동자 의혹을 받은 전 이미숙 매니저 유장호의 김대오 관련 진술서
유장호 역시
자신의 사무실에서 노컷뉴스의 김대오 기자와 이지현 기자, 조선일보 박은주 기자를 함께 만나 조언을 통해
그들에게 장자연 문서를 백지로 가린 채 마지막 문장만 보여주고 그 마지막 부분만 사진촬영 허가해서 보도하게 했다고 진술함
그러나 김대오 기자에게 장자연 문서를 따로 보여준적 없고
문건 내용에 대해서도 보여준적 없고 허락하지도 않았으며 말해준적도 전혀 없다고 진술함
변호사 질문: 피고인(유장호)는 기자들 (노컷뉴스 김대오, 이지현, 조선일보 박은주)에게 문서의 내용을 보여준것이 아니라
문서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고 문서의 맨 마지막 구절만을 보여줬을 뿐이어서 문서의 내용이 보도된 적은 없지요
유장호 답변: 문서의 내용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보도된 적이 없습니다
변호사 질문: 당시 노컷뉴스 (김대오, 이지현 기자) 와 조선일보 (박은주 기자) 기자들은 문서의 전체 내용을 보지 못하였으며
이에 따라 당시 보도된 신문 기사의 내용은 '장자연, 마지막 심경기록을 남겼다' 라거나
문서의 마지막 구절인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 여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라는 부분을
인용한것에 지나지 않았지요
유장호 답변: 예, 내용은 피고인(유장호 본인) 이 절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검사 질문: 노컷뉴스에 김대오 기자가 쓴 기사를 보면 단순히 마지막 구절만 쓴것이 아니고, 문서의 형식이며,
그 문서에 다른 연예인에 관한 내용이 있다고 썼는데 김대오가 그것을 어떻게 알고 썼을까요
유장호: 그것은 피고인도 잘 모르겠습니다
3. 장자연의 스타일리스트 이모씨의 김대오 관련 진술
장자연의 스타일리스트 이모씨는 2009년 3월 7일 저녁 9시경에 유장호가 전화를 하여 찾아갔다가
유장호가 직접 보여줘서 장자연 문건 원본 3-4장을 보게 되었다고 진술함
다음날 2009년 3월 8일 저녁, 스타일리스트는 유장호에게 다시 전화를 받고 사무실로 찾아감
그 자리에는 유장호와 스타일리스트, 노컷뉴스 김대오, 이지현 기자 조선일보 박은주 기자 이렇게 5명이 있었음
그 자리에서 유장호는 문건이 있다고만 말하고 장자연 문서의 마지막 구절인 '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배우입니다' 라는 부분을 말로 얘기함
김대오 기자는 장자연 문서를 안봐도 어떨지 안다며 마지막 구절을 들으니 유서로 생각할수 있고
그정도는 공개해도 문제없다며 유장호를 설득했다고 스타일리스트는 진술함
그리고 유장호는 장자연 문서의 나머지 부분은 백지로 모두 가리고
마지막 문장만 보여준채 기자들이 그 부분만 사진촬영을 하도록 허가했다고 스타일리스트는 진술함
이 과정에서 유장호가 장자연 문서의 다른 부분을 김대오기자 비롯해서 기자들에게 보여주지 않았고
장자연 문서에 기재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한 사실이 없다고 역시 스타일리스트는 답변함
변호사의 신문조서에서도 역시 장자연 스타일리스트는
함께 모인 그 자리에서 유장호가 김대오 기자에게 장자연 문건을 안보여줬다고 진술함
검사질문: 이 과정에서 피고인 유장호가 문서의 다른 부분을 기자들에게 보여주거나 문서에 기재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한 사실은 없나요
장자연 스타일리스트 답변: 예
변호사 질문: 증인 (장자연 스타일리스트)은 노컷뉴스 김대오 기자에게 보여준 문건의 내용은 언론에 보도된 나약한 신인 이부분만 보여주었다고 말하는것인가요
장자연 스타일리스트 답변: 예
변호사 질문: 피고인 유장호가 증인 (장자연 스타일리스트)이 있는 자리에서 김대오 기자에게 그 문건을 보여준적이 있나요
장자연 스타일리스트 답변: 없습니다
4. 윤지오의 '장자연 문건' 관련 경찰조서와 증인 신문조서 및 진술서
윤지오의 2009년 과거 경찰조서와 증인 신문조서등은 원문이 총 63페이지에 달하며 엄청 길고 많은것을 진술함
이를 전부 쓰기엔 끝도 없을것 같고
이글에서는 장자연 문건을 윤지오가 보게 된 경위와 문건 내용에 대해 진술한 점만 살펴보겠음
그러니 이 진술조서 또한 아무리 추려도 내용이 워낙많아 스압 또 미리 주의 부탁해
1) 윤지오의 2010년 6월 25일 법원 증인 신문 조서
검사 질문: 증인 (윤지오)은 장자연이 작성했다는 문서를 본 사실이 있나요
윤지오 답변: 예
검사 질문: 그 문서를 보게 된 경위는 어떠한가요
윤지오 답변: 피고인 유장호로부터 전화가 와서 녹취된것을 다 들었고, 녹음파일을 검찰 쪽에 다 드렸습니다
검사 질문: 피고인 유장호가 증인에게 연락한 다음에 문서를 보여주었다는 것인가요
윤지오 답변: 예
+) 여기서 추가
윤지오가 장자연 사망 직후 유장호에게 전화가 와 통화했던 통화 녹취파일을 문서로 남긴 통화녹취기록서를
현재 2019년 4월 24일, 정확히 3일전에 단독입수해서 보도함
여기서 유장호는 윤지오에게
'자연이 이거 (장자연 문건) 경찰서 넘길때도 목록이랑 그런건 넘길 생각이 없었어' 라면서
'장자연 목록' 즉 '리스트'에 대해 직접 전화로 언급했음
즉 장자연 목록, 이른바 리스트에 대해 언급한건 윤지오만 진술한게 아니라
유장호도 윤지오와의 통화로 말한바 있음
다시 윤지오의 2010년 과거 법원 증인 신문진술서로 돌아와서
윤지오는 유장호가 본인에게 장자연 문서를 직접 보여줬다고 진술함
그 문서에는 장자연 피해사실. 이미숙 피해사실, 송선미 피해사실이 쓰여있었다고 진술했는데
왜 이미숙 전담 매니저였던 유장호가 윤지오 본인에게 장자연 문서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냐는 검사 질문에
유장호가 장자연과 윤지오 본인이 각별한 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이 진행되는 부분에 있어서 윤지오가 알고 있어야 된다고 판단한것 같다며 윤지오는 진술함
검사 질문: 증인 (윤지오)은 장자연이 썼다는 문서를 보았다고 하였지요
윤지오 답변 : 예
검사 질문: 당시에 피고인 유장호가 뭐라고 하면서 그 문서를 보여주었나요
윤지오 답변: 장자연이 쓴것이라고 하면서 보여주었습니다
검사 질문: 증인은 그 문서를 자세히 보았나요
윤지오 답변: 예
검사 질문: 그 문서에 '1번 장자연 피해사실입니다. 2번 송선미 피해사실입니다 3번 이미숙 피해사실입니다' 라고 쓰여있었던 것이 맞나요
윤지오 답변: 예
검사질문: 피고인 유장호는 연예계에서 매니저 생활을 오랫동안 하였고, 더컨텐츠에 있을때도 사실상 이미숙을 전담하였는데
피고인 유장호가 본인이 관리하였던 이미숙이나 송선미가 아닌 증인을 부른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윤지오 답변: 피고인 유장호가 장자연과 증인이 각별한 사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진행되는 부분에 있어서 증인이 알고 있어야 된다고 판단한것 같습니다.
*다음은 윤지오가 보았다는 장자연 문건 속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
검사 질문: 증인 (윤지오)은 문서의 내용에 대해서 기억이 나는가요
윤지오 답변: 다는 아니지만 기억은 납니다
검사 질문: 문서에 사람별로 피해사실이 적혀 있었다는 것인가요
윤지오 답변: 피해사실이 적혀있는 것도 있고, 성함과 성상납 강요를 받았다고 기재되어 있는 것이 있었고,
어떤 장에는 성함만 기재되어 있으면서 어떠한 언론사에 누구,
어디 무슨 사의 누구라는 식으로 기재되어 있는것도 있었습니다.
검사 질문: 언론사에 누구라는 것은 접대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인가요
윤지오 답변: 그것은 잘 모르겠고, 한 페이지에 이름만 쭉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검사 질문: 증인이 문서에 기재되어 있는 피해사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윤지오 답변: '김종승에게 페트병으로 손과 머리를 맞았다' 는 부분입니다
검사 질문: 성상납과 관련하여서 구체적인 내용은 적혀있지 않았나요
윤지오 답변: 성상납을 했다는 내용이 아니라 성상납 강요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검사 질문: 성상납 강요를 받았다는 것은 장자연의 피해사실에만 적혀 있었나요, 아니면 송선미나 이미숙의 피해사실에도 적혀있었나요
윤지오 답변: 송선미나 이미숙은 앞부분에 명시되어 있었고, 뒷부분에 이름만 쭉 나열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검사 질문: 송선미나 이미숙에 대해서 적혀 있는것은 어떠한 내용이었나요
윤지오 답변: 피해를 보았다는 내용들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검사 질문: 송선미나 이미숙의 이름이 적혀있는 페이지에는 성상납 관련 이야기는 없었나요
윤지오 답변: 예, 다른 페이지에 성상납 강요를 받았다고만 적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윤지오는 충격적인 진술을 함
유장호가 윤지오에게 장자연 문서를 유서라고 소개하면서
이 유서 (장자연 문건)를 언론에 공개할때 윤지오 니가 이 유서를 언론에 공개한것으로 대신 이야기해달라
말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함
검사 질문: 증인은 피고인 유장호의 태도를 보고 진솔하게 느껴졌나요
윤지오 답변: 그 당시에는 그렇게 느껴져서 증인(윤지오 본인)이 도움을 주려고 유가족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문서를 소각할때도 같이 간 것인데 지금은 왜곡된 부분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검사 질문: 왜곡된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윤지오 답변: 피고인 유장호가 유서 자체를 소각할 때도 굳이 증인을 부르지 않아도 되는데 불렀고,
유서 자체를 언론에 공개할때 증인(윤지오 본인)이 공개한 것으로 이야기해달라는 부분도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왜곡되었던것 같습니다
2) 윤지오의 장자연 사망 직후 2009년 3월 15일 경찰 진술 조서
*장자연과 평소 친분에 관한 윤지오의 진술
더 컨텐츠 기획사에 함께 있었을때는 자주 만나고 친했고
주로 기획사에서 있었던 일과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진술함
윤지오 본인이 기획에서 나온 후에는 여전히 기획사에 있는 장자연에게 미안해서 본인이 연락을 못한것이라고 설명함
경찰 질문: 진술인은 망자인 장자연이와 마지막으로 만나거나 유선상으로 통화를 한것이 언제인가요
윤지오 답변: 2008.12월 말경 꽃보다 남자 드라마 촬영을 할때 자연이 언니를 녹화를 할때 만났고, 1월경에 핸드폰으로 통화를 마지막으로 하였습니다.
경찰 질문: 진술인(윤지오)과 망자인 장자연이가 꽃보다 남자 드라마에서 같이 출연을 하였는데,
마지막으로 만난 시점과 통화를 한 시점이 오래되었다고 생각되는데 친한 사이가 아닌가요
- 참고: 고 장자연씨의 사망일은 2009년 3월 7일
윤지오 답변: 저같은 경우는 더컨텐츠 기획사에서 같이 일할때는 자주 만났고, 자주 연락을 하였는데,
제가 기획사를 그만 둔 이유에는 자연이 언니에게 미안하기 때문에
제가 연락을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지,
기획사에서 같이 일을 할 때는 자연이 언니와는 친 자매보다 더 친하게 지낸 사이였습니다
경찰 질문: 더 컨텐츠 기획사 소속으로 활동할때 서로 만나서 어떤 대화를 주로 하였는가요
윤지오 답변: 언니와 만날떄는 단 둘이서 만나서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기획사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하였고,
서로 일을 하면서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경찰 질문: 진술인 (윤지오)는 장자연이 a4 용지에 작성한 문귀를 매니저 유장호에게 건네주었다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가요
윤지오 답변: 자연 언니가 작성한 것을 유장호 매니저에게 주었다는것은 장례식 치르기 전에 자연이 친언니 (장xx)에게 들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경찰 질문: 장자연이 작성한 문구를 유장호 매니저에게 언제 건네준것으로 알고있는가요
윤지오 답변: 저는 자연이 언니 장례를 치른 후에
저는 유장호 매니저를 통해 매니저가 운영하는 호야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자연언니와 같이 문구를 작성하였다는 말을 하였고,
그때 넘겨 받은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때가 2월 말쯤이라고 하였습니다.
경찰 질문: 그렇다면, 호야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장자연과 유장호 매니저가 작성하였다는 문구의 내용에 대해 장자연이나 유장호에게 들은 내용이 있는가요
윤지오 답변: 자연언니, 유장호 매니저에게 들은것이 아니라,
자연이 친언니(장xx)에게 장례를 치르기 전에 유장호 매니저가 가족에게 자연언니와 같이 사무실에서 작성한 문구가 있다고 하면서
전화를 통해 자연언니가 작성한 글이 있다고 하면서 이것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말을 하였는데,
xx언니가 (장자연 친언니) 저에게 하는 말이
"더컨텐츠 기획사 대표가 자연이에게 폭력을 휘두른 사실이 있느냐, 너도 피해를 본 사실이 있느냐고"고 물어보면서
공개되지 않아야 할 내용도 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경찰 질문: 그렇다면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장자연 친언니 (장xx)가 말을 하지 않았는가요
윤지오 답변: 빈소에서 xxx언니 (장자연 친언니)가 저에게 말을 할때 자연이 언니가 소속된 더 컨텐츠 기획사와 계약을 해지한 후
G모 엔터테인먼트사로 옮기려고 하였다는 말을 하였는데,
제가 알고 있기로는 유장호 매니저가 운영하는 호야 엔터테인먼트로 옮기려고 하지 않은것으로 알고있고, xx언니(장자연 친언니)가 저에게
더 컨텐트 기획사에서 어떻게 해약을 할 수 가 있었는지 물어보았고, 계약관계에 대해 저에게 물어보아 이야기를 하였더니
자연이 언니와 같은 조건이라고 하면서 저에게 너는 기획사와 계약이 해지 되었으니 좋겠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경찰 질문: 진술인은 장자연과 유장호가 호야 사무실에서 작성하여 유족에게 건네주었다는 문구를 본 사실이 있는가요
윤지오 답변: 장례를 치르고 난 후 유장호 매니저가 저에게 전화를 하여 자연이가 작성한 유서를 가족에게 건네주려고 한다면서
저에게 나오라고 하여 유장호 매니저를 만나서 차를 타고 서울 강남에 있는 봉은사(삼성역 주변)에 갔는데,
봉은사에 도착해서 차량 안에서 복사본을 읽어보라고 하여 제가 읽어보았고,
가족들이 봉은사에 도착하여 유장호 매니저가 땅에 묻어놓았다는 곳을 가리키면서
경호원이 파서 봉투에 들어있는 원본을 자연이 친언니(장xx). 친오빠(장xx) 그리고 작은아빠 작은엄마와 외갓집 식구들이 있는 상태에서 건네주었는데,
이것을 받은 xxx언니(장자연 친언니)가 바로 "우리 애기 글씨가 아니냐" 라고 말을 하면서
"내가 우리 애기 글씨체를 모를것이냐"고 하면서 원본을 유장호 매니저에게 달라고 하였더니
유장호 매니저가 언니와 가족들에게 "그러면 경찰청에 제출하여 진위여부를 확인해 보자고" 하였더니
xxx언니(장자연 친언니)와 가족들이 상의를 한 끝에 결정한 것이 자연이 언니를 위해 소각을 하자고 하여
서울 강남에 있는 봉은사(삼성역 주변)에서
유장호 매니저, 가족, 제가 보는 앞에서 xxx언니(장자연 친언니)가 원본과 사본을 태워버렸습니다.
경찰 질문: 장자연이 작성하였다는 문구를 어떻게 하여 유장호 매니저가 봉은사 절에 땅을 파서 묻어놓았다고 생각하고,
한편으로 무엇때문에 진술인 (윤지오)에게 연락을 하여 유족에게 건네줄 당시 참석을 하라는 의미에 대해 알고 있는 가요
윤지오 답변: 유장호 매니저가 봉은사 절을 땅을 파고 묻은 이유에 대해 봉은사 절에 가면서 저에게 하는 말이
더 컨텐츠 기획사 대표 김종승이 자연이기 작성한 문구를 사무실과 집에 보관해 놓은것을 알게 되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봉은사 절에 붇었다는 말을 하였고,
유장호 매니저가 유족에게 유서를 건네줄 때 참석하라고 하기에 제가 왜 참석을 하느냐고 묻자
자연이가 남긴 글 중에서 1장이 있다고 하기에 저는 그것을 보기 위해 참석을 하게 되었고,
봉은사에 도착하여 차량에서 유장호 매니저가 건네준 복사본을 읽어보았는데 저에게 남긴 글은 없고
마지막으로 자연언니가 "지인분들과 가족분들에게 피해가 가는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언니(장자연 친언니)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글이 작성되어 있었습니다
봉은사 현장에서 소각되기 전 본 장자연 문건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윤지오의 진술
(내용이 적나라해서 일부러 타이핑은 안했음)
윤지오가 봉은사 현장에서 소각되기 전 보았다는 장자연 문건에서 회장과 회장 아들이 등장하는데
윤지오는 그것이 신문사 회장과 회장 아들이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고 진술함
경찰 질문: 진술인(윤지오)은 유장호 차량을 타고 봉은사 절에 도착하여 유장호가 보여준 장자연이 작성하였다는 내용의 복사본을 읽어보았는데,
지금 보여준 배우 장자연의 종합적인 피해사례입니다 라는 내용이 맞는가요
윤지오 답변: 유장호 매니저가 봉은사 절에 도착하여 차량에서 보여준 복사본과
봉은사에서 땅에 묻어놓은 것을 경호원이 꺼내어 유장호가 xx언니(장자연 친언니)에게 유서를 주었는데
원본과 복사본은 같은데, 지금 보여준 내용은 비슷하지만 글씨체는 전혀 다릅니다.
제 생각에는 누구인지 모르지만 자연이 언니가 써 놓은것은 일부 수정해서 새로 작성한것이 분명합니다
* 장자연 친오빠의 검찰조사 진술서에서도 윤지오(본명 윤애영)가 장자연 문건을 소각한 봉은사 현장에 같이 있었다고 진술함
검사 질문: 진술인은 봉은사에서 유장호를 만났나요
장자연 친오빠 답: 예, 그렇습니다. 2009.3.12 18:00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봉은사 주차장 공터에서
장xx, 이xx, 유장호, 윤애영(윤지오) 유장호 경호원, 저 등 6명이 만났습니다.
* 이미숙 매니저 유장호 또한 피의자 신문조서에서
윤지오가 장자연 문건 소각할때 함께 있었고 문서를 봤다고 진술함
경찰 질문: 피의자는 장자연의 문서를 소각한 사실이 있는가요
유장호 답변: 예, 그런 사실이 있습니다
경찰 질문: 언제 어디서 인가요
유장호 답변: 2009.3.12일 18:00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봉은사 주차장 공터에서
장xx, 장xx, 이xx, 윤애영(윤지오), 유장호 경호원, 저 등 6명이 장자연의 문서를 소각하였습니다
2019년 4월 23일 JTBC 뉴스룸에서도 이 관련에 대해 보도되었는데
유장호가 법정에서 관련문건을 윤지오에게 보여줬다고 진술을 했다고 나옴
마지막으로 윤지오가 최근 2019년 3월에 출판한 '13번째 증언' 본인 책 에서도
10여년전 고 장자연씨 사망 사건 발생 당시부터 윤지오 본인의 과거 진술들과 동일하게
봉은사 현장에서 유장호가 문건을 보여줘서 장자연 문건과
그 문서 속에서 이름들이 나열된 페이지를 봤다고 진술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