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겸 MC 윤종신이 홍명보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윤종신은 5일 자신의 SNS 트위터에 "이거 솔직히 자랑임. 정신없을 홍 감독님. 만난지 꽤 되어서 답장 기대 안하고 보낸건데, 자상한 명보형. 광장 초등학교 1년 선배라우. 우승할 기세네요. 파이팅"이란 글과 함께 홍명보 감독과 나눈 메시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메시지 창에는 윤종신과 홍명보 감독이 나눈 대화가 담겨있다. 윤종신은 영국전을 승리로 장식한 홍명보 감독에게 "형, 감동이예요. 우승하세요. 파이팅 명보형. 종신"이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고마워 늦은 시간까지 성원해줘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게"라고 화답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홍명보 감독 올림픽 준비에 정신없을텐데 정말 배려심이 깊다" "윤종신과 홍명보 감독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커플" "브라질 이기고 결승가주세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올림픽 대표팀은 5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국과의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종신(왼쪽사진)과 홍명보 감독이 나눈 대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종신 트위터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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