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04. 12. 25
성탄선물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이유로 부모 소유의 집에 불을 질러서 큰 피해를 입힌 ‘패륜 범죄’가 발생했다.
스티브 머레이(21)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 불을 질러서, 전소시킨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스티브는 체포 당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경찰이 그의 주머니에서 라이터 등의 증거물이 발견하자 범행을 시인했다.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이 청년은 ‘내 집에 불을 질렀는데 뭐가 잘못이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해서, 경찰을 황당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집은 전소되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그가 불을 지른 이유가 ‘성탄선물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부모와 가족들로부터 아무런 선물도 받지 못해서 화가 난 나머지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는 것.
생일선물을 준비하지 못해서 집을 잃은 그의 부모는 졸지에 노숙자 신세가 되었고, 그는 교도소를 ‘새 집’으로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