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밤마다 운동시키는 언니가 있었다.
2012년 12월 10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매일 밤 두 시간씩 강제로 운동시키는 무서운 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중3 소녀 유모 양의 사연이 소개됐다.
유모 양에 따르면 백수인 스무살 언니는 밤 10시만 되면 자신을 어떻게든 깨워서 2시간 동안 밖에서 강제운동을 시킨다. 횟수만 해도 일주일에 6번에 달했고 무서운 언니의 협박에 강제운동을 거부할 수도 없었다.
또한 유모 양은 "2년째 다니다 보니 위험한 적도 많았다"며 "납치당할 뻔 하기도 했다"고 밝혀서 모두를 경악케 했다.
유모 양은 자신이 살집이 있는건 인정하지만 수면시간이 부족해서 성적도 안좋고 살도 빠지지 않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무서운 언니는 자신은 이같은 방법으로 두 달만에 20kg 감량에 성공했다며 "자고 있을 때 보면 동생이 미련해보인다"고 동생을 강제로 운동시키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무서운 언니는 "밤에 하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사연은 총 여든 여섯표를 얻어서 1승 달성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