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2015년 가장 많은 돈을 번 커플은 누굴까?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5)와 캘빈 해리스(31) 커플이다. 비욘세·제이지는 2년 만에 정상에서 밀렸다.
세계 최고 권위의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2015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셀레브리티 커플'을 발표했다. 지난해 수입을 기준으로, 상위 3커플을 선정했다.
1위는 스위프트와 해리스 커플이다. 지난해 1억 4,6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우리 돈으로 따지면 약 1,634억원이다. 둘은 1개월째 공개 열애 중이다.
음원 수입이 압도적이었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5번째 정규앨범 '1989'로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해리스는 4번째 앨범 '모션'을 대박냈다.
광고 수익도 상당했다. 스위프트는 다이어트 콜라, 신발 브랜드 '케즈 앤 소니' 모델이다. 해리스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헤드폰 '솔 리퍼블릭' 광고에 출연했다.
비욘세·제이지 부부는 2위다. 같은 기간 1억 1,050만(1,237억원)달러를 벌었다. 비욘세가 지난해 12장의 싱글을 발매했지만, '싱글 레이디' 성적은 넘지 못했다.
대부분의 수익은 투어와 사업, 광고를 통해 얻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공연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전미 투어 '온 더 런' 합동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제이지는 사업으로 수입을 얻었다. 자신의 기획사와 꼬냑 브랜드 'D'usse'를 운영중이다. 비욘세는 '펩시'와 'H&M' 모델로 활약하며 광고 수익을 보탰다.
3위는 가수 블레이크 쉘톤과 미란다 램버트 부부다. 두 사람의 수입은 5,700만 달러(635억원). 쉘톤은 40회 솔로 공연을 펼쳤다. 램버트는 지난해 6월 발매한 '플래티넘'이 흥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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