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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19/10/30) 게시물이에요

입학사정관제의 탄생 배경을 아십니까?

많은 미국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과연 미국 유수의 대학들은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우수학생을 제대로 선별하고 있을까요?

월스트리트저널의 대니얼 골든 기자는 하버드 학부 출신이다.

하버드 출신인 그는 수년간 미국의 입학사정관제의 불공정함과 특혜를 파헤쳐

언론계의 노벨상이라는 '퓰리쳐상'을 수상했다.

우리가 사대주의적 시각에서 바라보던 미국의 대학입학 선발 시스템이

실제로는 큰 흠결과 음모가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미국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을 하는 이유 | 인스티즈
대니얼 골든이 쓴 저서 : 골든기자는 이 책에서 미국 입학사정관제도가 편법적이고 특혜로 얼룩진 제도라 비판한다.

1. 입학사정관제도의 탄생배경

실제 입학사정관제도는 미국에서 20세기 초반에 생겼다.

당시 그라튼,디어필드,엔도버,엑서터,세인트폴 같은 명문사립고교출신들은

GPA스코어(내신성적)와 입학선발고사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고 있었다.

그런데 2차세계대전이 벌어지면서 유럽등지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히틀러의 탄압을 피해

대거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된다.

유난히 자녀교육열이 높았던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자녀를 위해 헌신을 하고

유전적으로 뛰어난 머리를 타고난 유대인들은 대학입학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시작한다.

당시 뉴잉글랜드지방(아이비리그가 있는 지역)의 상류층 백인 자녀들이 전유물이었던 하버드,프린스턴

그리고 예일대에 점차 유대인들의 입학비율이 늘어가기 시작한다.

공부로는 절대 상류층 백인들이 유대인들을 이길 수가 없었다.


당시 미국 역사자료를 보면 명문엘리트가문에서는 유대인들을 이기기 위해 가정교사를 들인다는 기록도 나온다.

하지만 유전자가 좋은 유대인들을 이기기는 쉽지가 않았다.

정작 이런 분위기는 아이비리그 대학당국을 곤혹스럽게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뉴잉글랜드지방 거부들은 죄다 상류층 백인들인데 그네들의 자녀들이 모교로 진학을 하지 않기때문에

기부금이 안 모이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자신들끼리는 잘 뭉치지지만 기부금에는 인색했다.

대학당국은 고심끝에 뜬금없는 개혁을 단행한다.

"공부만 잘 한다고 리더인가! 운동, 예술, 문학, 리더쉽, 잠재력 모두 평가항목에 넣어야 한다"

이때부터 대학입학전형에 새로운 항목인 정성적 요소가 개입된다.

정량평가는 계량화 시킬 수 있는 수치적 시험점수로 평가선발하지만

정성평가는 입학사정관들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학생을 평가선발한다.

즉, 왜 저 학생이 뽑혔는가?에 대한 물음에 "잠재력이 있기때문이다"라는  합리화 수단이 생긴 것이다.

그들은 이것을 '입학사정관제도'라 불렀다.

이런 입학사정관제도의 탄생배경은 '철저한 유대인 차별'에서 비롯됐다는게 미국 교육계의 통설이다.

그렇다. 우리에겐 잠재력,가능성,리더쉽 등을 통한 학생 선발방식으로 불리워지는 '입학사정관제'가

 실제로는 '잠재력,가능성,리더쉽'이라는 키워드를 이용해 유대인을 차별하기 위한 제도였다는 것이다.

 이미 오래전에 세계적 사회학자인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의 제롬 카라벨 교수는

 20세기 초 미국 대학에서 학업성적이 뛰어난 유대계 학생들의 입학이 급증하자

 이를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입전형에 주관적 요소를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잘 생각해보자!

당시 예술 , 운동 , 문학 , 잠재력 , 리더쉽을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경험과 봉사 , 대회 등에서의 수상기록은

집이 부자인 상류층 백인들만이 누릴 수 있는 여유의 산물이었다.

유럽에서 이민온 찢어지게 가난한 이민가정의 유대인들은 바이올린도 피아노도 하키도 테니스도 칠 수 없었다.

그런데다 집에 돌아오면 많은 식구를 돌봐야 하기에 다른 집 가정에 봉사를 갈 수도 없었다.

대저택에 하인,하녀만 수십명이 있는 명문가 상류층 백인 학생들은 충분히 가능한 것인데 말이다.

입학사정관제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 바로 '입학사정관의 주관 개입'이다.


한 학생의 잠재력,가능성은 절대 단시간에 평가할 수도 해서도 안된다.

더군다나 리더쉽이라는 것은 학생회장,반장의 감투로서 어림짐작될 수도 없는 것이고

또래집단에서 그 학생이 어떻게 학생들과 어울리며 리더쉽을 발휘해 나가는지 오랜시간 참여관찰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것아다.

오히려 학생회에서 감투를 쓴 학생들이 더 비겁하고 옹졸한 親기성적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더 강함을 발견하곤 한다.

2. 미국 대학이 강한 이유는?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미국은 학생을 잘 선발하기 때문에 좋은 아웃풋이 생기는 거라고.

전혀 틀린 소리다.

왜 내 말이 틀렸는지 설명을 하려면 미국 대학입학전형의 특성에 대해 잘 살펴보아야 한다.

흔히 하버드는 '공부만 잘 해서 갈 수는 없다'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꼭 덪붙이는 말이 '공부,운동,리더쉽,봉사활동' 모두 다 잘해야 한다고들 한다.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그 잘한다는 기준은 대체 무엇일까?

만약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 하는 애들이 하버드에 진학한다면 전미대학농구선수권에서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이 아니라 하버드가 아니, 그래도 가끔은 아이비리그대학이 우승을 해야 할 것이고

전미미식축구선수권에서 아이비리그 대학이나 빅10대학중 어느 한 곳이 우승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전혀 아니다.

우리는 여기서 "잘 해야 한다"는 의미를 곡해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여기서 잠깐 우리는 미국 고교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고 가자.

미국은 고교시스템이 크게 두 개로 나뉜다.

하나는 pre school이고 다른 하나는 public school이다. 쉽게 말해 사립명문고와 일반공립고교이다.

사립명문고는 하나같이 academy라 불리우거나 혹은 preparatory school(줄여서 prep school)이라 불리운다.

자신들은 일반 고교가 아니라 학문,예술을 하는 권위적인 교육기관이라는 의미의 academy라 불리우길 바라거나

하버드,프린스턴,예일과 같은 명문대에 가기 위해서만 존재한다는 의미의 preparatory school이라 불리우길 바란다.

살짝은 건방진 표현이긴 하지만 어쨋든 이 명문사립고교는 무지하게 학비가 비싸다.


한 학기에 3~4천만원이 들고 데이스쿨이 아닌 기숙사 생활을 하는 보륑스쿨인 경우 그보다 학비가 더 든다.

학생들도 상류층 자녀들이 많고 유색인종들을 봐도 하나같이 그 나라에서 상류층 자녀들이다.

간혹 교육열 높은 중산층 자녀들도 보이지만 그래도 살만큼은 살기에 그런학교에 보내는 것이다.

이런 콧대높은 명문사립고의 커리큘럼은 대체적으로 영국의 이튼스쿨,해로우 스쿨과 같은 명문귀족사립고교식을 베껴왔다.


승마,조정,골프,수영,테니스 등의 스포츠

바이올린,피아노,비올라,첼로,미술 등의 예능

못 사는 유색인종 아이들에 대한 봉사활동(이것은 철저하게 자신들이 선민의식을 가지고 행하는 일종의 귀족의 아량이라는 인식적 차원에서 행해진다.)


이렇게 잘 짜여진 커리큘럼은 영국 귀족고교들의 방식을 그대로 베껴온 것이다.

그렇담 이런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학비만 내고 학교 커리큘럼만 제대로 소화만 한다면

어느새 공부도 잘 하고..리더쉽도 있고.. 스포츠도 잘 하고.. 예술도 잘 하는 학생으로 포장이 되버리는 거다.

미국 전직 대통령 조지부시가 그러하지 않은가?


그 꼴통도 미국 최고명문고교인 엔도버를 나왔고 예일을 나왔으며 하버드 MBA출신이다.

즉, 학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제대로 소화해도 사립학교 학생들은 스포츠,예능,봉사활동을 거뜬히 한다는 것이다.

그뿐이랴? 부잣집 아이들이라서 방학이면 해외로 나가서 견문도 넓히고 각종 봉사활동도 한다.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이면서 명문대학을 가기 위한 이력으로 남게된다.

그저 좋은 부모를 만났을 뿐이고..


그저 부모,형제가 그러했듯이 똑같은 prep school에 다녔을 뿐이고..

그저 prep school에서 하라는 대로 했을 뿐이고..

그랬더니 어느새 나는 하버드 교정을 걷고 있을 뿐이고..

하버드에서도 최고의 기숙사라는 엘리엇 하우스나 윈드롭 하우스에서 살고 있을 뿐이고..

이것이 미국 입학사정관제가 미국 상류층들에게 내려준 축복의 꽃인 것이다.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하버드나 예일 등의 명문대 입학당국은 바보들이 아니다.

그들은 지극히 미국적인 사람들로서 철저하게 실리를 추구한다.

하버드 전체 학생의 구성을 철저하게 콘트롤 한다는것이다.

분명한 것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 할 학생들은 공부만 잘 하는 학생은 아니란 것이다.

이것은 이미 20세기초 똑똑한 유대인들이 학교에 기부금 내는 것에도 인색했고

그들만의 세상에서 그들끼리 살아가는 것을 목격한 후의 학습효과이기도 하다.


물론 학문적 성과도 중요하기에 SAT,ACT 성적이 우수한 학생도 입학당국은 포용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학생을 그렇게 구성할 수는 없다. 그러기에는 명문의 명성이 지나치게 바래질 것이다.

자교의 재단기금이 마련되야 하기에 부잣집 자녀들도 포용해야 할 것이며

학교의 이미지도 생각해야 하기에 명문가 자녀들도 포용해야 할 것이다.

가령, 록펠러 3세가 아무리 멍청한들 하버드를 겨우 졸업시켜 놓으면 결국 록펠러 가문은 하버드출신인것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아닌가?


아무리 똑똑한 학생이 자교로 입학한들 그 학생이 그 모교를 빛낼 확률은 극히 드물다.

머리만 믿고 이 한 세상 살아가기에는 참 힘들다.

반면에 재벌집안 2세,3세가 자교로 입학을 한다면 졸업하자마자 바로 아웃풋이 되는 것이다.

바로 요것이다.

철저하게 퍼센트지를 나눈다.

물론 소수의 사회취약계층을 선발해주며 생색내는 것도 빼뜨리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미국 대학입학 선발 방식의 실체다.

어차피 공부로 뽑을 학생들은 철저하게 공부로 뽑는다.

즉, 입학사정관제와 같은 정성평가가 아닌 철저하게 객관적 데이타를 가진 정량적 평가로도 뽑는다.


하버드를 가봐라. SAT만점자가 꽤 많이 보인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고교시절 계속 1등만 하던 깡마른 유대인에서부터 중국인,한국인까지 모두 보인다.

그들이 운동을 잘 한다고? 축구부 주장이라고? 그래 어느 고교 축구부였는지 물어보라.

정말 운동을 잘 한다고? 아니지 아니지. 그저 학교에서 깡마른 마마보이들끼리 모여서 운동부를 구성한들 뭐하리.

예술을 잘 한다고? 그래서 천재적 예술감성을 지녔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는가?

그저 부모 돈으로 마련된 커리큘럼속에서 그 보호울타리내에서만 예술을 해보지 않았던가?

자유로운 영혼이 없이 그것이 어찌 예술이던가?

그래도 그들은 그것을 예술이라고 하고 운동이라고 하고 모두 다 탁월했다고도 한다.

그래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어찌됐던 미국대학은 이렇게 철저한 실리 위주로 학생을 뽑기 때문에 강할 수 밖에 없다.

공부 잘하는 50을 위해 명문가출신 20과 부잣집출신 20이 서포트를 해주고

그 공부잘 하는 50의 성과는 학문으로 나타나지만 명문가출신 20과 부잣집출신 20의 성과는

곧 명성과 권력으로 나타난다.


또한 미국이라는 초일류 강대국의 국력과 힘은 미국대학에 전세계 인재들이 몰려와

미국이라는 국가와 대학당국을 위해 연구하고 학문을 하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이것이 오늘날 하버드와 예일 등을 지탱해주는 미국 대학 시스템의 원동력인 것이다.

3. 한국사회에서의 입학사정관제의 한계

모든 제도는 그 나라의 국민감정에 기인해야 한다.

나라별로 국민의식도 다르고 사회적 공감대도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유별나게 교육열이 높은 한국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한국에서의 대학은 학문을 연마하는 상아탑의 기능뿐만 아니라 신분상승을 위한 사다리 기능도 겸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민의 인식은 다르다. 아니, 정확히 21세기에도 귀족계층을 인정하는 서구사회와는 우리는 너무나 다르다.

2012년 현재에도 영국에서는 명문가문 대대로 상원의원직이 세습화 되고 있지 않는가?

미국에서는 천민자본주의에 기반한 천민귀족들이 존재하지 않는가?

이게 서구사회의 사회적 공감대이다.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대다수 서민들은 자신들의 커뮤니티내에서 소박하게 살다 죽는 것이다.

사다리를 기대하지도 사다리의 존재를 인정하지도 않는다.


유독 한국사회에서만 보이는게 바로 이 신분상승의 사다리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는 '평등' '공평' '공정' 특히 '기회의 공정함'을 중시한다.

서구사회와는 전혀 다른 국민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모든 대학을 하나로 합쳐서 평생교육원을 만들지 않는 한.

프로이드는 조상의 기억도 유전된다고 하지 않던가.


우리사회의 일류병은 영원할 것이다. 그 일류병은 지배계층에 대한 착취의 역사가 가져온 후유증이며

지난 오랜 역사속에서 학습되어온 피지배계층의 학습효과인 것이다. 선조의 아픈 경험은 바로 후대에 기억된다.

그러하기에 언제건 피지배계층이 아닌 지배계층에 있어야만 안전하고 풍요로울 것이라는 그 강박관념.

이것이 결국 우리 모두를 일류병에 물들게 해온 것이다.

자- 눈을 감고 생각해보라.

지금 이순간에도 너도나도 자녀의 교육에 모든 열을 올린다.

가난한건, 부자건, 블루칼라건, 화이트칼라건, 팬대를 굴리건, 삽을 들건, 모두가 같다.

우리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삶는것이 보이지 않는가?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함'일수 밖에 없다.


대학문턱은 항시 공정 또 공정해야 하며 승자도 패자도 인정할 수 있는 객관성이 담보되야 한다.

결론은 뻔하다. 정량평가.

지금의 입학사전관제도로는 이러한 국민적 감정에 맞지도 않고 특히나 패자들의 수긍을 들을 수 없을 것이다.

거기다가, 그간 지배층의 편법과 술수,특혜로 얼룩진 풍토 속에서 그 누구도 이러한 제도를 달가워 할 리 없다.

얼마전 벌어졌던 연대치대 편입부정 사건 그리고 각종 명문대 편입부정 사건들.

로스쿨입시에서의 부정사건들. 그리고 엊그제 터졌던 性폭행벙 性대생 사건.


이 모든 것들은 정성평가 위주의 방식에서 나왔다.

이러한 것들이 국민 대다수의 뇌리에 꽂히고 하나하나 각인되면서 더더욱 부정적 이미지로 남기게 된다.

하지만 필자가 정작 입학사정관제를 부정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입학사정관제의 무용론 때문이다.

<참고서적>

아래 서적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선진적이고 세련된 대입제도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는

미국의 대학입시제도를 철저히 파헤친 책들이다.

미국내에서도 많은 진보적 교육운동가들은 '입학사정관제의 허구와 실체'에 대해 까발리는 일을 하고 있다.

대니얼 골든 기자 역시 지금도 꾸준히 미국 입학정책의 어두운 그늘에 대해서 계속 연구하고 파헤치고 있다.


미국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을 하는 이유 | 인스티즈

제1장__잉키 클라크, 킹먼 브루스터, 그리고 예일대의 혁명

새로운 입학허가제도|예비학교와 특혜의 종식|동문 특권의 쇠퇴|동반유태인 차별의 종식|메리트의 재정의와 전체 학생의 변화|브루스터, 클라크, 그리고 새 엘리트 창조

제2장__인종갈등과 흑인들의 결사
차별철폐로 선회한 예일|프린스턴의 인종차별 폐지|하버드와 1960년대의 흑인문제|인종, 정치적 동원, 그리고 제도의 변화

제3장__남녀공학, 그리고 남녀평등을 위한 투쟁
예일: 남녀공학으로 가는 머나먼 길|공룡 아닌 호랑이: 남녀공학으로 가는 프린스턴|하버드를 위한 도전|여학생 입학, 대학의 이해관계 및 포용의 논리

제4장__예일과 프린스턴 동문들의 반발
예일대 동문들의 반혁명 시도|‘호랑이(프린스턴 동문)’들의 모반|동문파워의 한계와 프 로테스탄트 기득권의 쇠퇴

제5장__다양성, 배키 판례, 자율성 방어
새로운 입학허가 방식|차별철폐조처에 대한 공격|대학의 자유재량과 다양성 이념|아시아계 학생들에 대한 논쟁|하버드대학의 입학정책에 대한 이미지와 그 실체

제6장__돈, 시장정신, 그리고 위상싸움
예일: 지도력과 쇠퇴공포|프린스턴: 부, 이미지, 그리고 합격자 등록률 제고 투쟁

제7장__메리트를 둘러싼 싸움
기회평등과 미국의 사회질서 유지|권력, 메리트, 그리고 입학허가의 정치학|포용, 그리고 특권의 종언|동문 자제 특혜제도|조기입학허가|체육특기자|계층 다양화|실력주의의 어두운 면

주석
참고문헌

미국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을 하는 이유 | 인스티즈

옮긴이의 말

머리말

제1부 선택적 입학허가제도의 기원, 1900~1933
제1장__엘리트 교육과 프로테스탄트 기풍
제2장__선택적 입학허가제 실시 이전의 빅 스리
제3장__하버드, 제한조치를 둘러싼 싸움
제4장__예일과 프린스턴의 ‘유대인 문제’

제2부 실력주의를 둘러싼 갈등, 1933~1965
제5장__코넌트 하버드대학 총장: 그 인물과 이상
제6장__코넌트 총장 아래서의 입학정책의 실체
제7장__예일대학의 마지못한 개혁
제8장__프린스턴: 클럽 회원자격 확대
제9장__윌버 벤더와 그의 유산
제10장__프린스턴대학의 전통과 변화
제11장__예일: 편협에서 포용으로

감사의 글
참고문헌

미국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을 하는 이유 | 인스티즈

월스트리트 대니얼 골든 기자가 쓴 책.

 대니얼 골든은 '미국 입학사정관제의 허구와 실체,음모'에 대한 연구로 퓰리쳐상을 수상한다.

 그 역시 정작 하버드 학부 출신이지만 그는 단호하게 말한다.

 미국 입학사정관제는 허구라고.. 기득권들의 학벌세습을 위해 철저하게 이용되어져 왔다고.

결국 미국 명문대에서도 공부잘하는 인재를 선발할때는 철저하게 SAT,ACT,GPA스코어에 의존한다고.

리더쉽,잠재력,가능성은 결국 기득권들의 자녀들이 형편없는 공부실력을 합리화할 수단에 불과하다고.

그래서 리더쉽,잠재력,가능성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가 필요한 것이라고.

책을 읽기 전에 _

Introduction 특례입학, 상류층에게 보내는 VIP 초대장 

| 제1장 |
Z명단을 A명단으로 바꾸기 
거액 기부자를 위한 하버드대의 가장 확실한 보상

| 제2장 |
‘골판지 상자’의 비밀 
듀크대의 은밀한 거래, 기부입학

| 제3장 |
명성으로 산 합격증
유명인사 자녀들에 대한 브라운대의 ‘특별한’ 배려

| 제4장 |
신의 아이들
노트르담대의 오래된 전통, 동문 특혜

| 제5장 |
펜싱, 조정, 폴로의 선물
귀족스포츠의 대가, 체육특기생 

| 제6장 |
대학들의 자기 식구 챙기기 
교수 자녀에게 활짝 열린 대학 문

| 제7장 |
제2의 유대인 
입시에서 가장 높은 기준 적용받는 아시아계

| 제8장 |
동문 클럽으로 바뀐 미 국회의사당
정치인과 대학의 부적절한 악수

| 제9장 |
부자 특혜에 대한 도전
돈과 타협하지 않고도 명문 대학이 된 칼텍의 성공 신화

| 제10장 |
특권층 특혜의 마감
미국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일, 입학사정관제 개선

미국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을 하는 이유 | 인스티즈

우리 사회의 미스터 쓴소리 강준만 교수의 저서.

 아이비리그의 실체에 대해 나름 연구분석하고 쓴 책이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미국 사회에서 채택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그리고 우리의 수시제도 닮았지만 다른 이 두 제도는

 결국 궁극적으로 사회적 기득권들을 위한 제도임을.

 물론 두 제도속에는 혜택을 받는것처럼 보이는 소수의 취약계층은 항시 존재해야 한다.

 왜냐면 그래야만이 그들의 기득권적 구조가 '저항'없이 유지되기에..

---본문 내용중---

프린스턴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사회 운동을 하는 데이비드 캘러헌이 미국 사회에 만연한 치팅 컬처를 생생하게 고발한 것 가운데 가장 주목할 점은 명문 사립 기숙고등학교와 아이비리그 대학의 부정 행위가 다른 학교와 대학에 비해 훨씬 심하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서 그렇겠지만, 문제는 이들이 미국 사회를 이끄는 엘리트가 된다는 데 있다. 특히 경영학 전공 학생들의 부정 행위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심심하면 터지는 월스트리트 부정 스캔들이 과연 명문 사립 기숙고등학교에서부터 익힌 ‘치팅 컬처’와 무관한 것일까? 

차례

머리말 아이비리그를 보면 미국이 보인다 


1장 아이비리그 대학의 탄생과 성장 
아이비리그 대학의 탄생 | 1636~1868년 
“유럽이라는 회충을 몰아내자!”| 1837년 
사립대-주립대 논쟁 | 1862~1879년 
존스홉킨스ㆍ스탠퍼드ㆍ시카고대의 탄생 | 1876~1892년 
하버드대의 선택과목제 도입 | 1872~1897년 
미국 실용주의의 탄생 | 1898년 
아이비리그 풋볼 논쟁 | 1902~1907년 
“하버드가 기업가들 손에 넘어갔다!”| 1902~1909년 
“대학 교육은 팔아먹을 수 있는 상품이 됐다”| 1918년 
우생학과 IQ 열풍 | 1910~1920년대 

2장 귀족주의 사회와 능력주의 사회 
아이비리그는 유대인에겐 축복 | 1920~1930년대 
히틀러는 미국 대학에겐 축복 | 1930~1940년대 
코카콜라와 아이비리그 귀족의 파워 | 1950년대 
스푸트니크가 바꾼 미국 교육의 진로 | 1957년 
능력주의 사회가 도래했는가 | 1958년 
미국 대학 연구의 황금기 | 1963~1968년 
미국 대학생들의 6ㆍ8혁명 | 1968년 
켄트 주립대 사건 | 1970년 
왜 리처드 닉슨은 아이비리그에 한이 맺혔나 | 1970년대 
아이비리그의 여성 차별 그리고 투쟁 | 1960~1970년대 

3장 아이비리그와 승자독식주의 
특허 전쟁과 랭킹 전쟁 | 1980년대 
대학의 PC운동 논란 | 1991년 
옥스브리지, 아이비리그, SKY | 1994년 
한국의 조기 유학 붐 | 1992~1995년 
왜 프린스턴은 톱10 법대에 올랐나 | 1990년대 
누가 피닉스대에 돌을 던질 것인가 | 1990년대 
소수민족 우대 정책의 실종 | 1996~1997년 
아시아계는 제2의 유대인인가 | 1999년 
세계화가 대학 진학 열풍을 부추긴다 | 1999년 

4장 아이비리그와 신분세습주의 
아이비리그에 입학하는 길은 우편번호에 달렸다 | 2000년 
아이비리그의 리무진 좌파 | 2002년 
“대학의 상업화가 위험 수준을 넘어섰다”| 2003년 
아이비리그 특혜 입학 폭로, 그 후 | 2003년 
아이비리그는 제국 인력의 양성소 | 2003년 
아이비리그는 부자들의 리그 | 2004년 
예일대의 비밀 클럽, 스컬 앤드 본즈 | 2004년 
능력이 세습되는가, 세습이 능력인가 | 2005년 
‘서울대 미국 박사 세계 1위’의 명암| 2005년 
미국은 세계의 인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 2005년 

5장 아이비리그와 아메리칸드림 
SAT 성적은 부모 소득 순 | 2006년 
아이비리그 특혜 입학의 유형 | 2006년 
아이비리그의 기부금 모금 경쟁 | 2006년 
아이비리그 한국인 유학생 2,000명 | 2007년 
헬리콥터 부모의 극성 | 2007년 
대학 교원 70%가 보따리 장사 | 2007년 
한국의 토플 대란 | 2007년 
아이비리그 입학은 한국의 국민적 강박관념 | 2008년 
매년 20만 개를 파는 짝퉁 학위 판매 산업| 2008년 

6장 아이비리그의 정치경제학 
오바마 신드롬은 아이비리그 신드롬인가 | 2008년 
아이비리그는 출세 지향적 속물을 양산하는 공장인가 | 2008년 
입학사정관은 무슨 일을 하나 | 2009년 
사교육 광풍, 학교 위장전입 파동 | 2009년 
대학 등록금 전쟁 | 2009년 
영어가 미국 패권의 몰락을 막는다 | 2009년 
“서울대에 목숨 거는 건 강남 워너비들뿐”| 2009년 
수시입학은 부자들의 게임 | 2010년 
2011년 하버드 합격률 6.17% | 2011년 

맺는말 능력주의 사회는 가능하며 바람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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