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에 기록된 중국 최초의 왕조 하(夏)나라.
현대 중국에서는 실존했다고 우기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사가 아니라 신화의 영역입니다.
상나라도 그냥 신화인줄 알았는데 20세기에 갑골문이 발견되면서 존재가 입증되었습니다.
<사기>를 비롯한 모든 역사서에 은(殷)나라로 기록되어서 20세기 말까지도 은나라로 불렀는데
갑골문 해석 결과 수도 이름이 '은'이고 나라 이름은 상(商)이라는게 밝혀졌습니다.
<사기>에 의하면 기원전 10세기에 중국의 '기자'라는 사람이 요동으로 와서 조선을 통치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고학적 근거가 없어서 한국 사학계에서는 기자조선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교과서에도 안나옴)
주나라 멸망 이후 추춘추전국시대.
고조선의 진짜 이름은 '조선'인데 이성계의 조선과 구분하기 위해 후대의 역사가들이 고조선이라고 부릅니다.
영토 표시는 국뽕이 좀 들어간듯?
진나라의 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했습니다.
당시 한반도 남부에 '진국'이 있었다고 중국 기록에 나오는데
역시 한국 사학계에서는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진국은 교과서에 나오지 않습니다.
진나라는 곧 멸망하고 유방의 한나라가 다시 중국을 통일합니다.
황제가 된 유방은 천하에 두려울 것이 없을 줄 알았지만 흉노와 붙었다가 영혼까지 털립니다.
한 무제가 '조선'을 멸망시키고 한반도 북부를 점령해 4군을 설치합니다.
이때가 한나라의 최전성기로 베트남도 정복하고 서쪽으로 진출해 실크로드를 개척했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초창기 모습. 부산 위치에 있는 사로국이 나중에 신라가 됩니다.
평양 지역은 여전히 낙랑군 소속으로 중국땅입니다.
한나라가 멸망하고 조조 유비 손권이 다투던 그 유명한 삼국지 시대.
사마염의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하며 삼국시대를 끝냅니다.
낙랑은 여전히 중국땅이네요.
중국이 다시 분열되어 혼란한 시대.
이때부터 힘을 키운 고구려가 313년 낙랑을 정복하면서 한반도에서 중국 세력이 사라지게 됩니다.
근초고왕이 이끄는 백제의 최전성기.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이때 백제가 마한을 정복했다는 것이 정설이었지만
최신 연결구과에 의하면 마한은 6세기까지 유지되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광개토대왕 등장해서 고구려 영토를 확장했습니다.
이때 중국은 위-진 이후의 남북조 시대입니다.
광개토대왕의 뒤를 이은 장수왕 시대. 고구려가 나라 이름을 '고려'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왕건의 고려와 구분하기 위해 후대의 역사가들은 계속 '고구려'라고 합니다.
신라의 지증왕이 나라 이름을 확정한 것도 이 무렵입니다.
신라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 진흥왕 시절.
아직 가야는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삼국시대는 사실 가야까지 포함한 4국시대에 가깝습니다.
300년 가까운 분열기를 끝낸 수나라의 중국 통일.
그러나 고려 정복에 모든 국력을 꼬라박은 수나라는 거짓말처럼 패하게 되고..
당나라가 다시 중국의 주인이 됩니다.
서역까지 정복한 당나라는 신라와 연합해 백제를 멸망시키고
고려까지 정복합니다.
그러나 신라에게 쳐맞고 쫓겨남.
이로써 신라가 한반도를 통일하는데 삼국통일인지 이국통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대조영이 698년에 고려를 계승한 나라 '진'을 건국.
'진'이 국호를 '발해'로 변경했습니다.
발해의 최전성기.
통일신라의 전성기가 끝나고 분열 시작.
견훤은 백제, 궁예는 고려를 건국했는데 물론 옛날 삼국시대 나라의 이름을 가져다 쓴거죠.
후대의 역사가들은 구분하기 쉽도록 후백제, 후고구려라고 부릅니다.
중국도 당나라가 멸망하고 분열기 시작되며 거란족의 요나라가 잘나갑니다. 무려 발해까지 먹어버렸네요.
왕건의 고려가 한반도를 재통일합니다.
서희가 강동6주를 얻어서 고려의 영토가 조금 늘어납니다.
중국은 송나라가 통일.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가 요나라를 멸망시키고 중국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칭기스칸이 몽골 부족을 통일합니다.
몽골은 금나라를 갈아버리고 고려를 복속시키고 세계를 정복합니다.
이때까지 버틴 남송이 대단한거죠.
결국 중국을 통일한 몽골제국.
한족의 명나라가 몽골을 밀어내고 중원을 되찾았습니다.
이성계의 조선 건국.
이성계가 왕이 된 것은 1392년이지만 그때 국호는 '고려'를 유지했고 다음 해인 1393년에 '조선'으로 바꾸었습니다.
세종대왕이 조선 영토를 확장해 압록강-두만강 국경을 확정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하고 임진왜란을 일으킵니다.
여진족이 세운 청나라가 조선을 점령합니다. (병자호란)
지도를 자세히 보면 서울까지 파란색이 있음.
명나라가 멸망하고 청나라가 중국이 됩니다.
대만섬을 점령한 깨알같은 네덜란드.
청나라의 최전성기. 중국인은 이 시절을 그리워할지도?
아편전쟁에서 패배한 청나라는 유럽 열강과 굴욕적인 조약을 맺고 연해주 영토는 러시아가 가져갑니다.
남서쪽 구석을 보니 인도가 영국땅이네요.
1868년 일본이 제국을 선언하고 메이지유신으로 근대화를 시작합니다.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도 제국을 선언하는데
일본제국에 흡수 ㅜㅜ
베트남은 프랑스가 먹었습니다.
망해가던 청나라는 결국 망하고 쑨원의 중화민국으로 대체됩니다.
일본 제국의 최전성기.
중국과 동남아를 침략해 대제국을 건설하는듯 했으나
원자폭탄 두 발을 맞고 미국에게 무조건 항복합니다.
한반도는 북위 38도 선을 기준으로 북쪽은 소련, 남쪽은 미국이 점령합니다.
1948년 남한과 북한은 따로따로 독립해서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됩니다.
중화민국의 국민당은 공산당과 내전을 벌여
공산당이 승리해서 중국의 주인이 되고 국민당(중화민국)은 대만섬으로 쫓겨납니다.
625 전쟁.
중국과 소련을 지원을 받은 북한은 남한을 침략하고 순식간에 부산까지 진격하지만
미국과 연합군이 참전해서 역전, 그러나 중공군의 참전으로 전쟁이 길어지네요.
1953년에 625전쟁이 휴전으로 끝나고
일본은 이제서야 독립합니다.
끝
🚨현재 난리 난 할머니 교통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