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국민은행에 각각 이란 정부 소유의 계좌가 2개가 있는데
그 계좌들에 현금 5조 1230억원이 예치되 있다.
대략 이 계좌들의 1년 이자율은 2.1%다. 대략 이자가 1000억 가까이 붙는다.
매회 이란이 한국에 직접 석유와 천연가스, 구리 같은 광산물을 갖다주고,
판 대가로 한국으로부터 원화를 받는다.
한국과 이란 사이에 달러 결제가 안되기 때문에 할 수없이 이란은 한국측에 원화를 받고
그 원화를 한국 은행에 예치한다. 그리고는 필요할때마다 계좌에 예치된 원화로 직접 한국 물건을 사들여서
이란으로 가져간다.
그러나 세월이 가면 갈수록(미국과 이란과의 관계 때문에) 이란과 한국간의 무역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한국 은행에 예치한 이란 소유의 원화를 쓸 기회가 크게 감소했다. 그래서
많은 자금들이 계좌에 잠들어 있었다.
이란과 한국간의 A매치 경기가 열리면
한국 축협는 이란 소유의 한국 의 은행 계좌에 대전료로 원화를 입금시킨다.
이란 축구 협회는 한국 축구협회한테서 달러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대신 원화로 받아서
한국 의 은행 계좌에 넣을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찾아 가는 기회가 적어지니 통장에 넣어둔 이란 소유의 원화는
이자에 이자가 붙어서 어느 새 5조원이 넘어선 것이다.
그때문에 이란의 외환 보유고 중 원화는 달러 -위안화- 유로 다름으로 4번째로
많은 통화가 되었다.
이란이 한국 현지에서 보유중인 원화를 한국에서 위안화나 유로 , 또는 러시아 돈으로
바꿀 시도를 한 적이 있었지만, 미국의 감시 때문에 한국 정부는 대규모의 돈의 환전을
거부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없이 이란 정부는 조금씩 조금씩 원화를 다른 나라 돈으로
환전하여 쓸 수 밖에 없었다.
예를 들어, 이란 중앙은행은 한국에 있는 이란 소유의 원화중 소액를 위안화로 바꾸어
대중국 무역의 결제 대금으로 쓰기도 했다.
낮은 이자로 원화를 놀릴 수 없었던 관계로 이란 중앙은행은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에 예치된 원화 5조원 가운데
일부 소액을 한국 의 채권과 주식에 투자하는 재테크를 하기도 한다.
대략 500~600억 정도 투자한다고 한다.
한국의 채권에는 은행이자 이상의 수익을 못 얻었지만,
주식투자로 은행이자의 3~4배나 올렸다고 한다.
이란 정부는 한국이 대이란 무역에 적극적이지 못한 관계로
이란의 대한 무역이 크게 감소되었다.
그런 이유로 찾아가지 못하고 한국의 은행 계좌에 쌓아 두기만 했던 원화를 어떻게든
해결해 볼려고 신경을 쓰지만,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때문에
효과가 없었다.
이란 중앙은행 입장에선
외화 부족으로 이란 경제가 크게 고통받고 상황에서
한국측 은행에 돈을 대규모로 인출 못하고 있는 시점이 매우
괴로울 것이다.
미국정부가 한국정부에 압력을 넣어서
한국정부는 이란에 일부 금융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런 금융 제재로 인해서
이란 정부가 한국 원화의 대규모 인출도 규제를 받아 쉽지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고통을 받고 있는 이란에게도
언제가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에 예치된
5조원이 넘는 원화가 커다란 구세주가 될 날이 올것이다.
현재의 고통을 감수하면서 저축된 돈을 잘 보관했다가
나중에 이란의 경제 제재가 풀리면
이란 경제에 큰 종자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