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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ll조회 1946l 3
이 글은 14년 전 (2010/6/18) 게시물이에요

 

인신매매를 아십니까?

인신매매란 말 그대로 사람의 몸을 사고파는것입니다.

인신매매를 하는 사람들은 자기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들을

납치해서 새우잡이배나 성노예, 농촌으로 팔아넘깁니다.

하지만 이놈들이 그냥 팔아넘기는게아니라

두 다리를 자르거나 콩팥을 떼어네거나 장기 하나를 척출해 팔아넘긴다고 합니다.

정말 조심해야할 인신매매범죄. 하지만 엽혹진 혹지니분들은 인신매매의 심각함을

잘 모르고 있는듯 하여 글을 씁니다. 글이 조금 길더라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경험담들(다소 무서울 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

저는 서울에 거주중인 27세 남성입니다

헤드라인에 인신매매가 아닐까 의심되는 글이 있어

한 달 전 저에게 생긴 일을 써볼까 합니다

재미는 없겠지만 들어서 나쁜 얘기도 아니고...

어쨌든 시작하겠습니다


7월 말, 저는 아침 일찍 천안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동트기 시작할 때 신림역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역에 가야 했죠...


버스를 한참 기다리고 있는데

누가 옆구리를 쿡 찌르는겁니다

으흭 뭐야? 하고 돌아보니 어떤 키 작은 아저씨입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을 닮아서 얼굴이 기억나네요...)

저를 핸드폰으로 찌른겁니다

"무슨...?"



"나 경찰인데요. 지금 수사 때문에 급해서 그러니까

전화 받고 이 사람한테 여기 위치 좀 알려줘요"



새벽에 무슨 경찰이 혼자... 위치도 모름?

어쨌든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한 저는

전화를 받아 신림역 7번 출구에서 조금만 오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다시 줬죠



근데 이 양반이 횡설수설 하더니

다시 저한테 위치를 모르겠으니 같이 좀 가서

그 사람한테 길을 알려달라는 겁니다...



이미 그 사람을 만나게 되면 길을 알려주고 말고의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말투나 상황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경찰이 아닌 것 같아서

저는 가장 먼저 오는 버스를 탔습니다

서울역으로 바로 가는 것도 아니고 돌아서 가는건데 그냥 탔습니다...



아니 근데 이 아저씨.............







따라탑니다...................



왜.................... 위치 필요하다며...

주변에 아줌마도 한 두 명 있었는데...............





그러더니 제 앞에 딱 서서

"이 사람 안되겠네. 나 경찰인데 급하다니까

같이 가서 위치 좀 알려줘"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잖습니까

얼굴에 "나 범죄자"라고 써 있는 아저씨가

새벽에 같이 어딜 가자니...

위치 알라달라더니 버스까지 따라타면서...



그래서 저는

"경찰 뱃지 보여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그 아저씨 기가 차다는 표정으로



"와 못믿네? 나 경찰인데? 못믿네? 허 참 ㅋㅋ"

라며 뒷주머니로 손을 가져가는데...



순간 칼을 꺼내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상황과 분위기가 엿같았습니다 ㅠㅠ



버스는 달리고 있고...

근데 지갑을 꺼내더니 뱃지는 안보여주더군요

"사실은 내가 경찰이 아니고 지금 전화받고 있는 이 사람이 경찰이야

이런 거까지 말해야 하나 ㅋㅋ 이 경찰한테 위치 말하면...

아마 나 잡으라고 할텐데... ㅋㅋ 나 잡으라고..."



공포 분위기 잡으면서 조용히 그럽니다



정체불명의 괴인을 마주하면 두렵습니다...

저 처럼 강아지풀 같이 가녀린 청년은 더 그렇습니다 ㅠ


전화는 그때도 안끊고 있었습니다

"아까는 아저씨가 경찰이라면서요"

뭐 이런 시잘데기는 없지만 수상함이 물씬 풍기는

초현실적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결국 저는 시간도 없고 아침에 짜증도 나고...

사실 좀 무섭고...


두어 정거장 가서 그냥 내렸습니다

택시 타려구요


저의 본능이


"위험해 어서 이 자리를 이탈하도록!!"

라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이 아저씨는 또 따라 내립니다...

저는 택시를 타려고 도로에 서 있었습니다

그 시간에 택시가 잘 안다니더군요

그러다가

어떤 차가 제 앞에 섭니다

ㅇㅇ???????????

가만히 보니 불 끈 택십니다...

설 때까지 택신줄 몰랐습니다

조수석에 사람까지 있습니다

동남아 썩은 멸치 같이 생긴 녹색 카라티 입은 아저씨가...



"이 손님 저 앞에서 내릴거니까 타요"

왜 여기서 안내리고... 저기 앞은 어디야...



뭔가 수상했지만 깊게 생각을 못했고

저는 저를 따라오던 경찰 사칭 아저씨를 봤습니다



전화를 끊고 그냥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몇십 분을 따라오던 아저씨 때문에 시간도 촉박해지고

일단 그냥 탔습니다



근데...

문을 닫으려던 순간..................

미터기가 왜 꺼져 있습니까........??

순간 소름이 돋더군요


버스 정류장에서 따라오며 귀찮게 하던 아저씨

누군가와 계속 전화를 하며 위치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이상하네요 위치 알려달라면서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니...



짜증나서 택시 타야겠다고 생각하고 내렸는데

제 앞에 서는 이미 손님을 태우고 불을 끈 차...



꺼진 미터기... 아니 아예 없었나...

닫혀가던 뒷자석 문을 걷어차고 빛의 속도로 내렸습니다

"저 안타니까 그냥 가세요"

"어이 왜 안타 빨리 타라니까"

아 ㅅㅂ 근데 경찰 사칭 아저씨 슬금슬금 저한테 옵니다?

진짜 그 순간은



ㅁ334ㅗㅃㅁ3ㅏㅣㅓ43ㅣㅏㅓ미ㅏㄴ어ㅣㅁ낭러

ㅁㄴ이ㅏ러미ㅏ3ㅓ디ㅏㅁㄴ어리ㅏㅁㄴ얼

미ㅏ3ㅓ4ㅣ3ㅏ4ㅓㅣ3ㅏ4ㅓㅣㅏ먼일

이니미시부라라짜아ㅏ쌍

ㅣ마3ㅓㅣㅏ러ㅣㅁ프푸ㅜ푸푸풒

어쩌라고김나얼미낭러ㅣㅁㄴㅇㄹ

미ㅏ3ㅓ4ㅣ3ㅏㅓ4ㅣ3ㅏㅓ멍ㄹ먼이ㅏ러민아러ㅣㅁ

왓더퍽



상태를 능가했습니다



포위망에 걸린 임팔라...

저는 야생의 본능으로 적의 반대편으로 재빨리 뛰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거리까지 간 후 택시를 타고 서울역으로 갔죠

정말 급박한 1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덩치가 작은 것도 아니고

키도 184 정도 되는데

살면서 이런 위협 당할 줄 상상도 안해봐서

그날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근처에 파출소 있는 거 알고 있었는데

생각도 안나고... 신고할 생각도 안나더라구요...ㅠㅠ

난 뇌까지 연약한 남자니까...ㅠㅠㅠㅠ



그때는 그냥 정체불명, 누가 따라온다, 위험한 거 같다

택시의 상태, 당시 상황



이 자체로 당황스러웠는데



나중에 종합해서 생각해보니 인신매매가 아닐까 의심되더군요



여자분들도 남자분들도 낯선 사람 낯선 상황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요즘 흉흉한 일이 많습니다

몸조심합니다 ㅠㅠ

재미도 없는 글 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헤드라인에 글 올리신 분 남동생 꼭 찾길 바라겠습니다

이만..


건장한 남자도 인신매매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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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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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종이 그래서인지 새벽에 집에 많이 들어오지...

집 근처 골목에서 걸어가고 있는데

새벽이라 사람도 하나 없고 주택가라 으슥했지...

그런데 내 앞쪽 멀리에서 어떤 할머니가 손에 커다란 비닐봉지를 들고 막 내쪽으로 오는거야

그러더니 갑자기 숨을 거칠게 몰아쉬면서 나를 붙잡았지

"저기요...내좀 도와줘요 저기서 어떤 사람이 막 쫓아오는데...하앜하앜"

"네?"

그때 어떤 남자가 지나갔지...

"저 남자가 아까 저어기 멀리서 부터 몇 키로를 쫓아오는데..."

근데 아무리봐도 그냥 지나가는 남자였음...

"근데 내가 지금 차도 끊긴거 같고 그래서 그런데 근처에 밤샐만한 곳 있나??"

바로 뒤쪽에 겜방이 있어서 저기 겜방이요??라고 했지 밤을 샐수는 있으니깐...

"아 그럼 저기 내가 지갑도 잃어 버리고 했는데 같이 밤좀 새줄 수 있나??"

"네?? ㅡㅗㅡ;;"

"아니 그라믄 찜질방 같은데는 어디있나??"

"찜질방은 쫌 먼데..."

"그라믄 내랑 같이좀 가줘 내 무서워서 그래"

"저기 쫌 곤란하겠는데요..."

"왜 내가 그지같나?? 내는 부산에서 고등학교 수학 슨생님이야!!"

"아 그게 아니라 밤이 늦어서 저도 가서 자야죠..."

"그럼 돈 있나?? 돈있으면 쫌 줘봐"

너무 당당해서 당황했음...ㅡㅗㅡ;;

그래서 만원을 줬지...

그러자 비닐봉투에서 뭐 이상한 음료같은걸 꺼내서 주면서 마시라고했어...

"아 괜찮아요" "왜 마시라 고마워서 그래"

"아 아닙니다...저 가볼께요"

"연락처라도 좀 적고가소 내 돈 넣어줄께"

이러고 ㅂㅂ

연락은 개뿔 음료수 마셨으면 난 잦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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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떠올리기 싫은기억이기도하고..지금 다시생각해도 오싹합니다. 

전 예비군끝나고 군복입고있는데 당할뻔했거든요

예비군마치고 몇몇이서 모여서 술한잔걸쳤습니다.

밤 12시쯤인가 당시 살던데가 구파발이라 구파발역에서 내렸는데 술도깰겸 
역앞에서 담배한대 피면서 여친이랑 문자중이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뻘로 보이는 좀 외소하신분이 말을걸더군요
담배 한대만 빌릴수있냐고..

그래서 뭐 못드릴것도없고 나이도 지긋하신분이라 거리낌없이 담배하나 꺼내드리고
불도 붙여드렸습니다.

고맙다더니 제옆에 그대로 서서 담배피더라고요
전 피던담배도 다펴가고 문자도 다보냈고.. 슬슬 갈까 하고 있었는데
말을겁디다.

자기가 내또래의 아들이 있는데 아들하고 단둘이사는데 이런말하기 부끄럽다고

아들이 지금 술이 만취되서 집안기물 다 부수고 아버지까지 때릴라고해서 도망나왔다고
들어가서 아들상태좀 봐야되는데 솔직히 무섭다며..군복입은거보니 듬직해보인다고
같이좀 가줄수있냐고하더군요

솔직히 의심조차 안했습니다. 연기 쩔더군요;
술도먹었겠다. 나름 알딸딸한상태라 좀 감정적이었는지..알았다고하고 같이걸었습니다

어두운길쪽으로 계속가길래 좀 이상하다싶었죠..
그 아저씨가 단독주택도 아닌 그 사이 담길골목에서 (가로수 하나있을정도로 어두움) 잠깐만하더니 

앞길에서 남자 2명이 걸어오더군요 솔직히 뭔가했습니다 -_-;;

근데 대뜸오더니 처음의 그 아저씨가 칼꺼내서 내 배에다가 대더군요; 그리고 두명이 내옆에서 팔짱끼고 

칼댄놈은 내입에다가 천조가리 쑤셔넣더니 "그거뱉으면 배에 구멍난다 응?"

그러더니 솔직히 끌려갔습니다. 저 잡고있는 두명은 덩치가 강호동급이더군요;
진짜 별별생각 다들었습니다.  눈물날거같더군요.. 이렇게 당하는구나. 인신매매가..;
제 키가 180에 몸무게도 80정도나갑니다 등빨좀있는편이죠..
상상도못해봤습니다;

3명이 압박하니 순식간이었죠; 진짜 자연스럽게 칼들이대면서 두명은 팔잡더군요;

몇걸음 걸었나..이렇게당하면 엿된다라는생각에.. 팔에 힘좀뺐습니다.
휴대폰은 손에쥐고있었거든요. 무기라고할게 휴대폰밖에없었습니다
그당시 휴대폰은 지금처럼 내장안태나가아닌 외장안태나라 본체밖으로 뽈록나와있었습니다.

팔에 힘좀빼고 내팔잡고있는놈 팔힘이 좀빠진거 느끼자마자 바로뿌리치며 칼대고있는놈 얼굴에
휴대폰 안태나 밖아버렸습니다

거의 경로이동없이 뿌리치며 그 경로 그대로 논스톱으로 바로 그놈얼굴로 휴대폰채 밖아버렸죠
어디맞았는지도 모릅니다 그순간 몸한번 조낸 크게털고 진짜 조낸달렸습니다.
소리 조낸 지르면서 달렸습니다. 으아아아아아아 하면서요 -_-;;;
뒤에서 ?i아오는게 느껴졌습니다. 커브길돌며 잠깐봤는데 한명만오더군요

살짝 안심이됐다가도 다른일행은 다른쪽길로 올지도모른다는생각에 다시한번 흠??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큰길쪽으로 나가야된다고생각하고 대로변 나가자마자 근처에 편의점있길래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한숨돌리고 보니 다행히 편의점안에 남자손님1명과 알바생도 남자더군요
그냥말했습니다 . 어떤 미친놈들이 칼들이대고 납치하려한거 간신히 도망쳤다고 
경찰신고좀해달라고하고 손에 거의 부셔질듯 쥐고있던 휴대폰보니 안태나 부러져있고
피범벅이더군요.

잠시 숨좀 가라앉으니 진정이되서 편의점문밖으로 나가봤습니다. 멀리 나 ?i아온새끼 보입니다.
저새끼들도 당했으니 그냥있을거같진않아서 경찰올때가지 기다렸습니다.

순찰대가오니 그새끼 뛰더군요.. 솔직히 ?i아갈생각해봤는데.. 잡을수있을지도모르겠고 
잡아도 또 칼들이댈까 무서워서 그냥 순찰대한테 자초지종말하고 제가 끌려갔던 골목까지 다시가고
암튼..거의 영화찍었었죠;

지금생각하면 정말 오싹합니다.

칼보면 영화에서는 뭐 별거아닌거같은데 막상 배때지에 칼날대고있음 그 압박감은 말로표현못합니다;

남자분들 진짜 자기만의 호신은 항상 염두해두셔야될듯;; 전 정말 운이좋았어요;





덧글들


-제 친구 언니에게 있었던 일인데요.

아이 낳고 맞벌이 하느라 아이 길러줄 사람이 없어서 아이가 한살 지나고 인가부터 아이봐주는 중국동포 분을 구했는데요. 아줌마가 애두 잘봐주고 너무 이뻐하고 그래서 6개월인가 맡겼었대요.

근데 어느날 아줌마가 애를 데리고 없어져서 아줌마가 애를 너무 이뻐해서 자기가 키울라고 델꼬 갔나보다 하면서 경찰에 신고하고 그랬는데 못찾았어요. 엄마는 회사도 그만두고 애 때문에 여기저기 다 돌아다녔는데도 결국 못찾았죠.

그러다 한 두달 지난 어느날 경찰에서 연락이 왔는데 무슨 보육원 같은데 애를 버리고 갔다고 신고가 들어왔대요.

그래서 가서 애기 데리고 와서 너무 다행이다 싶었는데..

목욕시킬라고 옷 벗기니 배에 수술자국이 있더래요. 그래서 병원 데리고 갔더니 콩팥 떼넸다고 하더래요ㅠㅠ

전 진짜 그런 일 소문으로만 들었고 설마 진짜 그럴까 싶었는데 제 친구 언니가 그런일을 당했다고 하니 정말 소름끼치더라구요.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까요.

그 언니가 너무 큰 상처를 받아서 이제 일 안하고 애기만 보지만 너무 힘들어 한다고 들어서 안됐더라구요. 저도 같은 여자 입장에서 만약 내 애기한테 그런일이 생기면 얼마나 자신을 원망하게 될지.. 무서운 세상이에요 정말로..




-나중에들은 말로는

우선 신장이나 콩팥 한쪽 척출후 팔어먹던가..섬이나 농촌에 노예식으로 팔아버린답니다.

장기매매전문일경우에는 젊은 일반인납치가 드물긴해도 간간히 있는데
그이유는 주문받았을경우라네요;

그럴경우 만약 잡히면 우선 몸안에 모든 장기는 다 척출된후 알선되있는 장의업체에서 그대로 태워버리던가...아니면 바다에 버리던가한다고하고요

바다와 떨어져있는 도심같은경우는 그냥 달리잘라서 튜브매달고 앵벌이 시키는경우도있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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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내가 가출을 했었어...

몇개월동안 집에안들어가고

친구집에서 3개월동안 숙식하고.. (부모님은 여행을 간 상태였어)

 

내가 또 겁이없어서 새벽에 (한2시?) 혼자 잘 돌아다니고 그래.

하루는 새벽까지 PC방에서 놀다가

근처 편의점에서 먹을걸 좀 사올려고 편의점으로 내려가는데

편의점 바로 옆 도로에서 까만 차가 세워져있었는데

그 운전자가 나보고 "아가씨!! 잠깐만 이리로 와봐~" 이러는거야

 

솔직히 이상해서 무시하고 걸어가니까

그 운전자가 "야!" 이러고 소리지르는거야

내가 성질도 쫌 더럽구 그래서

"아, 왜요!"

이랬거든

 

그러니까 갑자기 차에서 내려서 내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차랑 나랑 거리가 별로 안 멀었거든..)

운전자가 갑자기 와서 내 머리 잡아채가지고 ㅈㄴ 때리면서

차 조수석에 강제로 끌고앉히고 운전하고 어디론가 끌고가.

 

 

 

내가 그때 하이힐신고있어서 ㅈㄴ 발악하고 소리지르고 하니까

"조용히 해"

이러는거야

그래서 ㅈㄴ 열받아서 "이 !%$^*%#야!!! 내가 뭐 어쨋다고! ㅅㅂ!!! 안세워??"

새벽이라서 사람도 없고, 그 동네가 사람많은 동네도 아니고...

 

 

그 동네 근처에 산이있었는데 (이름도 몰라. 그냥 ...산 인데. 에펠탑같이 생긴거있지? 그런거 되게 많고그런데..)

거기로 막 들어가는거야

그래서 내가 막 소리지르고 구두로 막 앞 유리 차고  차 문 손으로 막 치고 ㅈㄹ하고

또 용기가 어디서 났는지 내가 그 ㅅㄲ가 운전하고 있던 핸들막 돌리면서 ㅈㄹ하니까

"ㅅㅂ년아 조용히해라고 "

 

내가 그 말 안듣고 계속 창문내리라고 소리치고 난리 치니까

산으로 들어가다가 도로에 세워서

뺨맞고, 머리 채 뜯기고 차안에서 ㅈㄴ 맞았어. (지금생각하니까 ㅈㄴ 분함...)

 

그러고는 하는말이

"내가 제일싫어하는게 세가지있거든? 하나는 소리지르는거 둘째는 짜증내는거 셋째는 우는거"

내가 하도 맞아서 몸에 힘이없어서 씩씩거리면서 조용히 있으니까

"너 울면 내가 너 죽인다 "

이러는거야

 

 

솔직히 갑자기 끌고와서 이러는것도 억울하고 맞는것도 무섭고..

그래서 진짜 너무 무서워서 맞기전에는 반말하고 욕했던게

맞고나니까 존댓말로 바껴서

"네, 알았어요. 근데 어디로 가는건데요 " 하면서 울면서 물어보니까

 

"조용히 해라고"

이러는거야

 

 

내가 진짜 이러고 가만히 있다가는 죽겠다 싶어서

"아 ㅆㅂ!!!! 어디로가는거냐고!! "이러니까

또 뺨 한대 더 맞고

 

 

"납치"

 

이러면서 씩 하고 웃는거야

진짜 내가 그 ㅅㄲ 표정보면서 진짜 울고싶었고, 진짜 영화에서만 보던 그 비열한 웃음있지?

비웃는거

진짜 딱 그표정이었어.

 

 

그렇게 산으로 계속들어가다가 더이상 길이 없는거야.

길이없으니까 차를 세우더니

담배피냐고 물어보데?

 

그래서 내가 "네" 이러니까 담배 한 가치를 손에 쥐어주면서

"펴라" 이러는거야

 

내가 또 무섭고 그래서 담배피면서 "아저씨 누구신데요" 이랬더니

"묻지마, 묻지말고, 내가 물어보는거에만 대답해 " 이러는거야

 

내가 진짜 아 ...나는 여기서 죽는거구나 하고 진짜 손 덜덜떨리는데

담배피면서 가만히 있으니까

 

 

"몇살이야" 이러는거야

"열아홉이요" 이러니까

"니가?"

 

"네"

 

그러더니 갑자기 수첩이랑 펜꺼내고 뒷좌석에서 노트북꺼내서

"이름하고 주민번호 불러봐" 이러는거야

솔직히 여기서 이름하고 주민번호 다 말해버리면 뭐가 어떻게 될것같아서

가명말하고 주민번호도 틀리게 말하니까

인터넷으로 막  회원가입 이런데서 주민번호 조회해보고.

당연히 이름하고 주민번호하고 안맞지.

 

 

주민번호하고 이름하고 안맞으니까 또 ㅈㄴ 때리고...

담배들고있던거 떨어뜨리니까 그거 주워서 또 피라고 하고...

내가 진짜 너무 무서워서 이름하고 주민번호 다 말해주고

담배 다 피고 손 덜덜 떨고있으니까

 

또 운전해서 그 산에서 나와서 다른산으로 가는거야

 

다른산으로 가서 차 멈추더니 하는말이

"너는 싫건 좋건 나랑 여기서 새벽 6시까지 있으면 되 " 이러는거야

"왜요" 이러니까

내 머리통 한대 치더니 "내가 묻는말에만 대답하라고 했지"

 

"....네"

 

 

하면서 눈물 뚝뚝흘리니까 또 머리통몇대 더 맞고...

진짜 눈물이 안나올수가 없는데 눈물 멈추라그러고...

진짜 순간 너무 여기서 뛰쳐나가야겠다. 죽더라도 이 인간손에 죽어서는 안되겠다

생각이 들어서

신고있던 하이힐  벗어 들어서 그 인간 얼굴 찍을려고 하는데

그 인간이 손 잡아 비틀고......

그렇게 또 한 10분정도 차 안에서 ㅊ 맞다가

 

 

내가 계속우니까 지도 지쳤는지

"야, 너 차 시트 뒤로 제끼고 한숨자라. 새벽6시되면 인천가야 되니까"

이러는거야..

 

 

(난 지방사람이거든...)

 

내가 아무말 안하고 있으니까

 

"야"

 

 

"...네?"

 

 

"너 핸드폰 줘봐" 이러는거야

 

내가 폰이없거든.. 폰이 부셔져서...살리지도 않고

"없는데요" 이러니까

내 주머니 다 뒤져보고...

"어, 진짜없네"

 

 

이러고.

갑자기 구석에서 부시럭 부시럭하더니 핸드폰 한 4개를 들고서 보여주더니

"이게 다 내가 납치한 애들 폰이야 "

이러고 웃으면서 자랑하고...

진짜 ㅁㅊㄴ인줄 알았음....

 

 

그거 듣고 내가 계속 멍 때리고 있으니까

"너 ㅅㅅ해봤어? "

 

이러는거야

 

진짜 어이가 없고 화도 나는데 어떻게 할수도 없고, 문은 다 잠겨있고..

진짜 죽고싶었어

 

내가

 

"아뇨"

 

이러니까

 

"한번도 안해봤다고?!"

이러는거야

 

 

내가 기가차서

 

"...네..."

 

이러니까

 

 

"아...그럼 안되는데...너 인천가서 몸팔꺼란 말야"

이러는거야

 

진짜 그말듣고 내가 또 눈물 뚝뚝흘리니까

 

"그럼 여기서 내가 깨줄까?"

이러면서 실실쪼개는거야

 

 

 

내가 그말듣고 너무 슬퍼서

신발벗고 차 의자위에 무릎꿇고서 빌면서

"아저씨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제가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이러니까

 


"누가 너 죽인데? 그냥 가서 몸팔면 되 난 너 팔아서 돈벌고 "

말하면서 웃고...

 

 

그러고는 하는말이

여기서 새벽 6시까지 있으면

인천에서 봉고차가 하나 올꺼다.

그거타고 너는 인천가서 1년동안 (20살 될때까지...미성년자는 안된다고)

교육받고 내년부터 몸팔면된다.

당연히 부모랑 연락못하고, 넌 거기서 그렇게 살면된다 가면

니 또래애들 많으니까 친구 만들면 되는거다

 

 

그렇게 말했음. 내가 똑똑히 기억해!!

 

그 다음에는 자기 핸드폰 만지작 거리더니 어떤 여자애 사진하나를 보여주는데

ㅈㄴ 마른 여자애가 마스카라 번져가지고 ㅊ 울면서 사진찍힌게 있었음.

머리 진짜 다 헝클어져가지고... 그거 보고 정말 충격..

 

 

그 여자애는 지금 인천가서 잘 살고있다고.

내가 니 살아갈 자리 만들어주는데 왜 우냐면서...

진짜 ㅅㅂㅅㄲ....

 

 

 

진짜 그렇게 울고 맞고 하다가 새벽4시쯤부터 내가 계속

무릎꿇고 빌고 살려주세요 저 해야할일 많아요

아직 어리잖아요 살려주세요,

 

계속 안돼 안돼.

이러고...

 

 

내가 안돼는걸 되게할수도 있잖아요 아저씨 살려주세요.제가 뭘 잘못했다고 그래요!!

살려주세요...저 집나와서 엄마도 보고싶구 아빠한테 너무 죄송하구

아저씨 살려주세요

 

그렇게 계속 한시간동안 빌고 울고 붙잡아서 막 흔들면서 살려달라고 그러니까

 

계속 안됀다고 하다가 내가 부모님 얘기하니까

 

"부모님 얘기하지마라. 맘 약해지니까"

 

이러는거야

 

거기서 내가 아 이거다! 하고 부모님 얘기하고 살려달라고 하니까

 

한 몇분동안 말없이 계속있다가.

 

 

 

운전대 잡고 하는말이

"내가 너 나중에 다시 찾을수도 있어.그러니까 너는 오늘일 없었던 일인거야.알겠어?"

 

내가 그말듣고 이제 살았다! 하고

진짜 그 자리에서 굳어서 "네"

이러니까

 

 

운전해서 아까 납치당햇던 그 자리에 다시 데려다주고서 차 세우더니

(문 안열어주고)

 

"너 여기서 내려서 곧장 뛰어가. 제대로 안뛰어가면 내가 너 잡으러 간다

그리고 내가 너 주민번호하고 이름하고 다 아니까 다음에 내가 너 다시 잡으면

그때는 진짜 인천데리고 갈꺼니까 맘 단단히 먹고있어 아무튼 여기서 내려 줄테니까

내리자마자 뛰어가 그리고 경찰에 연락할 생각은 하지 마라. 저번에 내가 너처럼

풀어줬던 애가 한명있는데 걔가 경찰에 말해서 내가 다시 잡아서 인천보냈으니까 "

그렇게 말하면서 웃고....

 

 

이러고는 문열어줘서

진짜 내리자마라 뒤도안돌아보고 구두 벗고 맨날로 뛰었어

근처 아파트까지 뛰어가서 아파트 계단에 꿇어앉아 울었어....

 

 

 

진짜 너무너무 무섭고....

그 다음날바로 집으로 돌아가서 엄마아빠한테 얘기하고

얼굴 안 까먹을려고 그 인간 몽타주 그려서 안 잊어먹을라고

계속 보고,.,...자살할까 생각도 하고...이름도 바꾸고

 

 

 

무서워서 경찰에 말 안할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참겠어서

경찰서 찾아가서 경찰아저씨한테 말하니까

 

 

경찰이 한참 내 얘기 듣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다음에 그런 일이 다시 발생하면 학생 다시 부를게 그러니까 그만 집으로 가"

 

진짜 그 자리에서 경찰아저씨한테 화내고

경찰서 뛰쳐나오고 "민중의 지팡이가 이렇게 썩어먹으니까 인신매매 사건이나 생기는거야 ㅅㅂ!!!"

이러고 소리지르고 나오고

진짜 경찰 ㄱㅅㄲ.....지 딸이 그렇게 당했으면 이렇게 나오진 않았을거 아냐!!

 

 

 

 

 

지금도 가끔씩 그때 악몽꿔...

진짜 무서워서 한달동안 밤에는 밖에도 못나가고...

밤에 밖에나가면 검은색 차 보면

움찔움찔하고...진짜 너무 무서웠어.

진짜 태어나서 그토록 살고싶었던적 처음이고 사람한테 그렇게 맞아본적도 처음이고....

 

 

 

 

이 거 읽는 언니들. 나 이거 진짜 그때일 생생히 기억나고

무서워도 언니들 조심하라고 이렇게 글쓰는거야

언니들도 밤에 돌아다니지 말구...몸조심해

나 요즘 밤에 슈퍼갈때 모자쓰고 주머니에 칼들고 다닌다고....

 

 

아무튼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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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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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자

 

버스에 한 아가씨가 버스에 올라 탔고,

 

잠시후 어떤 할머니께서 그 아가씨를 보며 마구 욕을 하기 시작한다.

 

아가씨는 무척 당황해 하며 제대로 대꾸도 못하고 이유도 알지 못한채 욕을 먹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 할머니께서 밖을 내다 보시더니,

 

너 이 *년아! 싸가지 없는 년아!! 너 이리 내려...!!

 

하면서 할머니께서 먼저 내렸다고 한다..

 

그 후 여자는 반쯤 넋을 잃은채 출입문쪽으로 발을 내 딛었다...

 

그런데 갑자기 버스문이 무섭게 콱!! 하고 닫쳐 버리는 것이이 아닌가..

 

여자는 아저씨 보고 잠시만...(여자의 말을 무시하며)

 

버스 기사 아저씨 왈 창문 밖을 보라며 아가씨에게 이야기 했다.

 

여자는 창문으로 할머니가 있는 쪽을 바라 보았고...

 

놀랍게도 그 앞에는 봉고차 문이 열린체 그녀를 바라보던

 

남자들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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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자

 

누구나 한번쯤은 채팅을 해서 만남을 가져 봤을 것이다.

 

이번이야기는 그 채팅 때문에 생긴일이다.

 

남자는 채팅으로 알게된 여성과 만남을 가지기로 했고,

 

약속 당일 여성과의 만남에서 여자는 남자에게 호텔 00호로

 

오라하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호텔 문을 열었는데,

 

여자 구두 하나와 엄청 낡고 커다란 신발 하나가 같이 놓여 있었다고 했다.

 

남자는 기분이 이상 했지만...

 

호텔 방 안으로 들어갔는데...

 

갑자기 덩치 산만한 남자가 자신을 덮쳤다고 한다..

 

남자는 필사적으로 남자와 격투 끝에 도망쳤다고 한다.

 

만약 그대로 끌려 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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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등학교때..

한 할머니가 무거운 짐 들어달래서 들어드렸다가 할머니랑 같은 일당한테

납치된 아이 이야기를 학교 선생님한테 들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물론 옆학교 실화였구요.

근데 어제 저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 뻔 했다는 것이지요.

 

저희 회사는 늦게 출근하는 경우라.. 9시되야 퇴근이거든요.

퇴근하고 집에 가려고 버스 기다리는데.. 양손에 큰 보따리를 든 할머니가

말을 걸어 오시더라구요.

 

할머니 : " 저기 몇번 버스 타고 가는데?"


저 :"35번이요~"


할머니 : "그럼 저기 저저~ 아저씨랑 세명해서 800원씩 내고 택시타고 갈래?"


저 : "아니요.."


그러고 할머니 보따리를 봤더니..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보따리 안에 무게는 없고...

부피만 커 보이게 한.. 눈속임수.. 뭐 솜이라던지.. 그런 거.. 그런 거 같아 보이데요~

그래서 이상하다.. 그러고 버스 기다리는데...


처음에 택시 타고 갈 의사가 없음을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두번 정도 더 권하시길래...

좀 피해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버스가 와서 얼른 올라타서는.. 왠지 꺼림칙해서

저는 안쪽으로 쑥~~~ 들어갔어요.. 그러고 한참 뒤에 그 남자분이랑 할머니랑 타셨는데요.

할머니는 짐이 부피가 있어서 기사분 뒤에 서 계시고..

그 아저씨는 저보다 훨씬 뒤에 탔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을 일부러 다 삐집고

제 뒤에 서시더라구요..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 OTL

어찌나 바짝 달라붙던지.. 누가 보면 레슬링한다고 오해할 정도로...

빠~~~~~~~~~~싹 붙어서.. 신체를 딱!! 달라 붙이시더군요.. 제기슨...


제가 손에 뭘 들고 있어서 한손으로 손잡이 잡고 가기도 버거운데.. 어찌나 기대던지..

참고로 저희집 가는길이.. 꼬불꼬불꼬불 급커브가 많걸랑요~

 

그렇게 한 15분정도.. 저는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일부러 그 아저씨 발만 계속 밟았는데도

아프지도 않는지.. 신발 앞에 뽕을 넣었는지;; 꿈쩍도 않는거 있죠!!


그렇게 있는데 옆에 있던 대학생되는 남자분이 먼가 이상하다고 느끼셨는지

제 뒤에 살짝 방어막으로 서주시더라구욤..감사감사^^*

 

그러고 저희집인 종점까지 갔습니다..

 

종점에 내려서 집까지 한 15분 정도 비탈을 걸어서 올라가야하는데요.

할머니는 종점에 짐을 내려두시고 그 아저씨만 따라오는데.. 미치겠는거 있죠.


전화를 하면서 따라오길래 뒤를 돌아봤더니.. 그 보따리 할머니랑 통화하더라구욤~

오늘은.. 뭐가 잘 안된다는둥.. 지금 따라가고 있다는둥.. 그 변태 아저씨는

작게 말한다고 하는데 사람이 긴장하면 귀가 쫑긋쫑긋 거리잖아영~

 

아~~ 저는 이동네 1년 넘게 살면서 그 비탈을 단 3분 정도 밖에 안되는 시간에

달려 올라간 거 정말 처음이였습니다...................

 

내 두 다리에 모터단 줄 알았어요ㅋ
그러고 겨우 따돌리고 집에 왔는데 긴장이 훅~ 풀려서.. 한숨이 나데요..

 

집에 아무도 없어서 불을 켜고 방에 들어가는데
저희집 강아지가 자꾸 짖어서 봤더니 그아저씨가 저희집 앞에 얼쩡거리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괜히 집에 사람있는 거처럼 혼자서 엄마부르고.. 아빠부르고..

난리 쑈를 펼쳤더니 한 10분 어슬렁거리다가 가버렸는지 강아지가 잠잠해졌거든요~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다는 생각에 지금도 좀 가슴이 콩닥콩닥..ㅋ

 

여자분들.. 밤길 조심하시구요~

낯선 사람의 호의나.. 접근을 경계해야하는 요즘 사회가.. 무섭네요~

오늘은 퇴근하고 집에 어찌갈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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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로 올라 온 여러가지 유형의 납치강도 또는 인신매매 수법 ]

 

● 한여자가 버스를 타고 가는데 할머니가 짐을 짊어지시고 타더래요...

자리가 꽉 찬 상태가 아니라 그 여잔 아무렇지 않게 앉아서 가고 있는데 그 여자에게 오더니

쌍욕을 하며 "요즘 애들은 싸가지가 없다고 노인공경이 없다" 뭐 별에 별 쌍욕을 다 하더래요

듣자 듣자 하니 열받아서 이여자도 머라 받아쳤다죠...

"자리 많은데 왜 저한테 와서 그러시냐고.." 그때 할머니가 이년이 미쳤다면서 버스 기사한테

차 새우라고 너 내리라고 막 그랬데요..

버스는 섰고 할머니가 먼저 내리시면서 "너 따라내려!" 그여잔 억울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따라 내리려는데 할머니가 내리자마자 버스기사가 문을 닫고 그냥 출발 하더랍니다

그 여잔 버스기사한테 아저씨 저도 내릴꺼라고 하니까

버스기사 왈 "학생 뒤에 봉고차 따라오는거 안보여? 큰일날 뻔 했어.."

놀래서 뒤 돌아보니 그 할머니 우두커니 서서 버스를 한참 응시하다 봉고차에 타더랍니다..

세상 참 말세예요 조심하시길 

 


● 할머니와 버스-봉고차에 관한 얘기는 많이 알려진 편인데요..

이건 잘 안알려진 사건인데 저랑 같은 동네사는 남학생(대학생)이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절뚝거리면서 엄청 큰 보따리를 힘들게 끌며 들고 가더랍니다.

옆에서 꼭 들어달라는 듯이.. 그래서 남학생이 들어줬더니,

할머니가 고맙다고 따진 음료수를 하나 건네는데 괜찮다는데도 계속 먹으라고 해서 마셨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음료에 약이 들어있었고 깨어난 그 남학생은 낯선곳에서 눈을 뜨고

깜짝놀라 일어날려고 보니 자기의 두 다리가 잘려 있었답니다.

그리고 1년가까이 앵벌이 집단에 감시를 받으면서 고무로 다리를 감싼채 누워

길바닥을 기어다니며 물건을 팔았답니다.

다행(?)이 부모가 일이고 뭐고 팽기치고 미친듯이 아들을 찾아다니다가 겨우 찾아서

집에 데리고 왔지만,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은 불구가 되서 돌아왔죠..

그 앵벌이집단도 무섭고 죽일넘들이지만, 얼마를 받았는지 겨우 돈 몇푼에,

할머니를 도와줄려는 착한 마음을 가진 손주같은 사람에게.... 정말 할머니들 조심합시다

 

 

● 저희 외할아버지 일인데요.. 우리 외할아버지께서 정기검진으로 종합병원에 갔는데

진료 기다리며 앉아계시는데, 젊은 남자가 할아버지께 말을 걸어오더랍니다.

진료 받으러 오셨냐는둥, 어디 사시냐는둥, 자녀랑 같이 사냐는둥, 등등...

대꾸 쪼금 해주고 할아버지 진료 받고 나오시니까 그남자가 아직도 안가고

할아버지 나오실때 기다리고 있더랍니다.

약국가서 약지으시고 집에 가시려고 하는데, 웬 택시가 앞에 딱 서더니

건장한 남자 셋이 할아버지를 택시에 강제로 태우더랍니다.

그리곤 어디 구석진 여인숙으로 데리고 가서 지갑 뺐고 협박을 하길...

지금 당장 은행가서 돈 1000만원을 찾아오라고 하더랍니다.

다시 그차에 태워 남자둘은 차에 있고 한남자는 울할아버지 데리고 은행 앞까지 가서

자기는 여기서 기다릴테니 돈찾아서 여기서 만나자고 하뎁디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은행으로 들어가시고 눈치보시다 은행 뒷문으로 도망치셨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어찌나 가슴이 철렁하던지... 요즘 세상 정말 무섭습니다.

정말 생판 모르는 사람이 호의를 베풀면 의심부터 해야하는 그런 세상이 된것 같습니다.

누가 뭘 도와달라고 해도 요즘은 꺼림칙해서 그냥 못들은척하고 지나가는게

자신들 보호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이 각박하다보니 사람을 못믿게 되네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 할머니들이 갑자기 이러시는게 아니고...

그분들은 젊었을때부터 쭈욱 해오신걸꺼에요..

단지 그분들이 나이가 먹어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타이틀을 달았을뿐..

본질은 달라지지 않은거죠..

 

 

● 이건 몇년전에 누구한테들었는데요?

아기업은 아줌마가 공중전화로 누구랑 통화를 하는데 길 위치를 설명하는 거였나봐여..

잘 못알아듣고해서 옆에 지나가던 고등학생한테 사정설명하고 전화 바꿔줬는데

그 전화당사자가 학생 미안한데 같이 택시타고 여기까지 와줄 수 없냐고 길 아무리 설명해도

못알아듣는다고 3만원 준다고.. 하더래용..

그래서 택시잡고 같이 가줬는데 사창가쪽 지나 언덕으로 가더래염..

느낌이 이상해서 그아줌마 내리자마자 문 탁 닫고 그대로 다시 집으로 갔다는..

뒤에서 아줌마가 욕하구여.. ㅡㅡ;; 

 

 

● 몇년전 알바끝나고... 신설동쪽에서 집으로 걸어가는데..

한 새벽 12시 30분정도 된거 같은데.. 어느아주머니가 숨이 넘어갈 듯... 막 손을 벌벌 떠시며..

한시간 전에 딸한테..방금 집근처 골목이라고 오분후면 집이라고 전화가 왔다는데..

집에 들어오지 않길래... 밖에 나와봤더니.. 딸아이가 아침에 들고 나간 우산만 골목길에

떨어져 있다며.. 막 울며 도와 달라고.. ㅜ 나도 당황해서 경찰서로 막 전화하고 ..

근데..황당한 건 경찰 한참 후에 오더니 하는 소리가 너무 늦어서 이제 못찾는다며..

경찰서 가서 실종신고 작성하자며.. 경찰서로 가자고..ㅡㅡ;;;

아주머니는 그래도 이 주변을 좀 찾아봐 달라고 그렇게 애원하시고..

그 아주머니 딸 찾으셨을라나... 참 무서운 세상이다.. 경찰도 무섭고... 

 

 

● 갑자기 생각나네..

절친한 친구의 친척언니가 작년에 도를아십니까

이런 사람들 바보같이 따라가서, 거의 6개월동안 행방불명되서 실종신고하고

별의별 짓 다해서.. 결국 찾았다는데..

누구한테 맞은 건지..아님 세뇌를 당한 건진 몰라도 첨엔 부모님도 못알아보고,

정신이상자가 되어왔다는데ㅜㅜ

그래도 살아온 것만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죠,

정말 요즘 세상 너무 무서워요

 

 

● 같은과 언니가 택시를 탔대요.

언니 습관이 앞좌석에 앉는 편이라 그 날도 앞에 앉았는데 얼마 안가서

대로가에 커플인 듯 보이는 남녀가 택시를 잡는게 보이더래요.

그냥 지나치지 싶었는데 택시기사가 합승 좀 합시다.

이러면서 차를 세우더래요 뭐라 대답할 틈도 없이..그래서 합승을 했는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더래요.

택시 기사랑 뒷자석에 앉은 남자랑 거울로 눈짓을 주고 받는게 보이더래요.

이상하다 싶은 생각도 들고 덜컥 겁도 나서 목적지가 아닌데 세워달라고 했대요.

그런데 순순히 세워주더래요.

내리는데 택시기사가 아가씨 '오늘 운 좋은 줄 알아라' 하더래요.

섬짓하게 있는데 뒷문 창문이 열리면서 여자가 '왠만하면 성형 좀 해라' 이러면서 갔다고;;

평소에 외모에 불만이 많던 언니였는데 그날 만큼은 감사했다고 하더라구요.  

 

 

● 저는 중1때 납치될 뻔했죠,,, 저도 짐든 할머니였죠~ ㅜㅜ 미친,,,

진짜 그때 이후로 할머니 절대 안믿습니다,,,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데 할머니가 짐 위에 앉아서 저기 봉고차 번호판 좀 보고오라고

짐이 너무 무거워서 거기까지 못가겠노라고 해서 (그때 눈이 1.5였답니다.)

가까이 안가고 멀리서 번호판 다 불러주고 집에 가려는데 할머니 막 짜증내면서

쫌 가까이 가서 다시 보고오라고,,, 그래서 다시 주춤주춤 가는데 어느정도 가니까

봉고차 문이 열리고 아저씨들 2명이 나오더군요,,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제가 육상부선수로 도대회준비중,, 흐흐 ) 그때 잡혔음 청량리에 있겠죠 

 

 

● 할머니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저의 엄마는 길을 가르쳐준다고 했다가 목걸이 반지 모두 빼앗기고

암튼 큰일날 뻔 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늙은 할머니들을 이용하는 패거리들은 더 못된 놈들이지요

입을 틀어막고 눈도 가리고해서 목소리 밖에 못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모두들 이제 각박한 소리를 들어도 자신들을 보호하려면 그냥 지나쳐야 할것입니다.

 

 

● 정말 할말 없다...정말 이젠 호의도 하면 안되겠네요~

어디 무서워서...울 애들하고 신랑한테도 절대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는

받아 마시지 말라고 해야겠어여~

시장마다 다리짤리거나 불구자가 리어카 끌고 다니면서 물건파는거 많이 보이는데...

다 큰 아이들이라고 알아서 들어오겠지 기다리면 안되겠네요~ ㅡㅡ;;

다 커서도 인신매매를 당하는 세상이라니~ 무서워라.... 

 

 

● 저도 비슷한 경험있는데요

새벽에 알콜을 약간 섭취하고 집에 걸어가구 있었거든요

홍대전철역에서 걷다보면 연남동이란 데가 있어요

거긴 택시타기 예매해서 걸어가는데 반대편에서 차가오더라구요 별 신경안쓰구

골목 꺽어서들가는데 그차가 따라오드라구요 그래서 옆에있는아파트단지로 들어갔거든요

(저희집은 아파트 반대편 한참 가야하는 일반주택)차 가는 거 대충 보구 다시

원래 골목길로 접어서는데 차가 빠꾸하는 라이트가 보이는거에요

튀기에는 너무 늦었다는생각을했죠..아무리 잘 달려도 차를 못이기니깐요

새벽이라 사람도 없었고..그래서 빌라 주자창으로 일단 몸을 숨기고

핸드폰은 진동으로 바꾸었죠..

엄마 아는언니 남친 다 전화를했습니다.

그차..빌라 앞에 세우더이다.. 전 이젠 끝이구나생각했죠 빌라 전체 디지는듯 하더이다..

빌라 옆이 주차장이거든요 저 거의 차 밑에까지 반 들어갔쬬..

너무 무서워서 그런 다음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저희엄마도 꿈자리가 사나워서 마침 잠을깻는데

그때 전화할 사람이 없는데 딱 느낌ㅇㅔ 저라는거알구 전화받으셨대요

거의 개미목소리로 "엄마나.납치 당할꺼 같어 어디에 있어"햇더니 엄마 바로 나오셧구

전 그사람들이 간 듯 하였으나 나올 수가 없엇어요..

그때 야근근무를 하였었고 그시간이 4시반정도 였는데 저 한 20분 안되게 거기 숨어있었습니다.

어떤 아저씨가 출근하는 듯보여 주차장에서 빠져나와 집으로 열라텼습니다.

엄마 보이더군요..앞으로 그길 정말 못걸어 다녔죠

 

 

● 리플들 읽어보니까 사람들이 많은데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는 글도 있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눈앞에서 뻔히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데도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설득의 심리학 이라는 책에서 보니까.......다른 사람들도 다 구경만 하고 있기에

큰일이 아닌건가...내가 혼자 나설 필요 있나 라는 사람의 심리래요.

그러니까 오히려 사람많은 곳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범죄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거죠.

그럴경우는 당하는 사람이 그냥 살려달라고 소리지르는게 아니라 가까이 있는 단 한사람에게

살려달라고 신고해달라고 말해야 한다는 군요.

그러면 도와주는 확률이 확연히 올라간다는 통계가 있어요 그리고 꼭 지목을 하래요
예를들어 초록옷을 입은 남자분 도와주세요.. 이런식으로ㅎ

 

 

● 저도 그런 경우를 봤는데 예전에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죠

여자친구가 왔는데 울면서 뛰어오는겁니다 야 너 왜 그러냐니까

어떤 변태새끼가 지나가는데 목조르고 가슴을 주무르길래 반항하다가 맞고 도망왔다더군요

혈압올라 뒤지는줄 알았습니다 개십알색히 잡히면 사지분해시킨다고 찾으러 돌아다니니까

여자친구는 괜찮으니까 가자그러고 나는 열받아서 온동네는 이잡듯이 뒤졌었었죠

결국에는 주택밀집된 지역에서 행색이 초라한 노숙자 같은 분을 봤는데

혹시나 저사람이냐니까 맞답니다

소주병들고 쪼그려 앉아있는 그놈 면상 발로까고 개패듯이 패서 파출소에 인계했더니

뭐그런거로 그러냐고 그럽디다 노숙하던 양반이 술취해서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냐며

거기서도 말다툼이 있었는데요

대한민국 경찰들 말귀가 안통합디다 솔직하게 우리나라 치안 문제심각합니다

여자분들은 밤길에 정말 조심해서 다니시길...   

 


● 할머니 납치범이라... 당췌가 할머니들은 인자하고 할머니 같아서 좋은데...

이런 그걸 이용해서 납치를 할려고 하니.. 그걸하는 할머니나..

납치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앞뒤안가리는 작당들이나.. 세상이 어떻게 되가는거냐구요.. 

 

 

● 저는 회사 마치고 칭구 잠시 만나고 지하철에서 내려서 지하철역 계단을 걸어 올라갔어요

근데 일명 "도"를 아십니까?로 보이는 아저씨 두분이 서서 저에게 갑자기 저의 팔을 잡더니

시간 있으세요? 이러는 거예요

전 그날 회사 업무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아서 팔을 뿌려치면서

짜증난 목소리로 "시간 없습니다."하고 확 지나가는데 바로 길 옆에 봉고차에 문에 열려 있고

아저씨 한명이 절 보고 있더군요... 전 그때 직감으로 납치범이란 느낌이 확~ 들었어요... 

 

 

● 저희 시장에서 있었던 일인데,

어떤 아주머니가 8살난 아들이랑 시장에 왔는데 아들을 잃어버린거에요.

그 가족들 진짜 열심히 찾았었는데 끝내는 못찾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시장에 장 보러 갔는데 어디선가 아들 목소리가 나는거 같더래요~

그래서 봤더니 자기 아들이 다리가 잘려서 고무가 끼워진채로 바닥에서 구걸하고 다니더래요.

아주머니 진짜 엄청 통곡하시고 경찰에 신고 하고 막 그러셨다던데..

그남자 벌써 30이 넘었는데도 부모는 자식의 목소리를 알아듣나봐요.

어머니가 듣고 오시더니 그 아주머니 너무 불쌍하시다고.. 막 그러셨는데..

남녀불문 요샌 다 위험한 세상인듯..ㅜㅜ

 


● 술마시고 여자분들 조심해요..

약간 40% 술취한 상태에서 알딸딸해서 택시를 탔는데 잠깐 한눈 판사이에

그 아저씨 택시를 고속도로 올리려고.. 톨게이트 입구가지 갔더군요;;

조심해요 여자분들.. 절대 혼자 택시 타지마요..

암튼 아저씨한테 막 머라는 못하고..(차안에 그사람 나 단둘있는데 해꼬지하면..

당해낼 재간이 없잖아요..)

여기 우리집 가는길 아니라고 왜 이리로 왔냐고 지금 바로 차돌리시라고 얘기하고

의외로 순순히;;; 집까지 왔어요

암튼 그때 잠이 들었으면.. 큰 봉변당할뻔했죠.. 조심해요..

추천  3



 
무섭네요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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