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이 음악을 많이 들어봤으나, 이름도 들어본 것 같으나
한국인이 만들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던 음악들
하지만 이 사람들의 노래를 익히 들어왔다면 제목만 봐도 누군지 알수 있는
그 대표적인 두 일렉트로니카 밴드.
이디오테잎 | IDIOTAPE
2008년에 결성된 대한민국의 일렉트로니카 밴드. 멤버로는 DGURU, ZEZE, DR이 있다.
디구루는 이미 이전부터 일렉트로니카 DJ로서 활동을 했었고, 디알은 슈가 도넛이라는 모던 락/펑크 록 밴드의 드러머이기도 했다.
2010년에 '0805'라는 제목의 EP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2011년 11월 11일에 정규 1집 '11111101'을 발표했다.
그리고 2012년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일렉트로니카&댄스 음반상을 받는 등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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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IOTAPE 라는 이름이 지어진 이유
Dguru. 카세트테이프를 듣고 자란 세대인데 당시 테이프 생산이 중단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서글펐다.
그래서 테이프란 이름을 꼭 간직하겠다는 마음으로 밴드이름에 사용하기로 했는데, 어떤 테이프라고 할까 고민하다 멍청한 이란 뜻의 Idiot을 합성해서 중간에 겹치는 T를 빼 이디오테잎이라고 짓게 됐다.
잘못 끊어서 읽으면 멍청한 유인원이란 이중적인 의미도 재밌는 것 같아서.
( : 스트릿풋 2015년 7월호)
IDIOTAPE의 대표곡... 인데 누구나 들으면 다른걸 먼저 떠올리는 그 곡
Melodie
그에 못지않게 귀에 익숙한 또다른 곡
Even Floor
최근 온스테이지의 10주년 온픽으로도 선정되어
새로운 라이브를 퀄리티 있게 보여준, Too old to die young
이 외에도 모든 앨범이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구성되어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오는 중.
뒤를 이어 이에 못지 않게 유명한 곡들을 남긴 또 다른 뮤지션 그룹.
글렌체크 | Glen Check
대한민국의 2인조 일렉트로니카 밴드. 2011년 EP 앨범 [Disco Elevator]로 데뷔.
Justice 같은 프랑스 일렉트로 하우스 밴드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러한 영향력은 여러 디자인적 오마주나 앨범 제목이나 커버 등에서 발견되는 프랑스어 등의 모습으로 앨범 외적으로도 표현되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그야말로 해외 음악을 직수입한 느낌을 주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자 매력. 그러나 그들만의 음색이 없진 않다.
글렌 체크는 스코틀랜드에서 자주 사용되는 체크무늬로 패션디자인계에서 사용되는 명칭이다. 2015년 08월 08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팀명칭으로는 어감이 좋아서 사용한다고 밝혔다. 당시 김준원이 패션학과를 다니고 있었다고.
( : 나무위키)
이들을 한국 일렉트로니카 씬의 대표 유망주로 평가받게 만든
대표작이자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명반. 오뜨꾸뛰르 HAUTECOUTURE.
이중 광고음악으로도 많이 들었을 대표곡.
60's Cardin.
정말 이 앨범의 모든 곡이 명곡이지만,
굳이 또 다른 명곡을 하나 꼽자면. Vivid.
라이브 마저도 느낌 미쳐버리는,
Vogue boys and girls
글렌체크 역시 지금까지 지속적인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이분들을 페스티벌에서 뵐 순 없다는게 아쉬울 따름이고
이 외에도 W(where the story end) 라는 띵곡배출기 선배님들도 있으니,
믿고 듣는 한국산 고퀄 일렉트로니카에 빠져보시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