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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Rayll조회 990l 3
이 글은 14년 전 (2010/7/07) 게시물이에요

안녕하세요

그냥말할게요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외국인과 알콩달콩살고있는 신혼부부입니다  (외국에서요)

제가 결혼할때, 결혼한고나서, 바로 제 가장친한친구가 제가있는대로 유학을왔죠.

 

친구를말하자면..저와비슷하게생기고.초등학교때부터 동네친구인..

저희집에서도 둘쨰딸로 불리는.. 친한친구입니다.결혼식 들러리도 서고,

유학하는거 다 같이알아봐주고 미리알아봐주고...

거의저를믿고 유학을 오는거기에, 저도 좀 부담이됐더랬죠..

믿을사람은 저뿐이니..그리고저도, 가장친한친구가 온단기에, 혼자 외국에잇엇을땐

외로웟는데, 좋다고 생각됐죠

 

근데 결혼식을끝나고 갔는데 그전부터 말이많았습니다

그냥 전, 일단 우리집 와서 살아 ~ 라구 한말이.. 친구에겐 진짜로받아들여졌나봐요.

 

정말 들어와서 살더군요. 뭐 첨엔 괜찮았어요.

모르는나라에 와서 다른사람들과 집 같이쓰면서 불편하게 사는거.. 얼마나불편한지

저야 겪어봐서 아니까,일단 적응할때까지 있으라..했던 뜻이였구요

 

무엇보다 그 친구에게는 아주편안한 유학생활을 누리고있던거죠.

장보러갈때 자동차끌고 갔다오고, 가끔학교끝나고 차로데리러가서 같이오고,

신랑이랑외식하러갈때 같이가고.. 고기구워먹을때(비비큐파티) 같이먹고..

친구니까 돈쓰는거, 집같이쓰는거, 자매같으니까 그냥 그러려니했구요 ..

근데 집을구해서 나갈생각을 안하는거에요..물론제집에 훨편하니까..

일정 집값을 저한테 주긴 하지만.. 솔직히 다른사람이면 만원이라도더받을거

친구니까.. 적게받고그러거든요

 

근데 어느날부터 왜 여자직감이란게 있짢아요

신랑,저,친구, 셋이 매일같이 다니다가..밥먹고..영화보고 놀고 그랬는데

어느순간 자꾸 신랑이 피하는거에요.

전 바쁘겠거니..했고 집에도 잘 안들어오구.. 그래서전 친구랑 같이 있었죠

원랜 제가집에 없었을때 제신랑 친구랑 집에있어도 걍 둘이있었거든요

각자할일하면서,, 근데 제가 집에없다고 하고 친구만집에있으면 막 자꾸 집에

안드러간대요

이상했죠..

 

제 신랑이 컴퓨터를켜놓고 집앞에 편의점을 나간사이에 제가컴터를만지고있는데..

msn있짢아요 메신저 . 대화목록들을 보다가.. 제신랑친구가 친구랑 말했던 대화를

보고말았쬬.

 

얘기는 이렇습니다. 나요즘죽겠어 뭐 이런 등등.얘기오가고친구가 왜?냐고물으니,

 

제신랑이..

 

- 난 내와이프친구가 베프라고 하길래 걍 좀 있는줄알았는데 지금몇개월째인데

안나가네... 불편해..

이런대화와,

 

- 더웃긴건 난 그 친구가 좀 싫어 가끔 내 와이프 흉보고, 내와이프 일하러갔을때,

나랑 와이프친구랑 둘이만있을때 난 그냥 방에있는데 자꾸 거실로 불러서

피자시켜먹자니 밖에나가서 밥을먹자니 그런다니까...

 

뭐 이런대화를 봤죠......뭐 전 걍 충격이었죠

이정도까진 괜찮았죠

 

- 어느날은 자기어떻냐고, 왜남자친구가없는것같냐구 물어보더라

쇼파에같이앉아서 티비보고있으면 자꾸 어깨에 기댈려고해.

 

전 이대목에 완전 빡이쳐서 눈이돌았죠..눈물도나면서... 어이가없던거죠..

 

- 나와이프한테말하고싶은데 완전 자매같은 친구라, 내와이프 한테말못하곘어

어떻게 말을돌려서 얘기해야될지 어떻게 그친구를 집에서내보낼지 모르겠어

 

 

전 그렇게 대화를다보고 방에들어가고있을때 신랑이들어왔죠..편의점갔다가..

전그냥 평소대로 행동하고 혼자생각을했죠. 이게언제부터이런것일까..

 

한달전쯤 제신랑이 이러더군요.

- 니 친구 언제쯤 나간대?

-나도몰라...여기가편하니깐, 좀 있고싶나봐 왜 좀 그래???

- 아니 뭐 니친구니깐 괜찮은데 니친군 남자친구없어?내가내친구들 소개시켜줄까?

- 아니됐어 개 공부하느라바쁜대뭐 남자관심도잘없고

- 그래도남자친구생기면 집에들어오는시간도 좀 적어지고 오래만나면 둘이같이

살수도있잖아

 

- 너불편하구나? 알겠어 신랑 ~  내가 기회되면 얘기해볼게

 

라고만하고 그냥 전 머릿속에 그대화를 잊었죠.... ㅡㅡ....

생각해보니 자꾸 언제쯤나가냐는말을 종종 묻더라구요..자꾸 친구에게 남자를소개시켜

주라니...등등... 넌정말 그친구를 얼마냐 믿냐느니...등등.전 대수롭지않게넘겼었죠.

근데이런일이일어날줄이야... 그동안 낯선땅에서 공부한다고, 잘해줬떤 기억

요리해줬떤 기억, 학교데려다주고 데리러와주고..같이밥먹고..가끔 신랑이랑둘이만

있고싶었는데 친구때문에못그래도 그냥 그러려니..하고데이트나갈때도혼자있으면

심심하는거아니까 데리고나가고... 그랬던 기억이 정말 헛진한것처럼 느껴져요..

 

여러분.... 제가 신랑이랑 까놓고 얘기해야할까요? 너언제부터 그런거느꼈냐고?

아님.... 유두리있게, 친구를 그냥 다른집으로이사가게 해야하는게 옳은건가요?

 

드라마에서처럼 머리끄댕이 붙잡고싸우고...이런거싫거든요..

어떻게 좋~~~게... 돌려말해서 어떤식으로 돌려말해야...친구가집을나가서

자기가살집을 찾을까요?

 

<후기.2탄올렸어요>

안녕하세요

그냥말할게요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외국인과 알콩달콩살고있는 신혼부부입니다  (외국에서요)

제가 결혼할때, 결혼한고나서, 바로 제 가장친한친구가 제가있는대로 유학을왔죠.

 

친구를말하자면..저와비슷하게생기고.초등학교때부터 동네친구인..

저희집에서도 둘쨰딸로 불리는.. 친한친구입니다.결혼식 들러리도 서고,

유학하는거 다 같이알아봐주고 미리알아봐주고...

거의저를믿고 유학을 오는거기에, 저도 좀 부담이됐더랬죠..

믿을사람은 저뿐이니..그리고저도, 가장친한친구가 온단기에, 혼자 외국에잇엇을땐

외로웟는데, 좋다고 생각됐죠

 

근데 결혼식을끝나고 갔는데 그전부터 말이많았습니다

그냥 전, 일단 우리집 와서 살아 ~ 라구 한말이.. 친구에겐 진짜로받아들여졌나봐요.

 

정말 들어와서 살더군요. 뭐 첨엔 괜찮았어요.

모르는나라에 와서 다른사람들과 집 같이쓰면서 불편하게 사는거.. 얼마나불편한지

저야 겪어봐서 아니까,일단 적응할때까지 있으라..했던 뜻이였구요

 

무엇보다 그 친구에게는 아주편안한 유학생활을 누리고있던거죠.

장보러갈때 자동차끌고 갔다오고, 가끔학교끝나고 차로데리러가서 같이오고,

신랑이랑외식하러갈때 같이가고.. 고기구워먹을때(비비큐파티) 같이먹고..

친구니까 돈쓰는거, 집같이쓰는거, 자매같으니까 그냥 그러려니했구요 ..

근데 집을구해서 나갈생각을 안하는거에요..물론제집에 훨편하니까..

일정 집값을 저한테 주긴 하지만.. 솔직히 다른사람이면 만원이라도더받을거

친구니까.. 적게받고그러거든요

 

근데 어느날부터 왜 여자직감이란게 있짢아요

신랑,저,친구, 셋이 매일같이 다니다가..밥먹고..영화보고 놀고 그랬는데

어느순간 자꾸 신랑이 피하는거에요.

전 바쁘겠거니..했고 집에도 잘 안들어오구.. 그래서전 친구랑 같이 있었죠

원랜 제가집에 없었을때 제신랑 친구랑 집에있어도 걍 둘이있었거든요

각자할일하면서,, 근데 제가 집에없다고 하고 친구만집에있으면 막 자꾸 집에

안드러간대요

이상했죠..

 

제 신랑이 컴퓨터를켜놓고 집앞에 편의점을 나간사이에 제가컴터를만지고있는데..

msn있짢아요 메신저 . 대화목록들을 보다가.. 제신랑친구가 친구랑 말했던 대화를

보고말았쬬.

 

얘기는 이렇습니다. 나요즘죽겠어 뭐 이런 등등.얘기오가고친구가 왜?냐고물으니,

 

제신랑이..

 

- 난 내와이프친구가 베프라고 하길래 걍 좀 있는줄알았는데 지금몇개월째인데

안나가네... 불편해..

이런대화와,

 

- 더웃긴건 난 그 친구가 좀 싫어 가끔 내 와이프 흉보고, 내와이프 일하러갔을때,

나랑 와이프친구랑 둘이만있을때 난 그냥 방에있는데 자꾸 거실로 불러서

피자시켜먹자니 밖에나가서 밥을먹자니 그런다니까...

 

뭐 이런대화를 봤죠......뭐 전 걍 충격이었죠

이정도까진 괜찮았죠

 

- 어느날은 자기어떻냐고, 왜남자친구가없는것같냐구 물어보더라

쇼파에같이앉아서 티비보고있으면 자꾸 어깨에 기댈려고해.

 

전 이대목에 완전 빡이쳐서 눈이돌았죠..눈물도나면서... 어이가없던거죠..

 

- 나와이프한테말하고싶은데 완전 자매같은 친구라, 내와이프 한테말못하곘어

어떻게 말을돌려서 얘기해야될지 어떻게 그친구를 집에서내보낼지 모르겠어

 

 

전 그렇게 대화를다보고 방에들어가고있을때 신랑이들어왔죠..편의점갔다가..

전그냥 평소대로 행동하고 혼자생각을했죠. 이게언제부터이런것일까..

 

한달전쯤 제신랑이 이러더군요.

- 니 친구 언제쯤 나간대?

-나도몰라...여기가편하니깐, 좀 있고싶나봐 왜 좀 그래???

- 아니 뭐 니친구니깐 괜찮은데 니친군 남자친구없어?내가내친구들 소개시켜줄까?

- 아니됐어 개 공부하느라바쁜대뭐 남자관심도잘없고

- 그래도남자친구생기면 집에들어오는시간도 좀 적어지고 오래만나면 둘이같이

살수도있잖아

 

- 너불편하구나? 알겠어 신랑 ~  내가 기회되면 얘기해볼게

 

라고만하고 그냥 전 머릿속에 그대화를 잊었죠.... ㅡㅡ....

생각해보니 자꾸 언제쯤나가냐는말을 종종 묻더라구요..자꾸 친구에게 남자를소개시켜

주라니...등등... 넌정말 그친구를 얼마냐 믿냐느니...등등.전 대수롭지않게넘겼었죠.

근데이런일이일어날줄이야... 그동안 낯선땅에서 공부한다고, 잘해줬떤 기억

요리해줬떤 기억, 학교데려다주고 데리러와주고..같이밥먹고..가끔 신랑이랑둘이만

있고싶었는데 친구때문에못그래도 그냥 그러려니..하고데이트나갈때도혼자있으면

심심하는거아니까 데리고나가고... 그랬던 기억이 정말 헛진한것처럼 느껴져요..

 

여러분.... 제가 신랑이랑 까놓고 얘기해야할까요? 너언제부터 그런거느꼈냐고?

아님.... 유두리있게, 친구를 그냥 다른집으로이사가게 해야하는게 옳은건가요?

 

드라마에서처럼 머리끄댕이 붙잡고싸우고...이런거싫거든요..

어떻게 좋~~~게... 돌려말해서 어떤식으로 돌려말해야...친구가집을나가서

자기가살집을 찾을까요?

 

<후기.2탄올렸어요>

 

 

 

http://pann.nate.com/b201466424

(1탄)

 

 

안녕하세요

어 톡됐네요

열받아서쓴건데

... 휴

리플들 감사해요

그후상황들좀 얘기해볼까해요

 

메신저내용을 본후, 아무렇지않은척 친구와 여느때와같이 셋이서 있었어요

제가일부러

-울 신랑 피곤하니까우리끼리만 밥먹고오자 (나가서)

친구는계속..

아니왜어디아프대? 야그럼걍우리집에서 라면이나끓여먹자 아님 밥은먹여야되잖아

우리둘만어케나가

이러는겁니다......솔직히 내신랑 밥 내가알아서 하는데 니가뭔상관인가 생각했쬬

(옛날에는 걍넘어갔을텐데 이젠 개가 어떤꿍꿍인지 보이니까..)

 

그래서결국 둘이나갔어요. 밥을먹으면서얘길했죠. 적응은됐니. 학굔어떠니.

이런 일반적인 얘기와.. 신랑이 너한테 남자친구 소개시켜 주고싶다던데 ..신랑친구중에.정말착하고 괜찮은애있는데.어때 만나볼래? 라고했더니

 

됐대요 자기는 원래남자안만나는거 알면서 왜그러녜요 ㅋㅋ..

근데 , 어렸을떄부터 친구지만, 연애를 정말.. 20살에 한번인가 해보고

제대로된연애를 해본적이없어요. 20살에한번했던연애도짝사랑인듯..

근데 연애사를 제대로 말안했음 그때...(기억잘안남)

 

맨날 저만 신랑하고연애시절에 이러쿵저러쿵 다얘기햇었는데....

자기 원래연애 서투르고 잘 안하는데 소개받는거싫다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생긴것도

순수하게생겼거든요? )

 

그러다가, 친구가물어보죠.요즘니신랑은 왜 집에 잘 없니. 뭐 바쁘니.

등등...걍 안부정도.. 평소같았음 아무렇지않게 대답했을걸 왜이렇게화가나던지..

친구왈

 

- 야니성격받아주는사람 니신랑밖에없어 니 어린나이에결혼했다고

자꾸 후회하는척 하지말고 좀 잘해줘~ 너다혈질받아주는사람이 어디흔하냐

니신랑정도되니까 받아주지

 

이러는겁니다................ 머 제가다혈질인건 아는데요 그냥 신랑칭찬을

옛날부터 줄곧 했었어요.옛날에 제신랑 칭찬했을땐 되게좋았쬬.

아정말 조은사람하고내가 결혼했구나.... 라고생각드니까.

 

근데, 그일있은후 제신랑칭찬하면 정말 빡쳐요.... 열받고..

 

어색하게그냥 집으로돌아왔죠. 그리고 신랑과 밖에나가 장을보러 나가려고하는순간

친구가갑자기 내려오더니, 같이가재요 (옛날에도같이항상갔음..왜냐면갠 유학생이니

차가없고 우린차가있으니..)

신랑표정 굳고.. 저도표정 굳고.. 거짓말했죠 아 지금 신랑 아는분 만나러갔다가

같이장볼거라고... 그랬떠니 자기도 과일먹고싶다며 장보고싶다고 하는거있쬬

 

걍사다준다고했고 우리끼리갔습니다

신랑한테말했어요

 

나요즘 기분이상해.. 그냥 내친구가 친구같지않아 . 아무래도 좀 오래같이살아서

그런가봐 그냥 다른집 구하라고 할까봐..

모른느체이렇게얘기했더니 신랑왈

내가집 구하는거 알아봐줄게 (1초만에)

그래서 그담날 친구한테 얘기를했습니다 남편핑계대면서

 

원래그런말잘안하는거 너도잘알지만 요즘 남편이 좀 그런가봐

원래외국사람들은 다른사람들하고잘안살잖아..그랫더니,

친구.표정이 막 이상해지면서...

 

서운한표정... (너믿고 유학왔더니 이게뭐냐 라는식)

 

그럼집 구하는거. 차타고 같이돌아다니재요...ㅡㅡ샹...

나진짜빡쳐서...

그래서열받아서,

제신랑이 소개시켜준다는 그 친구 불러서

그남자 차 태워서 보냈음..ㅡㅡ

우리집앞에 오라고 해가지고

 다같이 가는척 한다음에 그친구 왔을때

 

우리신랑친군데너한번 만나보고싶대! 오늘 얘가 운전할꺼야 얘차타고가

라면서 그냥 태워보냈쬬

데이트 잘하고 집도 잘찾아~

 

그랬더니, 그날밤.신랑친구가 신랑한테전화했죠. 하는말.

- 야 그여자애 가는집마다 다싫다고 하고 맘에안든대 내가보기엔 괜찮은대

같이있기짜증낫어 왜맘에안드냐고 하면 너네집이랑너무멀고, 사람이많고

등등...

 

그떄생각이됐죠.우리가정말 연을끊지않는이상.. 아무리이사가더라도

계속 우리집 들락날락 할거란걸.....

 

맘같애선 키내놔 이년아 하고 썩 꺼지라고 하고싶은데

..... 그친구 엄마한테전화가왔어요

좀 불편하냐며.. 돈 좀 더 받고 거기계속있게해달라는식의 전화...

원래 개가 어렸을때부터 막내로 자라서 사람들과 집 같이 못쓴다느니..

불안하다느니..불편할것이라드니....

 

아니 그럼 샹 집을 혼자사는집을

사주던가 ㅡㅡ 우리집이 뭐 샹 보디가드 집이냐고 라고 하고싶었지만..못하고

 

진짜욕이.... 차마 당신딸이내남편한테 이랬다 라는건 못하고..물증이없으니..

신랑핑계만...

 집 계속 알아보는중인데.... 하루빨리나갔으면 좋겠는데 집을 자꾸 저희집 근처로만

구할려고하는 이 심보는..... 정말 싸대기한대 날리고싶지만

그럴수없는 제가 참 밉네요

 

개 처음 유학왔을때, 그냥 한소리가 이렇게될줄몰랐어요. 순수한애였거든요.

연애도 안해본..정말 순수한... 우리 5년연애사를 줄줄이 알고있는...

 

제가 처음 그냥 한소리로 말했을때, 생각해보니 그때 그냥 정말괜찮겠어 ?

내가있는게괜찮겠어? 라는말없이 단박에 ok했떤게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땐 걍 어이없었지만 그냥 친구니까

그리고 적응되면나가겠찌 생각했었는데....

 

처음개가유학온다고 했을때 (저있는곳으로) 개한텐 참 좋았겠죠

제신랑이랑 같이있음 영어연습도 되고.. 한국사람이아니니까.. 편한집에서

눈치안보면서 살아도 되고... 

 

여러분들 조언 감사해요

남편한텐 제가알고있단말 아직 안했어요 ..그냥제느낌이이상하다고만 헀고.

남편은 그냥 그러더라구요

니 친구니까..니가친하다고했으니까 가만히 있었다며.. 이제는나갈때가된거같다며

자기가 집 빨리알아본다고 내보내는방향으로 하라구..

 

그동안, 남편의신호를 못알아들은 제가 참 병신같네요 ...

아 우울합니다.

집 비워줬으면 한다는 말을 들었을때의 그 친구 표정... 표정관리안되는 저..

 

저희가이사가지않는이상..연을 끊지않는이상..

계속 마주치게될것같은 이건 뭘까요..

조언들대로, 화를내면서 나 다알고있으니 다신연락말고 꺼지라고

해야하는게 맞을까요.. 여러분들!!!!!구체적으로좀얘기해주세요

신랑과 3자대면할까요?

대체 어떤식으로 말을꺼낼까요?

아님걍 화부터낼까요?

말할 기회엿보고있습니다.  아니, 화낼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그리구요.. 님들... 나같으면당장 나가라고 소리치겠어 라고 하지만

정말 자매같았떤 친구가 그런식으로 나왔다는걸 느껴보면..쉽지않아요

대놓고 머리끄댕이붙잡고 싸우는것도 쉽지도않고.....  저도맘같아선

당장 짐싸서 내보내고싶죠 지금이라도..근데 그 딜레마가..  충격이라..어려워요.

 

후기 나중에 또 올릴수있음 올릴게요.리플감사해요

 


고작몇시간만에 리플이엄청많네요;;;; 다들저보고 병신같다고하시는군요.ㅎㅎ

이해가가네요 저도되게많이화났거든요

친구가아까그럽디다 (현재짐정리중 - 나름화났다는 뜻..혼자서도살수있다. 뭐이런거같음...)

난 니가 바쁘니까 니신랑 챙겨줄려고 한건데 넌 왜 그러냐

니가없을때 내가 대신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밥도해줄수있는데

왜 이상하게 생각하냐 그런거 아니다 넌나랑 알고지낸게얼만대 그러냐

나 너에대한거 모르는거없고 우리어렸을때부터 자매처럼 사는데 내가

니대신 니신랑챙겨주고 집 봐주면 너한테도좋은거 아니냐는 식....

 

너갑자기 왜그러냐는식.....니랑나랑 쌍둥이처럼 맨날 같이다니고 친했는데

 니믿고 유학왔는데 넌 왜쫓아내냐는식... 자기가

그렇게방해됐으면 미리 말하지 그랬냐는 식............

오히려나랑살면 니가편한거 아니냐 ....니신랑 챙겨줄사람이 있으니까 (제가바쁠떄)

여태 잘해줬는데 넌 남자가 더 중요하냐는 식..............

넌 니인생 잘 살다가 획 결혼해버리고 남자만나 잘 살고있으니까 내가 도와주는건

눈에도안보이냐는말도..

 

이렇게얘기해버리고 제가열받아서 말할려고하니까 속상하시다면서

울면서 나가심......

 

그래서전 네이트키고방에와서  리플들 보고 지금 생각중임..어떻게 꺵판을쳐야하는건지..

한국에계신부모님께  알려야하는건지. 리플들 감사해요,...

 

추천  3


 
아 진짜 무개념년들 진짜 많데도 아 빡치네 그냥
내 주변에도 하나 잇는데 후아..........

14년 전
저런 인간들은 암만 붙잡고 얘기해봐도 안통함. 모든 사람들이 아무 잘못없는 나한테만 뭐라고 하는 것 같고 나는 드라마속 청순가련한 여주인공이자 피해자라는 마인드 + 나는 절대 잘못한 게 없다는 인간들이심.
14년 전
완전 어이없네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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