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클리셰 키워드인 회빙환(회귀, 빙의, 환생) 중에서도
흔하게 보이는 주제가 바로 악녀빙의물인데
그중에서도 내가 재밌게 봤던 작품 2개 정리해봄..!
물론 원래도 유명작들이라 본 사람들 많을듯ㅋㅋㅋㅋㅋ
1.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주인공이 새벽 내내 하던 게임 속 세상에서 눈을 뜨며 시작
잃어버린 막내딸과 닮았다는 이유로 공작가에 입양돼서
온갖 악행을 일삼는다는 가짜공녀 '페넬로페'에게 빙의 되었는데
결국 죽게 되는 악역 캐릭터일뿐,, 🙄
죽음을 피하려는 주인공의,,,가시밭길 구르기,,

연재 당시에도 꽤 인기가 많았는데
초중반에 비해 후반이 늘어진다는 반응도 있지만
술술 읽히는 편이라 추천 리스트에도 꽤 자주 등장함
주인공은 결국 게임 속 세상이라는 걸 알기에
작중에서 내내 남캐들을 정말 공략 대상으로만 보는데
이게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음ㅋㅋㅋㅋ
오히려 그게 당연해서 좋았단 반응도 있고
여주가 이기적으로 보인단 반응도 있었음
2. 악녀를 죽여줘

주인공은 자기가 읽었던 소설 속 '에리스'의 몸에서 눈을 뜸
후작가의 외동딸이자, 황태자의 약혼녀인 에리스는
소설 속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처형당하는 캐릭터임
과연 주인공은 인과율을 넘어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작품은 클리셰 키워드로 클리셰 비틀기를 꽤 보여주는데
예를 들어 (약한 스포 주의,,? 👀)
원래의 에리스를 사랑했던 주변인들이
빙의로 인해 달라진 그녀를 '당연히' 알아챈다는 점이나
빙의 후 적응하고 행복하게 살아야지~가 아니라
주인공이 굉장히 고통받고 괴로워했다는 점 등등
그래서 현실적인 피폐물이란 소리도 있음,,,^^
막 사이다 찾는 소설은 아니기 때문에
지루하다는 반응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원은 나름 신선하고 재밌게 봤음..!
첫번째 작품보다 더 호불호 씨게 갈릴 것 같음ㅋㅋㅋ
90편 정도의 중단편이고
남주 시점의 외전도 이미 나온 상태임
두 작품 모두 이미 웹툰으로 나왔고
평도 꽤 좋기 때문에 웹툰도 추천함 ~!!!
마무리를 어케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로판 더 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