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작성 엽혹진 양아치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는 덴마크의
동화작가 안데르센과 '한때' 교류를 했었는데
안데르센이 찰스 디킨스의 집에서 민폐라도 끼친듯
디킨스가 존 러셀 백작에게 보낸 서신에
“안데르센은 이 방에서 5주를 머물렀는데 영원한 기간으로 느껴졌다”
라고 적었을 정도로 굉장히 시달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로 안데르센과의 교류를 완전히 끊어 버렸다고 한다.
해리포터의 작가 J.K 롤링의 본명은
조앤 롤링 (Joanne Rowling) 으로 이름 어디에도
K는 존재하지 않는데 이유는
그녀의 필명이 조앤 캐슬린 롤링 이라고 한다.
1996년 8월 블룸즈베리 출판사와 계약을 체결할 때 "남자 아이들이 여자가 쓴 책을 읽지 않으려 할 것"이라는 출판사 측의 요구에 따라 J.K. 롤링을 필명으로 쓰게 되었다고 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어느날 프랑스 파리의 호텔에서
머물면서 한 영국인이 본인을 찾아왔다고 한다.
그 영국인은 본인을 "에릭 블레어" 라고 소개했으나
헤밍웨이는 "그래서 어쩌라고?" 라며 그 영국인을
문전박대 했는데
이에 움찔한 영국인은 놀라 황급히 "조지 오웰 이라고도 합니다" 라며 본인을 다시 소개하였다고 한다.
그제야 헤밍웨이는 깜짝 놀라고 반가워하며 이렇게 대답했다. “아, 젠장, 그럼 진즉에 그렇다고 할 것이지! 자, 한 잔 합시다!”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는
사실 어린시절 독서를 싫어했다고 한다.
오죽하면 초등학생 시절 국어 점수가 엉망이자
담임선생님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부모님에게
집에서 만화부터 시작해 독서를 하도록 지도 하라고 할 정도 였다고..
반지의 제왕 J.R.R 톨킨은 디즈니 스튜디오를
싫어 하였는데 디즈니가 본인 작품에 손대지
말도록 당부하였다고 하며
1937년 호빗이 출판 된 해에 디즈니에서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개봉 하였는데
본인의 친구인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 C.S 루이스와
백설공주를 보며 신랄하게 깠다고 한다.
연금술사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작가 괴테는
본인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를 본적이 있다라고
일기장에 기록하였다고 한다.
환각인지 몰라도 괴테는 일기장에 홀로 말을 타고 사람이 없는 숲길을 가는데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 반대편에서 말을 타고 가는 걸 보고 놀랐다고 적었다. 그런데 8년뒤에 꿈에서 봤던 길을 걷다가 8년전 자신과 닮은 사람이 입던 재킷을 입고 가는 모습을 목격하고 '설마 8년전에 내가 본 것이 지금 이 모습인가' 하며 신기하다고 일기장에 적었다고 한다.
故 박완서는 당시 친분이 있던 동아일보 기자가
본인의 아들이 쓴 시를 놀라워 하며 박완서에게
전해주었는데 박완서 그녀 역시 이게 중학생이
쓴 시가 맞냐며 굉장히 놀라워 했다고 한다.
습한 하루로/ AM 6:00이면 시계같이 일어나/ 쌀을 씻고/ 밥을 지어/ 호돌이 보온 도시락 통에 정성껏 싸/ 장대한 아들과 남편을 보내놓고/ 조용히 허무하다…(중략)…/ 밥을 짓다/ 설거지를 하다/ 방바닥을 닦다/ 두부 사오라 거절하는/ 아들의 말에/ 이게 뭐냐고 무심히 말하는/ 남편의 말에/ 주저앉아 흘리는 고통의 눈물에/ 언 동태가 되고/ 아들의 찬 손이 녹고/ 정작 하루가 지나면/ 정작 당신은 또 엄마를 잘못 만나서를/ 되뇌시며 슬퍼하는…(중략)…'강철 여인'이 아닌 '사랑 여인'에게/ 다시 하루가 길다
이 시를 박완서에게 보낸 동아일보 기자는
인문학자 박혜란이며 이 시를 쓴 중학생 아들은
가수 이적이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도박광
이라고 하는데 돈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도박장에서 이를 다 탕진할 정도 였다고 한다.
당시 러시아는 글자수로 원고료를 책정하였는데
이에 도스토예프스키는 도박자금을 획득하기
위해 무리하게 원고량을 늘려가며 소설을 썼고
이렇게 급조하며 쓴 작품이 '죄와 벌', '노름꾼', '카라마조프의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