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나 혼자 산다' 방송 보고 트라우마 와서 오열했습니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가 웹툰 작가 기안84의 연재 종료 축하 파티를 가장한 몰래카메라를 방송했다가 일부 왕따 경험을 가진 시청자들의 괴로운 기억을 소환해 충격을 줬다. 한 시청자는 15일 커뮤니티에 "중학교 2학년 때 친구들이랑 잘 지내다가 사소한 거로 다투고 이상한 소문까지 퍼져서 졸업할 때까지 왕따처럼 괴롭힘당하며 지냈다"라면서 "3학년 생일 때 친했던 친구 중 한 명이 생일 축하한다고 애들이 화해하고 싶어 한다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생일파티 할 테니까 먼저 가 있으라고 해서 눈물 나게 좋아서 단체석 빌리고 애들 햄버거 세트 주문해서 세팅해놓고 4시간 기다렸는데 결국 아무도 오지 않고 전화도 안 받았다. 울면서 햄버거 다 버리고 집으로 왔다. 그 이후로 10년 가까이 생일 파티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나혼자산다 보니까 그때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난다"고 적었다. https://news.v.daum.net/v/20210816002804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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