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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에 저 장ll조회 161747l 186
이 글은 3년 전 (2021/9/25)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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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심해진 친구한테 오후에 잠깐 걷자고 했더니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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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맞습니다 그냥 옆에서 들어주길 원할 뿐인데 죽을 용기로 살아라 솔직히 도움 안되요...ㅠㅠ 저는 반감만 가지게되더라고요
3년 전
222...현실이 죽는거보다 힘들어서 죽으려는 사람에게 살아가라는 말이 사실상 와닿지는 않더라구요
3년 전
333
3년 전
SBS  내일을 봅니다
4
3년 전
풀문갓용신  20190522 체리블렛 컴백
아프니까 청춘이다 급..
3년 전
그렇게 말하니까 정말 확 와닿네요...
3년 전
집에!!!보내!!!!줘!!!!!!!  집가고싶다...
5
3년 전
6... 정말 우울함을 느껴보니까 느낀건데 그냥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더라구요
그리고 또 막 또 아프냐는 식으로 보는 것도 힘들고

3년 전
금단  🌥
7 위로하는 법을 모르면 그냥 하지 마세요…… 그게 서로한테 제일 좋아요
3년 전
88888
3년 전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책이 생각나네요.
3년 전
ㅠㅠㅠㅠ 아침부터 눈물 그렁그렁..
3년 전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다음달도 열심히 살아볼게요 이겨내겠습니다.
3년 전
죽을 용기로 살아라가 진짜 말이 안 되는게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용기가 있어서 죽는게 아니라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도피처를 죽음이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에 도망가는거에 더 가까워요... 죽을 용기라는건 진짜 우울증 안 겪어본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말.....
3년 전
우주미세먼지  🐸💛
죽을 용기로 살아라, 남은 가족들 생각해라 등등 진짜 도움 안되는 말 하기 전에 내가 왜 힘들어하는지 내가 왜 우울해하는지 내가 왜 죽을 생각을 하는지 조금이라도 들어주면 좋겠네요...
3년 전
달려라최지훈  아기짐승크앙이
자신의 상황을, 자신의 감정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어준다면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조금이나마 있어요
3년 전
저도 우울증 심했는데 오히려 언제까지 우울하게 있을 거냐 그게 멋져보이냐 너만 힘드냐는 소리만 들었어요...ㅋㅋㅋㅋ
그 이후로는 그냥 밝은 척 하면서 사는데 속은 더 문드러지는 기분이에요 저렇게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 큰 행복이고 축복인 거 같아요

3년 전
비상이다...
3년 전
오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소중한 존재니까요

3년 전
봉지구  GNCD
저 백수이면서 자취할 때 아버지가 어디서 우울증에 관한 얘기를 많이 들으셨는지 어머니께 저 우울증 안 걸리게 자주 연락하고 얘기해줘라고 했다 하더라고요
물론 아버지도 연락 잘 안 하시는 분이고 그런 거 티 안 내는 분인데도 달에 한 번 꼬박꼬박 연락하고 이주에 한번 본가가면 입이 비지 않게 먹을 거 사다 먹이고 드라이브 시켜주시고 그랬어요
단지 연락하기가 부끄러우셔서 어머니께 그 부분만 부탁한 거고 부모님 덕분에 우울할 수도 있었던 백수생활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어요ㅎㅎ
주변인의 관심과 내 편이라는 확신이 마음의 병을 얻지 않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인 것 같아요

3년 전
김석진진자라  네 주위를 맴돌게
아버님이 너무 존경스럽네요
3년 전
Albert Wesker  Biohazard
좋은 아버지가 계셔서 너무 부럽네요 저희 아버지는 제가 우울증인데도 관심 없으세요 ...
3년 전
봉지구  GNCD
저희 아버지도 원래 우울증 요런쪽은 신경 안쓰셨는데(무관심했단건 아니에요) 젊은 사람들과 대화할일이 많아지셔서 많은걸 느끼셨나봐요
저도 한동안 정신건강이 좋지 않았던 적이 있어서 더 신경쓰셨던거 같아요
그때는 저에게 맞춰주긴 했어도 같이 살아서 그런지 많이 케어해주지는 않으셨거든요

3년 전
천성  슈퍼주니어 짱팬
저는 오히려 우울증 심한 사람 곁에 있다가 저도 우울증 생기더라고요.. 무조건 이해해달라고 그러고 자기 불쌍하지 않냐 그러는데 그럼 넌 날 이해하니..? 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3년 전
마리 황민현  LOVE ALWAYS WINS
너무 공감돼요… 무조건 이해하달라고 하는데.. 저도 감정쓰레기통은 아닌데말이죠ㅠㅠ
3년 전
우울증 친구를 옆에 두는건 진짜 쉽지 않더라고요. ㅜㅜ
친했던 친구가 우울증이 있었는데..종종 자해도 해서 연락받고 새벽에 병원으로 친구 집으로 뛰어간게 몃년...약먹고 술마시면 전화나 sns에 저에게 막말 퍼부어대고.. 그담날엔 눈물로 미안하다 호소하고.. 너밖에 없는 나 버리지 말라고 하고... 이생활을 몃년 견뎠더니..어느세 저도 감정상태가 건강하지 않아지더라고요.
이기적이기게도 저도 살아야 하기에 멀어지려고 노력했고 지금은 그친구도 나름 잘살고 있지만...아직도 저는 새벽에 카톡이라도 오면 심장이 뛰어서 하루가 엉망이 돼요..ㅜㅜ
제가 마음이 넓고 강했으면 좋았겠지만...그렇지 못한 사람이라 미안하고 슬픈일이예요.

3년 전
힘드셨겠네요. 이제 조금씩 더 건강한 분들과 많이 만나보세요..
3년 전
감사합니다 ♡
3년 전
맞아요… 그래서 우울증 있는 사람하고 연애는 절대 금지이고 친구 사이도 최대한 피하라고 하죠…
3년 전
HsD
😭
3년 전
🥺
3년 전
아 너무나 좋은 사람들이에요
3년 전
adoyband  강민호
저희 동생도 우울과 공황을 심하게 겪고 있었는데 그럴 때 옆에서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일상적인 태도로 대해주면 괜찮아 하더라구요
오히려 너어어어무 걱정하는 것처럼 불안해하면 더 힘들다구...(물론 속으로는 저도 엄청 맘 졸이구 힘들어 했습니다)
과한 걱정은 자기가 진짜 안괜찮은건가 환자인가 생각이 더 들어서 더 우울해지고 불안해지는 느낌이라고 동생이 말해주더라구요.

정말 끝나지 않고 괜찮아지지 않을 것 같은 동생의 우울과 공황이 정말 많이 나아졌어요.

마음이 아픈 사람 옆에 있는게 진짜 같이 힘든 일인데 화이팅 입니다아..!

3년 전
원거리 몽몽  🐾🐾
저렇게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들이 있단 것 자체가 복임
가정폭력으로 우울증 심하게 걸려 입원까지 했었는데
부모도 우울증 걸린 저를 외면하고 무시하더라구요
당시 남자친구도, 친구들도 점점 저랑 거리를 두려고 하는게 느껴지고...

3년 전
원거리 몽몽  🐾🐾
오히려 그것 때문에 더 나으려고 노력하고
죽을 듯 살 듯 정상인처럼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이제야 그 때가 과거가 되네요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그 때는 저렇게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다행인 시절이었는데
뭐가 그렇게 급해서 혼자 아둥바둥했었을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3년 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겨내시다니 정말 대단한 분이세요
3년 전
전 웅  껄껄껄 호잇 툿툿툿
그냥 지나가던 사람이지만...... 원거리 몽몽 님 그때 혼자 속 앓고 많이 힘드셨을 텐데도 버텨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오늘도 맛있는 거 먹으면서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해요 :)
3년 전
오늘 조조 코믹스를 봤는데 럭키포인트라는 게 있다네요 내가 불행포인트를 모은 만큼 행운 아이템을 살 수 있대요 힘들었던 순간 불행포인트를 많이 모았으니 나중에 꼭 거대한 행운의 아이템이 올거에요 긴 어둠 버텨줘서 고마워요
3년 전
원거리 몽몽  🐾🐾
답글 남겨주신 분들 따수우시네요...💘
20대 초반에 정신과 입원, 거식증, 엄마의 감정쓰레기통 때문에 2차 가해, 사회생활이 어렵고 대인기피증, 공황장애가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심한 가스라이팅과 가정폭력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적 사고기능이 망가져있었고요.
형제들 중에 제가 제일 많이 두드려맞고 머리채잡혀 끌려다녔어요...ㅎㅎ
아버지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나는 영영 그 집에서 탈출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이 너무 컸거든요.

3년 전에 첫 직장을 완전히 타지역으로 구하면서부터 독립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저런 증상들이 사라지더니 이제는 언제 제가 힘들었는지도, 죽을만큼 아팠었는지도 가끔 잊어버릴만큼
행복하고 평온한 시간들을 보내는 중입니다!
부모와는 거의 손절했구요.... 앞으로 정말 정말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자신 있어서 스스로 대견합니다.
혹시 우울증 때문에 이 글에 들어오신 분들 언젠가 꼭 행복하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3년 전
지나가다가 마음이 따수워져서 답글 남기고 갑니다 ㅠㅠ
혼자 많이 힘드셨을텐데 수고 정말 많으셨어요. 글자 하나하나에서 단단함이 느껴지는 게 너무 대단하세요.. 저도 덕분에 힘 얻어갑니다. 앞으론 마음 놓고 하염 없이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3년 전
불초밥 엄마문자보고 그냥 가슴이 먹먹.. 잘했다 내새끼 해주는거...
3년 전
전젤리  윈디
의사가 저에게 제가 죽으면 끔찍한 시체를 본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겠냐고 했는데 속으로는 그게 뭔상관이지? 그걸 내가 신경써야하는건가 싶었어요. 뭐 남은가족 생각해라 어쩌구 그런거 도움 하나도 안되고 중증이면 알 바 아니에요.
3년 전
뉴이스트 영원을 노래해  뉴이스트 사랑해🐷
? 의사 자격이 있는지 너무 궁금해지는 글이네요
3년 전
죽는 것보다 사는 데에 더 큰 용기가 필요해요
3년 전
아침부터 엉엉 울었습니다 글을 계속 읽으면서 맘 다시 잡아볼게요 고맙습니다
3년 전
헐 이렇게나 우울한데 밥은 잘 넘어가고 식욕은 돋는걸 보니 난 우울증이 아니구나 보통 우울증 증상이 식욕감퇴라고 했으니.. 하고 생각했는데 아니였어요???!
3년 전
엄마 카톡보고아침부터 비상 ㅠ
3년 전
우울증 있는사람 아무나 케어하는게 아닌거같아요ㅠㅜ 저도 친구가 우울증이였는데 저이용해서 말하는게 너무 속상하고 스트레스였어요ㅠㅠ
3년 전
저희 동생도 먹고 싶은 게 많아지면 좋겠어요
우울증 약 처방 받은 것도 먹어야 하는데 입맛 없다고 하루에 한 끼 제대로 먹나...
먹고 싶은 게 있다고 하면 뭐든 만들어주고 사다줄 수 있는데ㅠㅠ

3년 전
야 강다니엘  천재멈무야
저도 우울증 있는 친구랑 같이 산 적 있는데 그냥 일상얘기하고 같이 영화 보고 맛있는 거 먹으면 잊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잠들기 전에 생각이 많아져서 우울해질 것 같으면 제가 계속 말 걸어서 다른생각 못하게 하고 그랬어요
3년 전
매일 밤 네게 날아가  꿈이란 것도 잊은 채
🥺🥺
3년 전
또 싫은 말 하나: 그래도 너 정도면 심한건 아니라더라
아니ㅠㅋ내가 힘든건데 이것까지 비교를 하면 위로가 전혀 안된다고요;

3년 전
미소의 세상  빠삐뿌뻬뽀
비상이다.. 수도꼭지 개방...
3년 전
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ㅠㅠㅠㅠ비상이다...
3년 전
저런 주변 사람들이 있다는게 행운임...
좋은 사람들을 뒀네요..부럽다

3년 전
해탈해라. 미리 겪어본 사람으로서 알려주는데 넌 좀 더 빨리 깨달아야 하지 않겠냐 하는데... 그때마다 가족이고 뭐고 사라지면 이런 감정도 안느낄텐데 생각밖에 안나더라구요. 약해서 미안하고 비참하고 저도 약한 제가 싫은데ㅋㅋ 그래도 아직 살아있네요. 행복할 날이 아직 남아있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3년 전
첫줄부터 막줄까지 너무 제 마음이에요
3년 전
얌마니반찬뭐니  니반찬겨우그거니?
메모... 우울해하는 친구를 보면 맛잇는거... 맛잇는거 사먹여야지 ...끄적끄적
3년 전
퐁푱  날아가는사랑의총알예
모두 행복하셨음 좋겠다
3년 전
저도 그랬어요 부모님이 불안하신지 거의 매일 전화와서 뭐하냐 묻고 그냥 예전처럼 좋아하는 거 그거 하면서 다시 즐거워하면서 살면 안되냐고 하시는데 처음으로 정신 들더라구요.. 그냥 사랑한다고 매일 연락주시고 괜찮아 질 때 까지 마음이 쉬어야한다고 해주셔서 그래도 버틸만 했어요..ㅎㅎ 모두들 행복했음 좋겠어요
3년 전
내 삶은 계란 계란  하니해~
제게도 그런 날이 올까요 단 하루도 눈물 없이 보내는 그런 날이 오긴 할까요
3년 전
죽는 일보다 사는 일이 훨씬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는 어느 책의 구절이 생각나네요 ••• 우리 남한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거 다 하고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오늘을 살아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살길 바라는 누군가가 분명 있으니까요!
3년 전
ㅠㅠ글만 봐도 위로받네요...
작은 거 하나 하나로 살아간답니다..
요즘은 가을 하늘 바라보는 낙으로 살아요 다들 꼭 행복합시다..💙

3년 전
죽지맙시다...
제발..
힘 안내도 좋으니 죽지만 맙시다❤

3년 전
김남준 첫 번째 영부인  공식입니다.
왜 드라마나 현실에서 힘든 일이나 속상한 일 있으면 어머니들이 양푼에 있는 반찬 없는 반찬 모아서 밥 넣고 슥슥 비벼 먹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어릴 땐 마냥 힘드니까 먹는 거겠지? 했는데 입에 꾸역꾸역 욱여넣으면 그제서야 나도 살아있구나 죽고 싶으면서도 행복하게 살고 싶구나 맛있는 걸 먹으면서 행복하고 이런 소소한 행복을 걱정 없이 누려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3년 전
맞아요 대단한 거 바라지 않아요
3년 전
uzuhama  사가지없는넘
부러워요. 주변에 저런 사람이 있다는게.. 전 용기가 없어 죽지못해 삽니다
3년 전
아닐걸요똥일걸요  아닌데요뚱인데요.
예전에 들었던 강의에서 교수님이 무기력하고 우울할 때는 눈 딱 한 번 감고, 그냥 밖에 나가보라고 했어요 아이스크림 사먹으라구요
아이스크림 사먹고 집에 오다가 잠깐 벤치같은 곳에 앉아서 핸드폰을 해도 되고, 산책하는 강아지를 봐도 되고 그냥 그렇게 시간 보내다가 다시 집에 들어오라 그러는데 이상게도 그 말이 되게 울컥하더라고요

3년 전
다들 좋은 거 많이 먹읍시다 좋은 거 많이 보구요!!!
3년 전
정말 좋은 사람들입니다
저런 사람이 한 명이라도 곁에 있다는 것..그 자체만으로 삶을 살아갈 가치가 있는거니까 힘냅시다

3년 전
전 가족 중 아픈 사람이 있는데 그냥 아프다는 소리도 지겹고 그 사람 챙기다보니 막상 제 일상은 하나도 없어서 숨이 막히고 힘들어요 저도 기댈 곳이 필요한데 어디 하나 기댈 곳이 없어서 차라리 다 포기하고 싶어요. 이제 죽는 건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삶을 더 살아가는 게 의미가 있나 싶어요.
3년 전
황택의  KB손해보험 세터
위에 두개 맘 따숩네,, 하다가 매운초밥 엄마카톡에서 비상됨 하,,,,,,,
3년 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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