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슬 날씨가 쌀쌀해져서 다들 가을겨울옷 쇼핑하고있지않아??
옷살때 소재 확인하고 사는사람손??

"뭐야 그걸 왜봐 디자인이 이쁘면 장땡이지"
동물학대 찬성하는사람있어??

"뭐야 말이되는소릴해 미쳤다고 동물학대를하냐!"
근데 우리가 모르고 하는 행동이 동물학대에 가담하고 있다는거 알고있니..?
겨울옷에 빠짐없이 포함되는 소재인 울(WOOL)을 왜 소비하지말아야하는지 몇가지 이유를 알려줄게
1. 뮬싱

보통사람들은 양털만 곱게 깎아서 양들에게 해를 끼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양들은 뮬싱이라는 과정을 거치게됨
물론 마취제는 없습니다 ^^

자기한테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천진난만한 표정이네
2. 양털채집과정은 폭력적임

양털을채집하는 인력은 시간당으로 돈을 받는게 아니라 양털의 양으로 돈을 받음
그러니 후딱후딱 양털깎아야겟지?(한사람당 하루에 200마리정도)
바빠죽겠는데 양을 하나하나 케어하겠어? 걍 물건취급함
양들은 이과정에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 물도 제대로 못마심
(중국같은 이상한 애들이나 그러는거아냐? 라고 생각할수도 잇는데 이사진은 호주임)
3. 너무 이른 양털채집으로 인해 양들이 추위를 이기지못함

양털 수요가 많은데 양 컨디션 생각하면서 털을 채집하겠어?
보통은 봄에 털을 깎아야 하는데 더 이른 시기에 털을 채집해서 추위에 못견디고 죽어나는 양들이 매년 수백마리 발생함
"양들이 죽으면 손핸데 설마 그렇게 하겠어..?"
ㅇㅇ 죽은애들 충당하기위해서 이미 사육하는 애들을 더 많은 새끼를 낳게함
4. 울은 환경파괴를 유발하는 주요 소재 중하나임

자연이나 동물에게서 얻어진 소재는 친환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그렇지 않음
양을 방목 할 공간을 만들기 위해 땅을 개간하고 나무를 베어내어서
침식, 토양 염분 증가, 생물 다양성 감소로 이어짐
5. 양은 인위적으로 털을 깎을 필요가 없음

"인간이 양들 시원하라고 털을 깎아주는거아닙니까..??"
ㄴㄴ양은 자연적으로 자기가 필요한 양의 털만 자라기 때문에 털이 심하게 자라서 쪄죽고 그럴 걱정은 전혀없음
다만 인간이 양털을 얻기위해서 인위적을 털이 미친듯이 자라게 번식시켰기 때문에
필요이상의 양털이 자라게 되고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생기게됨
추가적으로 --
6. 결국 사용가치가 없어진 양들은 도축장으로..

양고기를 먹는 사람들도 많을테니 6번은 그냥 참고만 하라고 일단 쓰긴쓸게
사용가치가 없어진 양들은 어떻게 될지 생각해본적있어?
죽을때까지 사료주면서 목장에 풀어서 행복하게 키워줄 사람이 있을까?
결국 울농장 자체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양들을 키우는건데
이익이 나지않는채로 손해를 보면서 이아이들을 죽을때까지 책임지는 사람은 없을거야
양털생산량이 줄어들면 불필요한 아이들은 걍 식용으로...
(태어날때부터 죽을때까지 고통스러운 나날만 보내다 가는거지..)
양털 이외에도 겨울옷 소재로 자주 쓰이는것도 다 동물학대를 무시하지못하니까
옷 살때마다 소재를 확인했으면 좋겠어
내가 예쁜옷 하나 입는게 이아이들이 고통받는걸 정당화 할수 있을까..?



나도 한때 옷은 무조건 디자인만 보고 골랐던 사람이고,
울,캐시미어가 들어가야 좋은옷이라고 생각했엇음
이런 동물학대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했던 1인으로서
한명이라도 더 이런 사실을 알아서 현명한 소비를 했으면 해서 글 찌웟어
문제잇으면 알려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