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화력이다.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방영 중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 동의자 수가 30만 명을 돌파했다. 12월 19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시된 '드라마 설** 방영중지 청원'은 21일 오전 8시 기준 동의자 수가 3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앞서 해당 청원은 게시 하루 만에 20만 명을 돌파, 청와대 혹은 관계 부처의 공식 답변을 답을 수 있는 여건을 달성한 바 있다. 청원이 올라온 지 하루도 안 돼 답변 기준 인원 20만 명을 돌파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500건이 넘는 항의성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협찬사들 역시 줄줄이 광고 중단 조치를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앞서 '설강화'는 유출된 시놉시스로 인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역사왜곡 우려를 받았으나, JTBC 측은 두 차례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논란에 반박한 바 있다. 제작진 역시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설강화'를 둘러싼 의혹들은 짜깁기로 시작된 논란이라며 "여러분들이 직접 보고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해명이 무색하게 앞서 비판받았던 시놉시스 내용과 실제 방영된 설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간첩 설정의 캐릭터 임수호가 안기부 요원들에게 쫓기는 신에서는 가수 안치환의 '솔아 솔아 푸른 솔아'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 노래는 민주화운동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이들을 기리고 독재 정권을 비판하는 의미가 담긴 노래로, 비상식적인 배경음악 사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1122108371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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