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현대백화점 쇼핑백 패키지. 고급 용지로 만든 흰색 쇼핑백을 사용해 옴.
새롭게 변경된 쇼핑백 패키지. 이번 쇼핑백은 황색의 100% 재생용지로 만들어졌으며, 사용 후 재활용을 고려해 코팅이나 은박 등 일체의 추가 가공을 하지 않은 게 특징.
이전 쇼핑백 패키지를 2015년부터 약 7년간 유지해 디자인 면에서 변경 주기가 오기도 했고, 현재 모든 기업의 최대 화두인 '친환경', '지속가능'을 적절히 배합한 결과물.
백화점 쇼핑백은 고객이 직접 들고 다니며 외부에 백화점의 고급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중요수단. 심지어 갤러리아는 세계 유명 작가들과 협업해온 '일러스트 쇼핑백'이 백화점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을 정도로 쇼핑백에 노력을 쏟음.
현대를 포함한 모든 백화점이 그래왔듯이 디자인과 내구성에 많은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는데, '고급 이미지'가 생명인 백화점 업계에서 100% 폐지로 만든 쇼핑백을 사용한다는 발상에 타사도 놀랐다는 반응.
현대백화점은 본사 및 16개 점포에서 발생하는 포장 박스, 서류 등 매년 약 8,700톤의 폐지를 자체 수거한 뒤 쇼핑백으로 제작할 예정. 연간 약 800만 장에 달하던 기존 쇼핑백 수량을 친환경 쇼핑백으로 모두 대체할 거라고.
현대백화점의 새로운 쇼핑백은 판교점과 더현대서울에서 시범 운영한 뒤, 오는 4월부터 전국 16개 모든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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