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는 국민의힘 선대본부 조직통합총괄단(전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게인SNS소통위원회' 카카오톡 채팅방을 입수했고, 그 중 윤석열 대선후보가 참여해 있는 '20번방'의 내용을 집중 분석했다. (중략) '특전사'들은 이 수많은 채팅방에서 어떻게 움직였을까. 20번방에선 윤석열 후보를 지지·홍보하는 하는 것을 넘어, 상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색깔론·음모를 제기하는 그림이나 글들이 공유됐고, 이는 다른 채팅방으로 퍼졌다. 심지어 20번방에선 이러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유포한 정황도 포착됐다. 1월 19일 'TF선별'이란 닉네임의 인물은 종이에 손으로 그린 그림을 20번방에 올리면서 "요것 좀 만들어 주셨으면"이라고 요청했다. 해당 그림엔 "염소와 호랑이의 대결, 그 승자는?"이란 글귀와 함께 이 후보를 염소, 윤 후보를 호랑이로 표현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더해 이 후보 부분엔 "재명이 얼굴, 최대한 얍삽한 얼굴로!", 윤 후보 부분엔 "최대한 호랑이스런 얼굴로!"라는 구체적 요구사항까지 적혀 있었다. 다음날 20번방엔 이러한 요구대로 만들어진 합성 이미지가 올라왔다. 이를 요청했던 'TF선별' 계정은 "좋아요"가 적힌 이모티콘으로 화답했고, 해당 이미지는 다른 번호 채팅방으로 퍼져나갔다. '이 후보가 집 베란다를 뚫어 경기주택공사 합숙소를 왕래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사진 역시 채팅방들에서 광범위하게 유포됐다. 지난해 12월 6일 국민의힘의 선대위 인선 발표 때 '공보특보'로 이름을 올린 정연태 한국SNS산업진흥원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쓴 "분당 수내동 2402호의 비밀"이란 제목의 글을 2월 20일 20번방을 포함해 여러 번호의 채팅방에 게시했다(해당 블로그 글은 이후 중앙선관위에 의해 비공개 조치). 또 같은 날 20번방엔 "경기주택공사와 이죄명(이 후보 지칭 - 기자 주) 집 베란다를 뚫어 통로 왕래 실체 확인"이라는 제목의 사진도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나중에 더불어민주당의 사실 확인을 통해 인천의 한 아파트 시공 사례 사진으로 확인됐지만, 2월 20~22일 여러 채팅방은 물론 SNS를 통해 광범위하게 퍼져 나갔다. https://news.v.daum.net/v/20220302060301678
![[단독] 윤석열 포함된 20번 카톡방, '특전사' 자처한 그들이 벌인 일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2/03/02/7/d6c79be575cd316d3d59cbc45d8a5069.jpg)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