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예측됐던건데요 이준석 대표나 윤석열 후보가 왜 이걸 인지를 못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쪽에서 n번방 사건을 추적해서 밝힌 불꽃활동가 박지현씨를 영입해서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마지막 유세에서도 박지현씨가 나와서 유세를 했고요, 그리고 20대 여성들이 사실은 지난 몇 차례의 전국 선거에서 보면 20대 남자보다 투표를 더 많이 했어요.
객관적인 사실이, 그런데 국민의 힘쪽에서 20대 남성층만 겨냥한 캠페인만 하니까 20대 여성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낀거예요.
그래서 2월말 3월초 들면서 급격하게 젊은 여성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나 그런 곳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좀 보여줘야 되지않느냐 하는 논의들이 이뤄지면서 전략적 투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고요, 그래서 심상정 후보가 두자릿수 지지율을 20대 여성에게 기록하고 있었는데 그게 저쪽으로 다 이동한거에요.
그래서 저는 이거는 유권자들의 마음의 흐름을 도외시하고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선거운동 한 결과 이렇게 된거다 이렇게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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