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부터 한국 언론은 연일 '윤비어천가'라고 부를만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이 점심마다 무슨 메뉴를 누구와 먹었는지를 자세히 보도하며 '식사 정치'를 한다고 합니다. ....... 지난달 2일 윤 당선인 측이 MBTI(성격유형검사) 유형을 공개하자 〈뉴스1>은 " 오바마 전 대통령,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배구선수 김연경과 같은 유형이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윤 당선인이 특정 표현을 반복하며 즉흥 연설을 한 오바마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언론은 윤석열 당선인을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비슷하다고 보도하지만, 외신은 그를 한국의 트럼프라며 'K-Trump'라고 부릅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INDEPENDENT)는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북 긴장을 악화시킬까?"라며 "전문가들은 윤석열 당선인이 북한을 적대시하고 더 많은 미사일 실험을 하도록 자극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캐나다의 내셔널 포스트(National Post)는 "한국 대선일은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2016년 미국의 선거일과 많이 닮았다"며 "'K-Trump'가 한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트위터에 캐나다 이민 트윗이 넘쳐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 (The Sydney Morning Herald)는 "K-Trump가 젠더 이슈로 한국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윤 후보 선거운동이 마치 트럼프 집회 느낌이 난다"고 보도했습니다. 더 위크(The Week)는 "윤석열 신임 대통령이 트럼프 같다고 말하는 이유"에서 코리아 해럴드를 인용해 "트럼프와 윤은 다른 나라에 불쾌감을 주는 발언을 하고, 논란이 많은 정치인을 칭찬하고, 외국인을 쫓고, 페미니즘에 대한 열악한 이해를 보였다"고 했습니다. http://www.impet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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