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는 요맘때부터 피는 능소화가 예쁜 적산가옥이 유명한데 올해부터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소식.
— ㅡsugi (@museyss) June 18, 2022
누군가가 밑둥을 잘라 버렸다고.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 #경산능소화 로 검색한 것들 pic.twitter.com/1WS6tYDaLD
오늘도 인류애 나락으로 쳐박힘…. 4번째 사진 보면 날카로운 걸로 싹둑 한방에 잘랐고 밑둥 자세히 보면 혹시라도 집주인이 나무 살릴까봐 난도질 해놨음 와…. 진짜 인간혐오…. https://t.co/lu0GZHw0Rd
— chrishya (@chrishya_) June 18, 2022
공동선을 해치는 것이 심심풀이나 재미가 되는 사회 괜찮습니까? 유해하고 가학적인 행동을 꺼리기보다 인증하거나 실행하며 치켜세우는, 근절되지 못한 n번방의 그림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s://t.co/2HzTJRx9Nk
— 여성운전 프로젝트 '언니차' (@unniecar) June 18, 2022
동네 명물 고양이 먹이에 섞인 타이레놀
— 「역병의사 호사도요🩺」 (@hosa_Y) June 18, 2022
아기오리가족에 던진 돌팔매질
능소화의 잘려나간 밑둥
귀여운 눈사람에 가해지는 애꿎은 발길질
보편적 가치를 위선이라 조롱하는 위악
이를 전부 관통하는 섬뜩함 https://t.co/9ydbyQiaHI
이상하다. 고양이도 그렇고 아기오리가족도 그렇고 심지어 나무마저. 대체 남들이 보고 흡족한 것들을 수고를 들여 해치는 이유가 뭘까 나는 이게 진짜 위험하다고 본다 https://t.co/8xcCZa4KaV
— mana kim (@mana_baroque) June 18, 2022
이게 진짜 이상한거임
— 롬 (@N_everlandmark) June 18, 2022
본인의 사유재산을 해치거나 피해를 주는건도 아닌데
남들이 예뻐라 하는 「 말 못하는 작고 여린 것」 을 못견뎌하는거
열등감이라는 말로는 부족할만큼 괴악한 사회현상임 https://t.co/Y4bkzlqAlA
이거 애초에 나무는.. 개인 사유재산이라서 이거 범법임..
— ㄱㅁㅌ (@MENHERA_ATTACK_) June 18, 2022
꼭 잡아서 조져놔야함... 우리집 개나리 다 끊어간놈도 찾아서 배상금받앗음 ㅅㅂ 5년전일인데도 아직 그 예전의 바글바글한 개나리가 안 핌
죽일롬 https://t.co/tHqyf55wkF
3대째 이곳에서 살아온 김철영(48, 자인면 동부동, 건물주인)씨는 해방 후 할아버지께서 매입한 이 건물은 한때 2층 약방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건물 앞에 심어진 능소화는 김씨의 어머니가 약 40여 년 전에 직접 심었다고 한다. https://t.co/d8nBqdSBcR
— ⚔👑땃쥐땃땃래리 (@larryconta) June 18,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