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20대 여사원 A씨는 지난 7일 같은 부서 상사 4명을 성추행과 특수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지난 달 29일 오후 같은 건물에 사는 포항제철소 같은 부서 남자 선임 직원이 술을 먹고 집으로 찾아와 뇌진탕이 걸릴 정도로 때린 데 이어 성폭력까지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같은 부서 직장 상사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듣고 부서 회식이 있는 날 억지로 술을 마시도록 강요받거나 추행도 겪었다. 부서를 총괄하는 상사 B씨가 수시로 옆자리에 앉아 술을 따르라고 했고 허벅지 안쪽까지 손을 넣기도 했다. 회식에 빠지겠다고 하면 '인사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발언을 듣기도 했다. A씨는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아버지가 포스코에 들어간 것을 굉장히 자랑스러워해 했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요약 1. 포스코 다니는 여직원이 동료 남직원들로부터 2년 여간 성희롱,성추행,성폭행을 당함 2. 회사에 신고했으나 3개월 감봉 등 솜방망이체벌. 이후 여직원은 부서내에서 집단따돌림,험담 등 2차가해 3. 고소당한 가해자들은 범행 사실을 부인하거나, 가벼운 장난이었다고 해명 4. 포스코 발등 불 떨어지니 이제야 부랴부랴 '모든 조치를 다 할 것' 원문 :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857009?cds=news_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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