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지난달 초 서면 조사서를 보냈지만, 오늘(27일)까지 회신이 오지 않은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연구실적과 수상 이력 등을 부풀려 5개 대학에 채용됐단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달 초 서면 조사서를 보냈습니다.
■ 경찰, ‘허위 경력 의혹’ 서면조사서 발송
조사서는 수십 쪽 분량으로 김 여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여러 질의를 담았습니다.
특히 대학 채용 절차에 응모한 경위와 이력을 허위로 기재했는지 여부 등을 문답서 형태로 정리했고, 5개 대학별로 나눠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록’과 관련해 김 여사가 시민단체에 고발된 사건에 대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경찰은 김 여사 측에 조사서를 보내며, 별도로 회신 기한을 명시하지는 않았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20627201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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