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 현장에 '맞불 시위'
일반 근무자 수천명“우리일터 지키자”
민노총 금속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상황에서 일반 근로자들 반발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민노총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자, 대우조선에 근무하는 종사자 수천명이“우리 일터를 지키자”는 손팻말을 들고 파업 중단 촉구 대회를 열었다. 민노총 금속노조에 소속된 대우조선 근로자들은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별 노조로 전환하는 방안을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수천명의 근로자들이 농성 현장에서 맞불 시위를 시작했다. 민노총의 횡포가 얼마나 심각하면 이렇게 파업반대를 외치고 있는가. 이들과 함께 생계를 위협받는 거제시민 수천여 명도 얼마 전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인간띠 잇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파업에는 노사 대화를 통한 합의가 최선의 해결책이지만, 민노총이 원하는 것은 합의가 아닌 파국이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