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339090?sid=102 행인은 "물에 빠진 아들을 보고 다른 아들과 아버지가 물속으로 뛰어들었다"며 다급하게 119에 신고했다. 물놀이를 하던 50대 아버지 A씨와 20대, 10대 아들 2명은 의식을 잃은 채 몸이 차갑게 식은 상태로 인양됐다. 사고 과정을 모두 옆에서 목격한 A씨 아내는 황망한 심경에 제대로 경찰에 초기 진술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경찰이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막내 아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먼저 물에 빠졌다. 이를 보자마자 아버지와 큰 아들이 차례로 물에 뛰어들었다가 모두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사고 장소 일대에 비가 내리지 않아 물살이 세지는 않았으나 군데군데 깊은 웅덩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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