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어민 2명은, 북한 주민이라는 정보 외에 강제 북송 상황을 암시할 만한 추가 정보는 아예 없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외교안보 고위 관계자는 MBN과의 전화통화에서 "유엔사가 당시 정권과 적이 되어선 안 되니까 긴급 공문에 대한 의문점이 있어도 압박감에 승인을 해줬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정부 대 정부의 판문점 출입 승인은 3~5일이 걸리는데, 이 건은 긴급 요청 하루 만에 승인과 동시에 탈북 어민 2명의 강제 북송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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