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HMM의 공공지분을 단계적으로 줄여 민영화를 추진한다. 민간의 선박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박 투자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조세리스제도’를 도입한다. 또 정책금융기관의 선박 펀드 규모도 36억 달러로 확대한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해수부는 ▲지속가능한 수산업·어촌 구조 마련 ▲세계 선도 해상물류체계 구축 ▲역동적인 신해양경제 육성 ▲깨끗한 바다·안전한 연안 조성 등 4대 전략을 제시하고 12개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해운시장을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고 공공부문 역할 재정립에 나선다. 먼저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의 경영권을 민간에 중장기적으로 이양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한다. 현재 HMM은 KDB산업은행과 해수부 산하 해양진흥공사가 각각 20.69%, 19.9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22081120175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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