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표가 저 군대 가기 전에 저희 어머니 일 그만두게 하고 싶은 거였는데, 드디어 이제 그 꿈을 이루게 됐어요. 마음 편하게 군대 다녀올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주연을 맡은 강태오(본명 김윤환·28)는 드라마에서처럼 씨익 하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자폐스펙트럼이 있는 주인공 우영우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사랑하는 이준호 역을 맡아 다정하면서도 따뜻한 연기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우영우의 고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공감’이란 걸 선사하고, 우영우와 서로 풋풋하게 싹트는 감정을 교감하며 나눈 “섭섭한데요” “좋아해요. 너무 좋아해서 제 속이 꼭 병든 것 같아요” “내가 돼 줄게요. 변호사님의 전용 포옹 의자” 등은 명대사로 자리잡았다. 덕분에 ‘국민섭섭남’ ‘국민포옹의자’ 등의 별명도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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